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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사띠sati 빳타나paṭṭhāna 숫따sutta 사띠sati 빳타나paṭṭhāna 숫따sutta 수행자들이여, 이 길은 중생들의 삶을 정화시키고, 근심과 슬픔과 번민을 극복하게 하고, 괴로움을 소멸시키는 바른 길로 이끌어 마침내 무상정등각(위 없이 평등하고 완전한 바른 깨달음; 줄임말로 정각)을 증득하게 하고 열반(닙비나nibbana, 니르바나; 완전한 행복)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길(ekāyana magga)’이니, 이름하여 '네(四) 가지에 대한 사띠sati(마음챙겨 알아차림; 念) 빳타나paṭṭhāna(확립, 정착; 建立, 住立, 處)' (한문 번역경전의 범용 표현으로 사념처四念處)이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그것은 몸(身)에 대한 사띠 확립, 감각(受)에 대한 사띠 확립, 마음(心)에 대한 사띠 확립, 그리고 법法에 대한 사띠 확립이다. . ..
『놓아버리기 (원제; Mindfulness, Bliss, and Beyond)』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 『놓아버리기 (원제; Mindfulness, Bliss, and Beyond)』아잔 브람 지음 | 혜안 비구 옮김 불교佛敎(부처님 가르침)에서는 모든 물질과 정신이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조건이 사라지면 소멸된다고 말을 해요. 이것을 '연기'라고 해요. 수행의 과정이란 것도 모든 괴로움과 구속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해탈한) 열반(니르바나; 완전한 행복)의 경지(상태)로 가는 조건들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이것을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이라고 하죠. 문제는 대다수의 많은 수행자들이 잘못된 조건들을 만들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죠.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신의 몸과 마음이 그들이 바라는 대로 되기를 원하죠. 하지만 이러한 기대가 언제나 충..
놓아버리기 1단계 : 현재순간 알아차리기 1단계 : 현재순간 알아차리기'과거'와 '미래'라는 짐나는 수행을 지도할 때, 과거와 미래라는 짐을 버리고 현재순간을 알아차리는 단순한 단계에서 시작하기를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이 단계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행 중에 과거를 버린다는 것은 일상생활, 일, 의무, 과거의 행위나 지나간 좋고 나쁜 시간 등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행 중에 여러분은 과거가 없는 사람이 됩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부모가 누구인지, 성장 환경, 출신 학교, 직업, 경력, 이런 모든 과거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자유로워집니다. 여러분은 모두 평등한 수행자일 뿐입니다.과거의 생각, 기억, 감정 그리고 후회에서 스스로 벗어납니다. 방금 전에 일어났던..
정신세계의 실상과 진리 붓다가 가르친 정신세계의 실상實相(실제 모습)과 진리眞理(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마음은 인연因緣(직간접조건; 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 몸(물질작용; 사대작용[註1])과 상호의존 작용하여 미시(순간순간, 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적으로 매 순간 생멸(생기소멸) 변화하는 정신작용('수상행식' 작용)의 인과 연기적 흐름현상(줄임말로 연기현상)이다." - 붓다 "나는, 중생衆生(생명의 무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이란 단지 '무상無常(a·nicca; 매 순간 인과 연기적으로 생멸 변화함), 고苦(dukkha; 근원적 괴로움을 내포하고 있음), 무아無我(an·attā; 비실체)'라는 특성을 지닌 몸(물질작용)과 마음(정신작용)의 '인연(직간접조건)에 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보기 드물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자는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현명한 도반을 얻었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자들의 논쟁을 벗어나서 진정한 깨달음을 향해가는 길을 찾은 사람은 이제 바른 길을 찾았으니 법法을 등불로 삼고(법등명) 자..
