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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삶의 나침반

무상(無常) 여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개발해 세계적인 부호가 된 스티브잡스(Steve Jobs, (1955~2011)가 불과 56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 병상에 누워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있다. 비록 범부이기는 하나 그의 말 속에 무상과 공의 개념이 깊이 묻어있다.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
잃어버린 마음 찾기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곧 찾을 줄 아나, 잃어버린 마음은 찾을 줄을 모른다. 학문의 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뿐이다. - 맹자 우리의 행복은 집착한 것을 내것으로 만들었을 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는 그 마음을 포기할 때 비로소 찾아온다.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연설 2005
어느 노인의 고백 하루 종일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봅니다.바람 속에서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음악을 듣습니다. 고요하고 고요하게 하나의 노래처럼 한 잎의 풀잎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난 잊혀져도 행복할 거예요. 한 폭의 그림같은 글이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글씨와 만나니어머니가 남겨주신 편지처럼귀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이해인 수녀님
내 인생을 사는 세 가지 깨달음 나는 오십대가 된 어느 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 가지를 깨달았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것 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쁘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 둘째는, 이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이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는 것인가. 모두가 나를 좋아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의술과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고령화 시대가 도래했지만 태반의 사람들이 노후준비에 소흘하다고 대두되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책임주의하의 사회에서 각자가 알아서 준비하겠으나 자칫 방치하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을 일으킬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노후준비”라는 용어만큼은 귀에 익숙하고, 노후준비를 위해 라이프사이클과 저축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대비하여야 함을 알고 노력하거나 걱정이라도 한다. 하지만 “죽음준비”라고 들어보았겠는가? 죽음준비라는 말 자체가 처음 들어보는 용어일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준비한다고 하면 자칫 비관적인 사람, 염세주의에 물든 사람 등등 다소 삐딱한 시선으로 쳐다볼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은 후, 결코 회피할 수 없고 너 ..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 "나 또한 삶에 큰 고마움을 느끼며 또 죽음이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데 큰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는 누워서 병을 앓으며 무력한 삶을 계속 살아갈 필요가 없다. 요양원에서 이루어지는 긴 사멸의 공포를 느낄 필요도 없다. 우리가 집에 있고 우리 희망을 알릴 수 있으면, 우리는 먹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것은 간단한 일이다. 병구완을 않고 먹는 것을 멈추면, 죽음은 우리 앞에서 두 손을 활짝 벌리는 것이다. 내 남편 스코트의 죽음은 내게 훌륭한 길, 훌륭한 죽음을 보여 주었다. 고통과 억압이 없는 죽음, 여전히 생명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슬픔이 없다."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보리, 1997, p.233) 헬렌 니어링(Helen Knothe Nea..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 아, 나는 어린..
진정한 보배 중국 송나라 때 지방의 한 벼슬아치가 보석 감정인을 찾아왔습니다. "이 옥이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 감정해 주시오." "이 옥은 너무도 구하기 힘든 진귀한 보석입니다." 사실 그가 옥을 감정한 이유는 송나라 재상 '자한'에게 청탁을 할 때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당시 송나라는 명재상 자한의 바른 정치로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었고, 백성들은 모두 자한을 존경하고 칭송했습니다. 다음날 그는 그 옥을 가지고 자한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구하기 힘든 진귀한 옥입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소중하게 보관해 왔지만, 이제는 자한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평소 청렴함을 강조하던 자한은 이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옥을 보배로 여기고 있으나, 나는 탐내지 않는 마음을 귀한 보배로 여기고 있..
가난과 빈곤과 결핍을 경험한 사람이거나 물질적 궁핍을 경험하지 못한 태생으로 부유한 사람이거나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공감 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난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하였다는 것과 지나치게 물신주의가 되었고 배금사상에 물들었다는 것이다. 아니 이미 물신주의와 배금에 깊이 물든 이들은 이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거나 깨어나기를 거부한 채 마지막 골목에 들어서고 있다. 어쩌면 물신과 배금에 깊이 잠들어버린 사람들이 대부분 일지도 모른다. 물신과 배금은 그 자체로 ‘뽕’ 만큼이나 도취 되기 쉬운 달콤함을 주기 때문에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취에서 깨어난 어느 날 아침의 불쾌함과 쓰라린 아픔과 불안증과 두려움은 '물신과 배금을 벗어난..
