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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여기에 포스팅하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Four Noble Truths ; Cattāri Ariya Saccā]와 보충설명은 냐나띨로까 비구가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붓다의 말씀(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에 수록된 것으로 정원 김재성님이 우리말로 옮긴 것을 일부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냐나띨로까(Nyanatiloka) 비구는 니까야에 실려있는 많은 경전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Buddhist Dictionary(https://wh..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後)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 (後)여기에 포스팅하는 『대념처경[大念處經; Mahā Satipaṭṭhāna Sutta]』과 보충설명은 냐나띨로까 비구가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에서 발췌하여 독일어로 번역 편집한 『붓다의 말씀(Das Wort des Buddha; The Word of the Buddha)』에 수록된 것으로 정원 김재성님이 우리말로 옮긴 것을 일부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대념처경[大念處經; 마하 사띠빳타나 숫따]』의 후반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냐나띨로까(Nyanatiloka) 비구는 니까야에..
사람들은 고통을 싫어하지만, 고통의 원인을 좇아 다닙니다. 사람들은 고통을 싫어하지만 고통의 원인을 쫓아 다닙니다.
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새해 인사로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복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복을 많이 받으라고 하는데 그럼 그 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복은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어떤 대상을 선별해서 주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사람을 가려서 복을 주고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편애에요. 그렇다면 그건 절대적인 존재일 수가 없습니다. 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스스로가 지어서 받습니다. 따라서 복을 받으려면 먼저 복 받을 행동을 해야 합니다. 복 받을 마음씨(마음의 씨앗)를 지녀야 됩니다. 우리들 순간순간의 삶이 과연 복을 받을만한가? 내가 하는 말과 생각과 행동이 복을 받을만한가? 스스로 살펴야 됩니다. 복은 어떤 대상을 통해서 내가 복을 짓기도 하고 감하기..
불교는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불교는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자신답게 사는 길이다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자신이 부처가 되는 자기 실현의 길이다 부처라 할지라도 그는 타인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지할 곳은 부처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진리뿐 불교는 이와 같이 자기 탐구의 종교이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면 세상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사랑하면 세상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 법정스님 글 中에서 . 불교(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는 부처(석가모니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진리; 진실한 이치, 法)에 따라 자기 자신답게 사는 길이다 그의 가르침(진리; 진실한 이치, 法)에 따라 자기 자신이 부처(깨달은 자)가 되는 자기 실현의 길이다 부처(석가모니 부처)라 할지라도 그는 타인 그렇..
'자기 자신을' 모르는 비극적인 삶 아직도 이 세상에는 '자기밖에' 모르는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 글/사진 박노해 ______ 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물었다. "사랑과 지혜, 어느 것이 사람에게 더 중요할까요?" 노인이 그 젊은이에게 물었다. "오른 쪽 날개와 왼 쪽 날개, 어느 것이 새에게 더 중요하겠느냐?" Which is more important, Love or Wisdom? - 루미(Rumi) * 젤랄루딘 루미(Jelaluddin Rumi)는 고대 페르시아의 이슬람 명상가(수피)이자 시인 _____ Panna(correct wisdom) tell me I am nothing. Metta(correct love) tell ..
붓다(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존재의 전체성(연기성)을 직접 경험한 자는 모든 존재들 속에서 자신을, 그리고 자신 속에서 모든 존재를 본다. 그렇게 그는 모든 것을 분별 없는 눈으로 본다. He who 'Experiences' the Unity of life, sees his own Self in all beings, and All beings in his own self, and looks on everything with an Impartial eyes. - 붓다 Buddha * 붓다의 가르침을 배운다는 것은 곧 자기를 배움이다.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곧 자기를 잊어버림이다. 자기를 잊어버림은 자기를 텅 비우는 일. 자기를 텅 비울 때 비로소 체험의 세계와 하나가 되어 그 어떤 것과도 대립하지 않고 해탈된(모든 것에서 자유로운) ..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 2 제가 여기에,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무정(정신작용이 없는 존재; 비생명, 물체)과 유정(정신작용이 있는 존재; 생명, 생명체)의 윤회(삼사라, 순환)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이유는 불자(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자)나 심지어는 스님(비구, 비구니)들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거나 그런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장1] (인간의 일상적인 관찰 능력으로는) 전생(과거 생)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윤회(삼사라)는 믿을 수 없다. [주장2] 부처님은 십이지연기(십이연기)를 설하지 않았다. [주장3] 윤회(삼사라)는 매우 비과학적인 가르침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힌두교의 가르침(아트만의 윤회)을 후대 불교도들이 차용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발견..