가을 사색하기 좋은 계절명상하기 좋은 계절마음 깊어가는 가을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1)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식 내맡기고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2)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 선생의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
설악 오세암을 오르며 설악 오세암을 오르며 . . .수려한 골짜기, 운무 자욱한 아침, 계곡의 상쾌한 기운을 받으며 원시림처럼 우거진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오른다. 곳곳에 아름드리 전나무는 그 얼마만큼의 모진 인고의 세월을 살아왔는지, 수 백 년을 찰나처럼 까마득하게 높이도 잘 자랐다.오세암에 당도하니 마침 점심공양 시간이다. 감사하게도 신자 여부를 불문하고 지나는 등산객들에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고픈 자에게 무조건 무료 급식이다. 실로 오랜만에 먹어보는 산사의 절밥이라 그 맛이 더욱 각별하다. 최근 먹어본 어떤 음식보다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산꼭대기에서 이렇게 쌀밥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결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 한 끼의 무료급식 이면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보시와 노력이 덧붙여졌을 것이다. 돈을 가지..
그냥 그대로 피는 꽃은 피게지는 꽃은 지게 오는 계절은 오게가는 계절은 가게그냥 놔둬라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흘러가는 것은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마음에 담아두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마음에 담아두면 미움이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마음에 가두지 마라흘러가는 것은. 사진 : 비에 젖으면 투명해지는 꽃, 산하엽산하엽은 물에 젖을수록 흰 꽃잎이 점점 투명해져서 마치 유리로 꽃잎을 빚은 듯이 변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꽃입니다. 친애의 정, 청초한 사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미워할 수 없는 나의 제자 명상을 배우고 싶다며 제자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이미 있는 제자 한 명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처지에 새 제자를 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운명적으로 나와 연이 맺어진 이 친구는 긴 세월 지도를 받았음에도 큰 진전이 없다. 생각의 뗏목을 타고 마음의 바닷속에 잠겼다 떠오르기를 반복한다. 파도의 물마루에 올랐는가 싶으면 금방 다시 빠져 허우적댄다. 인생의 대양을 어떻게 건널지 걱정이다.내가 여비를 대 인도와 네팔 히말라야에도 동행시키고 여러 명상 센터와 스승들 앞에도 데려갔지만 무엇을 깨달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다. 자신이 아는 세상 너머에 어떤 신비가 있는지 알고 싶어 하나 타고난 능력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나처럼 영적인 자에게 어떻게 이런 제자가 들어왔는지 무슨 업보가 아닌가..
산사의 새벽 산사의 새벽잡념을 비우고 마음을 깨우는 산사의 풍경 소리에 고요히 귀를 기울이면, 맑고 깨끗한 산사의 새벽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가 나를 깨우고 내 마음을 정화시킨다.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듯이 늘 깨어 있으라고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듯이 늘 깨어 있으라고 처마 끝에 매달려 이 새벽 나를 깨우는 맑고 시린 풍경소리 - 글/사진 : 박노해, '풍경소리' . '지금(今)+마음(心)'의 합성어인 '념念'은 고대인도어 '사띠sati'를 한문(중국어)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로는 'mindfulness(유념함, 마음챙김), recognition(알아봄), consciousness(자각함)' 등으로 번역합니다. 우리말로는 '마음챙겨 알아차림' 정도로 번역합니다. 깨어있지 않은 마음은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팔정도 중 하나인 '정념正念'은 고대인도어 '삼마samma 사띠sati'를 한역한 것입니다. 바른(samma; 正) 사띠(sati; 念)는 '지금 (현재순간) 몸과 마..