죽음은 옮겨감에 불과한 것 복부에서 발견된 작은 혹은 암이었다. 희귀병인 육종암 진단을 받은 윤혁은 두 차례 수술로 장기 5개를 잘라냈다. 스물다섯 번에 걸친 항암치료도 했다. 그러나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병원을 나왔다. 의미 없는 연명치료 대신 그는 마지막 도전을 택했다. 평생 꿈꿨던 투르 드 프랑스(Tourde France) 도전이다. 윤혁은 “병원 천장을 보면서 상상해봐도 자전거를 타는 내 모습, 그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전역과 스페인 등 약 3500㎞를 일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사이클대회다. 해발 2115m 높이의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 등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어서 ‘악마의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윤혁은 후원을 통해 의사와 정비공 등 10명의 팀을 꾸렸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잘..
인생 수업 1. 자기자신으로 존재하기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도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만의 여행이다. 2. 사랑없이 여행하지 말라. 삶의 이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당신의 임무는 사랑을 찾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이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 텅 빈 공간이 되라.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자신 안에서 세..
내 앞의 생 2019. 2. 11. 지난 해 오늘 포스팅. 지금도 새로와서. 뭉클 ~내 손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수 있고내 손으로 내가 입을 옷과 덮을 이불을 만들수 있고내가 스스로 살아 갈 만큼의 삶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적당히 가까우며, 적당히 따뜻함을 나눌 좋은 벗들이 많지도 적지도 않을만큼 있고땅을 일구어서 내가 먹을 채소들을 심고 가꾼 경험도 있으니내가 진정 원할때에는 그리 살수도 있다웬만한 집안 안팎을 가꾸는 노동의 방법도 알고 있다60이 훨씬 넘었을때도 외바퀴 수레 굴리는 요령과 내 키보다도 훨씬 크고 내 몸의 두배 이상 되는 나무들을 등짐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고 노동으로 몸이 익은 일꾼들이 놀랄 정도 였으니까.낫을 휘둘러 풀을 베었고 , 제법 커다란 돌멩이들을 굴려서 내 맘에 들도록 정원을 만들기..
깊은 깨달음을 주는 공자의 가르침 50 - 남의 충고를 달갑게 받아들여라. 그러나 윗사람이나 친구 간에 너무 자주 충고나 간언(諫言)을 하지는 말라. - 산 속의 지란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향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라. -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느니라. - 인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 군자는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 다른 사람의 잘못은 잊고, 선한 언행은 잊지 말라. - 자기 가족을 가르칠 수 없는 자는 남을 가르칠 수 없느니라. - 군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이 서툰 사람의 말에도 귀담아듣는다. - 책만 ..
목숨 걸고 편식하다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 하는 이태근씨
삶이 힘겨울 때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삶이 고해라지만 살아가다 보면 유독 삶이 힘겨울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을 만나면 사람들은 내가 무슨 잘못을 그리했길래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며 누군가를 원망하고 하늘을 원망하고 종국엔 스스로를 원망한다. 그런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원망할 시간에 무엇이라도 해보는 것이 좋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테니까... ​ © lmtrochezz, 출처 Unsplash​​이십대 후반의 일이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 버티는 것조차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시간들이 있었다. 우연하게 수화교실을 알게 되었고 수화를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 당시 내가 처..
칼세이건 코스모스 2014 우리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COSMOS : A PERSONAL VOYAGE"라는 1980년 9월28일에 TV시리즈로 소개됐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방송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의 저서 "COSMOS" 역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금 소개하는 "COSMOS : A SPACETIME ODYSSEY"는 그 때 방영된 "COSMOS : A PERSONAL VOYAGE"의 2014년 판이다. "원작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자막이 왠지 뭉클하다. 호스트는 칼 세이건에서 닐 타이슨(Neil deGrasse Tyson, 1958. 10. 5 ~)에게 넘어왔는데, 닐 타이슨이 17살 때 칼 세이건을 만나 천문학자의 꿈을 키워오게 되었다는 두 사람의 인연도 감동적이다. 우주와 지구의 탄생에서 부..
