‘나’라는 생각
탐심(貪心), 진심(嗔心)이 사라지는 그 잠깐의 순간, ‘나’라고 생각하는 견해도 사라지게 됩니다. '탐욕', '성냄'도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고, ‘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치심(癡心)입니다. * ‘나’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없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몸과 마음입니다. 정신과 물질밖에 없습니다. ‘나’라는 것은 몸과 마음을 가지고, ‘나’라고 정해 놓은 것입니다. 지금 현재 알고 있는 것을, ‘나’라고 부를 뿐입니다. ‘실재하는 자아’라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일부러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아’라는 것은 버려버리고, 지금 현재 있는 것을 알도록 하십시오.🍂 * sati(사띠)로 몸과 마음의 관계,..
상선약수上善若水
上善若水, 水善利萬物, 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최고의 선(上善)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공을 다투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스스로 머무르니 도(道)에 가깝다. 머뭄에 있어서의 善(이로움, 훌륭함)은 물처럼 위치(地)하는 것이며 마음 씀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깊(淵)은 것이며 더불어 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어진(仁) 것이며 말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믿음(信, 신뢰, 신의)이 있는 것이며 다스림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올바른(正) 것이며 일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능함(能)이 있는 것이며 움직임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때 맞춤(時, 시기 적절함)이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