명상수행을 좋아하고 잘하게 하는 조언 명상수행(Sitting Meditation, 좌선)을 좋아하고 잘하게 하는 조언 • No 바람. 일체 바람을 내려놓는다. 더 많이 더 잘 알아차리려고 하는 바람. 알아차림을 유지하려고 하는 바람. 알아차림이 더 잘 되기를 하는 바람. 무엇을 바라는 것이 진정한 명상의 반대다. 바람이 마음을 초조하게 한다. 밀고 땅기는 것이 없는 이 순간에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며 그저 존재하는 것이 진정한 명상이다. • 절대 친절. 자신을 친절하게 대한다. 30분 좌선을 하는데 20분간 망상에 빠져 있다가 드디어 알아차리게 되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마음과 싸우지 않고 절대 친절을 행한다. 명상은 마음을 강제해서 될 일은 아니다. 마음은 사춘기 중2처럼 억제하면 반항을 한다. 모든 것을 판단없이 지켜본다..
진리로 가는 길 진리로 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은 당신의 길이고 당신 스스로 홀로 가는 길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과 함께 걸을 수는 있지만 누구도 당신을 위해 그 길을 대신 걸어 줄 수는 없다 There is a path from me to Truth that I am constantly looking for. Its your road, and yours alone. others may walk it with you, but No one can walk it for you. - 루미(Rumi) __________ 젤랄루딘 루미(Jelaluddin Rumi)는 이슬람 명상가이자 수피즘의 창시자이자 시인입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나'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지혜로운 바른 사랑)와 고요와 해탈(자유, 탐진치로 부터의 자유, '나'로 부터의 자유)의 기쁨을 때에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미움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붓다, 中에서
재가자도 수행을 해야 하는 이유 숨어 있는 진주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구분이 없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글을 접할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불교와 관련된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검색 등을 통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접하였을 때 눈이 확 트여 지는 것 같다. 숨어 있는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소위 고수들이 있다. 현실에서는 만나기 힘들지만 사이버상에서 우연하게 만날 수도 있다. 올려진 글은 ‘공유’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공이 느껴지는 글을 접하였을 때 글을 읽는 맛이 난다. 그런 글은 몇 번이고 읽어 본다. 마치 음식을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듯이 내공이 느껴..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 팔정도(八正道) ■ 팔정도(八正道, or 팔지성도八支聖道) : 정각에 이르는 여덟(八) 부분(支)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聖) 바른(正) 길(道)'닦을 수修 + 행할 행行(행위 행, 갈 행)'의 합성어인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정각에 이르는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 길)를 계발하는(또는 닦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붓다는 정각(완전한 바른 깨달음); 완전한 자유(해탈)와 평화, '나'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완전히 지혜로운 바른 사랑(자비)과 완전한 행복(열반)의 경지(상태)를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고 나서자신의..
부처님 가르침의 시작과 끝은 팔정도 초전법륜경에서부터 대반열반경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가르침의 시작과 끝은 팔정도입니다. 꼰단냐를 비롯한 최초의 다섯 제자들에게 정각에 이르는 바른 길(팔정도)을 가르치신 초전법륜의 사성제('고집멸도' 성제) 가르침을 시작으로 입멸(pari-nibbana; 반열반, 무여열반)하시기 전 마지막 제자인 수밧타에게 팔정도를 닦는 수행의 실천을 간곡히 당부하시는 마지막 가르침까지,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가르침의 시작과 끝은 '깨달은 자(붓다, 부처)가 되는 (or 정각에 이르는)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 길, 팔정도'입니다.팔정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보세요.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9138805..
붓다의 수행을 따라서, 붓다의 길따라 붓다의 수행을 따라서, 붓다의 길따라붓다가 설(설명)한 수행에 관한 설법(법法을 설명함) 및 붓다의 수행을 따라서 수행하고자 하는 nswsam님의 글 등 수행 관련 글 모음 붓다의 길따라(In the footsteps of Buddha) 붓다Buddha는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를 뜻하는 고대인도어로 일반명사다. 고타마Gautama 붓다Buddha(석가모니불)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불佛 또는 불타佛陀는 고대인도어 붓다Buddha를 중국어(한문)로 음사한 것이다. 우리말(한국어, 한글)로는 부처라고 한다. 그러면 깨달은 자, 븟다는 무엇을 깨달았나? 붓다는 법法을 깨달았다. 붓다는 법法을 깨닫고 나서 법法을 가르쳤다. 붓다의 가르침인 법法은 '깨달은 내용'(깨달음의 내용)과 '깨닫는..