EBS 생사탐구대기획 3부작 DEATH 요즘 ‘웰다잉Well-dying’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웰다잉’을 글자 그대로 옮기면 ‘잘 죽는다’는 뜻이다. 아직 그 정의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품위 있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라고 하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웰다잉’이란 말이 아직 낯설어도, ‘웰빙Well-being’이란 말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다시피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사는 걸 ‘웰빙’이라고 한다. “이렇게 살아보니 좋다더라”, “아니, 내가 직접 해보니 그건 별로던데.” 같은 대화를 통해 찾아가는 더 나은 삶의 방식이 곧 ‘웰빙’이다. ‘웰다잉’은 그것을 죽음에 적용한 것이다. ‘웰빙’의 죽음 버전이 곧 ‘웰다잉’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웰다잉’이란 저마다 꿈꾸는 이상..
스티브잡스의 명연설 - Stay hungry. Stay foolish. 유명 인사들의 경험이 담긴 명연설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때로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합니다. 오래 기억에 남는 이 영상은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꼭 들어 보세요. ▶︎ 가치의 시대 : https://youtu.be/Tu8Xie5gQeg ▶︎ 연설문 전문 : https://news.stanford.edu/2005/06/14/jobs-061505
'수렵채집인'으로서의 삶.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온갖 스트레스와 물건을 안고 살아가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비움'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문명이 주는 편리함과 화려함에 길들여져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의도적인 불편함'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 디톡스'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이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말했습니다.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124쪽 수렵채집인들은 농업혁명 훨씬 이전부터 자연의 비밀을 알아 더 활기차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기아와 질병의 위험이 적었다고 합니다. (요즘 #아스달연대기 를 보는데,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도 그런 얘기를 하더이다. 8화를 보면 와한족은 씨앗 심는 것을 금기시하더이다. 은섬은 아스에 도착해서 수수가 일렬로 심어져 농사지어져 있는 것을 보고..
가장 값진 유산은..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노인과 바다 -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The Old Man and the Sea (1999) Alexander Petrov (한글 자막) The Old Man and the Sea (1999) Alexander Petrov (영문 자막) ...헤밍웨이의 후기 대표작이자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산티아고 노인은 하바나에서 고기를 낚으며 근근히 살아가는 가난한 어부이다. 일생을 바다에서 보낸 그는 이제는 노쇠하지만 이웃 소년 마놀린과 함께 배를 타며 어부로서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84일 동안 계속해서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하자 소년의 부모는 소년을 다른 배의 조수로 보낸다. 산티아고 노인은 혼자 먼 바다까지 나갔고, 그의 낚시에 거대한 돛새치 한 마리가 걸린다. 사흘간의 사투 끝에 노인은..
(시간) 미니멀리즘 라이프에 대하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HigherSelf 알렉스입니다.최근에 미니멀리즘 라이프가 한국에서도 많이 떴습니다. 미니멀리즘이란 간단하게, 많은 물건과 쓸데없는 사치 없이 사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이디어가 미국에서 넘어왔죠. 미니멀리즘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서: 미국 두 친구들 있었습니다. 컨설팅에서 돈 어머어마하게 벌고 큰 차, 큰 집, 화려한 인테리어, 램프 등 다 샀죠. 그렇지만 그 친구들이 그런 삶의 수준을 누려도 늘 우울했습니다. 어느 날 실험을 해봤습니다. 집에서 전체 물건을 이사가듯이 박스에 넣었습니다. 그 다음 몇주, 몇달동안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박스에서 그 물건을 꺼내고 다시 제자리로 넣었죠. 6개월 뒤에 물건의 10%도 안 꺼낸 거죠. 확인하는 것 없이 90%의 박스를 다 통제로 기부..
