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上善若水
上善若水, 水善利萬物, 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최고의 선(上善)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공을 다투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스스로 머무르니 도(道)에 가깝다. 머뭄에 있어서의 善(이로움, 훌륭함)은 물처럼 위치(地)하는 것이며 마음 씀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깊(淵)은 것이며 더불어 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어진(仁) 것이며 말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믿음(信, 신뢰, 신의)이 있는 것이며 다스림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올바른(正) 것이며 일함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능함(能)이 있는 것이며 움직임에 있어서의 善은 물처럼 때 맞춤(時, 시기 적절함)이 있는 것이다. ..
깨달음 : 마음(의식+무의식)의 각성, 무의식의 의식화
우리의 마음은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이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비유하자면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은 빙산의 수면 위 부분이고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은 빙산의 수면 아래 부분이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예컨대, 의식이 “배고프다 밥 먹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의식은 몸을 이끌고 밥상 앞에 앉는다. 그러나 그 이후의 밥 먹는 과정에서 의식은 더 이상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의식이 간여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이 알아서 숟가락을 잡고, 밥을 뜨고, 입에 넣고, 씹고, 삼키고, 위와 소장과 대장을 움직이고, 소화액을 분비하고, 음식물을 소화시켜서 온 몸 구석구석에 영양분을 공급한다.밥 먹는 과정뿐만 아니라 걷고, 뛰고, 서고, 앉고, 눕고, 잠자고, 숨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