법法은 붓다(또는 부처)의 가르침 법法 법法은 붓다(또는 부처)의 가르침을 뜻하는 고대인도어(빠알리어) 담마Dhamma(산스크리트어 다르마Dharma)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붓다Buddha는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를 뜻하는 고대인도어로 일반명사다. 고타마Gautama 붓다Buddha(석가모니불)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면 붓다는 무엇을 깨달았나? 붓다는 법法을 깨달은 사람이다. 붓다는 법法을 깨닫고 나서 법法을 가르쳤다. 붓다의 가르침인 법法은 '깨달음의 내용'과 '깨닫는 방법'을 통칭한 것이다. 붓다가 가르친 깨달음의 내용은 '존재의 실상(실제 모습; 연기의 실상)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연기의 진리)'다. 붓다가 가르친 깨닫는 방법은 '팔정도(깨달은 자가 되는 여덟..
깨달은 사람(부처)이 되는 여덟(八) 부분(支)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聖) 바른(正) 길(道) ■ 깨달은 사람(부처)이 되는 여덟(八) 부분(支)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聖) 바른(正) 길(道) 붓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법(法; 실상과 진리)’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붓다께서는 경험적⋅합리적 이해와 수행의 직접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포함한 우주자연의 ‘법(法; 실상과 진리)’을 완전히 바르게 깨달으시고 완전한 자유(해탈)와 평화, 나(我)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완전히 지혜로운 바른 사랑(자비)과 완전한 행복(열반)의 경지(상태)를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신 ‘부처(깨달은 자)’가 되셨습니다. '법(法; 실상과 진리)'을 완전히 바르게 깨달으면 부처가 됩니다. 붓다께서는 부처가 되신 후 사람들에게 '부처가 되는(정각으로 가는) 바른(正) 길(道)'을 가르치셨습니다. 붓다께서 가르치신 팔정도..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後)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後) 아나빠나사띠(호흡관)를 이용한 지관겸수止觀兼修 방식의 사념처 수행경 여기에 포스팅하는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과 보충설명은 냐나띨로까 비구가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붓다의 말씀(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에 수록된 것으로 정원 김재성님이 우리말로 옮긴 것을 일부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대념처경[大念處經; 마하 사띠빳타나 숫따]』의 후반부..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前)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前) 아나빠나사띠(호흡관)를 이용한 지관겸수止觀兼修 방식의 사념처 수행경 여기에 포스팅하는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과 보충설명은 냐나띨로까 비구가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붓다의 말씀(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 가운데 사성제[四聖諦] 챕터(chapter, 章) 중에 도성제[道聖諦]의 팔정도 챕터의 정념[正念] 절(4장 7절)에 수록된 것으로 정원 김재성님이..
붓다의 말씀 (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 붓다의 말씀 (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 비구 냐나띨로까(Nyanatiloka) 번역 편집 이 책은 독일 태생의 냐나띨로까(Nyanatiloka) 비구(Bhikku)가 붓다(Buddha)의 말씀 중에서 핵심이 되는 가르침(설법)을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니까야(경전 모음)에서 가려 뽑아서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은 여러나라 말로 번역되어 100여년 동안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 불교교리서와는 달리 원전자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핵심 교리와 수행 체계를 편집 수록했다는 것이다. ..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여기에 포스팅하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Four Noble Truths ; Cattāri Ariya Saccā]와 보충설명은 냐나띨로까 비구가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붓다의 말씀(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에 수록된 것으로 정원 김재성님이 우리말로 옮긴 것을 일부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냐나띨로까(Nyanatiloka) 비구는 니까야에 실려있는 많은 경전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Buddhist Dictionary(https://wh..