우리만 이런家 : 부부, 수작(手作)을 부리다 오늘은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하나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영상을 보고나서 여운이 굉장히 길게 남아 이렇게 기록해두고 싶었거든요.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웬 인상좋은 부부 이야기에 자연스레 시선을 고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보지못해 검색하니 다행히 ebs에서 무료 영상을 제공해 주시더군요.이 영상은 김근희, 이담 화가 부부의 먹고 입고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 부부에게는 오래되고 낡은 물건일수록 더 의미가 있다는데요. 남편 이담 씨가 직접 만든 통밀빵과 요거트, 신선한 과일이 부부의 식사입니다. 아내 김근희 씨는 귤껍질, 키위껍질하나 그냥 버리지 않고 깨끗이 말려 간 다음 직접 만든 요거트에 넣어서 먹는데, 이를 위해 건강한(농약 없는) 식재료를 찾으며 농사짓는 농부에게 언..
우리만 이런家 - 부부, 수작(手作)을 부리다 ▶︎ 관련 게시물 보기
소유냐 존재냐 - 서론 읽기 서론: 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한 그릇된 환상의 종말 무궁한 발전에 대한 위대한 약속一一자연의 지배, 물질적 풍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그리고 무제한적인 개인의 자유에 대한一一은 산업시대 개막 이래로 여러 세대에 걸쳐서 희망과 믿음을 지탱해온 토대였다. 사실상 인간의 문명은 인간이 자연을 능동적으로 지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산업시대가 개막되기 이전까지는 그 지배력에 한계가 있었다. 인간과 동물의 노동력을 기계 에너지가, 나중에는 핵 에너지가 대신하고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가 대신하기까지 산업의 발달은 우리에게 확신을 심어주었다. 우리는 무한한 생산과 아울러 소비의 도상에 있으며, 과학과 기술에 힘입어서 우리 자신이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리라는 확신 말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소유와 존재의 차이 "당신의 '존재'가 희미하면 희미할수록, 그리고 당신이 당신의 생명을 적게 표현하면 표현할수록, 당신은 그만큼 더 '소유'하게 되고, 당신의 생명은 그만큼 더 소외된다." 책의 첫머리에 인용한 칼 마르크스의 말이다. 사실 이 한마디에 이 책의 핵심이 축약되어 있다. 에리히 프롬 최고의 역작 이 책은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역작으로, '사랑의 기술',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함께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이다. 이 책이 1976년에 나왔고 에리히 프롬이 1980년에 죽었으니 사실상 그의 평생의 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심리학, 사회학, 신학, 역사, 철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만큼이나 소..
당신은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불교와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 1900~ 1980)은 사상가이자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와 같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알린 지식인입니다. 저서가 많이 읽혔다는 것은 추상적이지 않고 바로 와닿는 것 입니다. 반면 철학계에서는 무시하는 느낌이 많지요. 난해해야 대접받는 경향이 있는데 에리히 프롬을 통속적인 사상가로 여기는 것에 안타깝습니다. 그의 철학은 과소평가 되고 있습니다. 프롬의 철학은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철학까지 그 폭이 넓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선불교와 유대교, 기독교신비주의, 실존철학, 맑스철학 등 어느 특정한 철학 체계에 사로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사상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프롬은 평생에 걸친 것..
데르수 우잘라 Dersu Uzala 책 읽기 - 목차 - 아르세니에프에게 보내는 고리키의 편지 지도 1. 출발 2. 지기트 만 3. 탐사의 시작 4. 산간에서 5. 홍수 6. 해변으로 돌아가다 7. 샤오켐 강을 따라서 8. 타케마 강 주변에 사는 타즈들의 삶 9. 중국인 리춘빈 10. 인간의 정복을 허락하지 않는 밀림 11. 뗏목으로 강을 건너다 12. 조선인의 검은담비 사냥 13. 아마고의 폭포 14. 험난한 여정 15. 쿠순 강 하류 16. 솔론 족 17. 우수리 지방의 중심 18. 데르수, 운명의 사격 19. 헤이바투가 돌아오다 20. 시호테 알린을 넘어 21. 한겨울의 축제 22. 호랑이의 습격 23. 여행의 끝 24. 데르수의 죽음 주 옮긴이의 말 1. 출발 탐사준비 1907년 1 월부터 4월 초까지 나는 그동안 벌인 네 차례의 탐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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