사마타 & 위빠사나 수행법의 두 가지 측면 Q : 우리가 스스로 법문을 듣고 마음공부를 하는 중인데도 막상 실제 생활로 들어가면 공부한 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왜 사람들은 10년 20년 수행을 하는데도 변화가 없고 진보가 없을까요? A :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 sub-conscious)이 바뀌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무의식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설법; 法을 설명함)을 빌어서 좀 더 상세히 말씀 드리자면.. . 부처님께서 설하신 사마타(定, 선정, 삼매 계발 수행; 止)-위빠사나(慧, 지혜, 통찰지혜 계발 수행; 통찰, 觀) 수행법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첫째는 사마타로 계발된 극대화된 고요집중의 사띠(알아차림) 능력을 사용하여 마음의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 conscious) 층과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 sub..
깨우침이란.. 지식은 쉽게 날라가지만 깨우침은 쉽게 날라가지 않습니다. 깨우침은 의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으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우침은 마음의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 층과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 층 사이의 장벽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부처님 법을 배우면 작은 깨우침을 종종 경험합니다. 무명의 벽에 갈라진 틈새가 생겨서 지혜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틈새들이 많아지면 어느새 벽이 무너집니다. 이것이 깨달음이며 변치않는 대오(大悟) 입니다. 장님이 눈을 뜨듯이 다시는 속지 않습니다.
보시와 지계와 수행. 유익하고 선善(kusala)한 3법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유익하고 선善(kusala)한 법에는 3가지가 있다. 보시와 지계와 수행이 그것이다.수행은 선정과 지혜를 닦는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하는 것이 첫째이고 법을 듣는 것이 둘째이며 법을 설하는 것이 셋째이고 마지막은 잘못된 견해를 교정하는 것이다.견해의 교정과정도 수행이 되는 것이다. 이때 의지해야하는 것이 부처님의 법과 율이 기준이 되는데 이 법과 율은 교학적 토대와 수행의 체험이 함께하는 덕이 높으신 분들의 말씀을 참고해야만 한다.왜냐하면 똑같은 언어로 표현된 하나의 문장도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의 기준점은 첫째는 경이고, 둘째는 주석서(아비담마, 청정도론)이며 셋째는 지도법사의 견해이다.그런데 이러한 말씀의 이해는 교학과 수행을 바르게 공부하고 실천한 선善(k..
오온五蘊(pañca khandha)이란 무엇인가. 오온五蘊오온五蘊(pañca khandha)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포함한 우주자연의 현상계를 구성하는 다섯 무더기를 일컫는 말이다. 온蘊은 고대인도어 칸다khandha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인데, 칸다는 '화합和合, 집적(쌓임), 집합, 무더기'라는 뜻이다오온은 인간을 포함한 현상계를 구성하는 물질적 요소인 색온色蘊과 정신적 요소인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을 통칭한 것이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을 줄여서 명색名色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여기서, 색온色蘊(rūpa khandha)은 물질 작용(또는 현상) 무더기를 지칭한다. 색온은 물질 무더기로서의 육체를 지칭하기도 한다수온受蘊(vedanā khandha)은 감각(느낌)의 감수感受(감각 받음)작용 무더기를 지칭한다상온想蘊(saññā khand..
법정스님, '맑은 가난, 청빈淸貧' - 텅 빈 충만 인간을 제외한 자연의 모든 생명은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습니다.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를 자연의 생명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맑은 가난, 바로 청빈淸貧입니다.청빈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며 자연의 한 생명으로서의 미덕입니다.예전부터 깨어 있는 정신들은자신의 삶을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가꿔갔습니다. 청빈의 덕을 쌓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만족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지녀야 합니다.우리들에게 편리한 물건 더미는 한없이 쌓여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또 그 물건과 그 물건을 사용하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우리가 많은 것을 차지하고 살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사람과 물건에 대한 고마움과 따뜻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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