일생 및 일상 수준의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 十二緣起] 일생 및 일상 수준의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 十二緣起]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의 맨 처음 단계인 '지식차원의 지혜(慧; 정견·정사유) 계발 수행'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 민중어 중 하나)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5부 니까야; 디가長 니까야, 맛지마中 니까야, 상윳따相應 니까야, 앙굿따라增支 니까야, 쿳다까小 니까야)와 한문 번역 경전(아함경阿含經; 장長 아함, 중中 아함, 잡雜 아함, 증일增一 아함) 그리고 한글과 영어 번역 경전 등의 관련 내용을 참조하여 부처님께서 지식차원에서 설(설명)하신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에 관련된 가르침(설법; 법法을 설명함)을 오늘날의 지식과 용어를 동원해서 소상히 옮기면 다음과 같다 I. 연기법[緣起法]과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 十二緣起] “연..
삼사라[samsāra] : 계속되는 생멸 흐름의 순환 삼사라[samsāra] : 계속되는 생멸 흐름의 순환부처님은 우주 자연에 실존(실제 존재)하는 모든 존재를 크게 '정신작용이 있는 존재'(유정; 생명, 생물, 생명체)와 '정신작용이 없는 존재'(무정; 무생물, 물질, 물체)로 분류하셨다. 부처님은 무정(무생물)의 작용(또는 구성 요소) 무더기를 통칭하여 고대 인도어로 '루빠(물질, 물질 작용, 물질 현상; 색色) 칸다(집합, 집적, 쌓임, 무더기; 온蘊)', 한문으로 색온(色蘊)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다. "루빠(물질, 물질로 이루어진 물체)는 '형상과 색깔'을 지니는 것이 그 특징"이라는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에 따라 표의문자인 한문(중국어)의 특성 상 한 글자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루빠를 '색(色)'이라는 한 글자로 번역했다.부처님은..
물질세계의 실상과 진리 사람은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체보다 몸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표현합니다. 육체(몸)를 포함한 물질(물체)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지므로 쉽게 인식되는 대상입니다. 어려서부터 서양식 과학 교육을 받고 자란 현대인들에게 물질은 친숙한 단어(말, 명칭; 개념)입니다. 현대 문명을 물질문명이라고 합니다. 현대 사회가 물질만능주의라는 비판도 많이 합니다. 현대 물질문명은 서양(유럽)을 위주로 르네상스(14~16세기) 이후에 발달한 자연과학(물리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문명입니다. 르네상스는 신(神) 중심 문화인 1000년 중세 암흑기가 쇠퇴하고 인간 중심 문화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고, 신의 능력이 아닌 인간의 능력으로 자연을 이해하려는 근대 자연과학이 태동되었습니..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 1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저도 한 때는 그러했듯이, 주변에 붓다의 가르침(佛法, 佛敎)에 대한 오해가 참 많습니다. "붓다(佛)의 가르침(敎, 法)은 비과학적이다, 난해하다, 고리타분하다, 무익하다, 염세주의다, 비관주의다, 허무주의다, 이상주의다, 비현실적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실천이 불가능하다, 붓다가 가르친 수행은 너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불교는 미신적이다." 변질된 불교가 미신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변질된 불교경전이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난해하고 ... 비현실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변질 변형된 불교수행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이나, 또는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할머니, 할아버..
노자(老子)의 산책 노자(老子)의 산책 노자께서는 우주만물에 대해 깊이 사유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우주자연의 근본 질서 또는 이법理法(이치와 법칙)을 도道라고 이름 지으셨다. 노자께서는 우주자연의 근본 이치(원리)와 법칙(질서)인 도道가 개체적으로 구현된 현상을 덕德이라고 이름 짓고, 도道와 덕德에 대한 가르침을 남기셨다.일생 동안 말로 (자세히) 가르치고 글로 쓰는 걸 싫어하신 노자셨지만, 히말라야(?)를 향해서 떠나는 생의 마지막 여정에서 만난 국경수비대 제자의 간곡한 권유로 도덕경으로 알려진 5천 여자 정도로 된 도道경과 덕德경을 저술하여 제자에게 남기셨다.도道경은 '도가도道可道 비상도非常道'라는 유명한 구절로 시작한다. 이 구절은 '말(언어)을 사용해서 도道라고 표현 가능可한 도道는 항상常한(진정한, 보편적인/예외가 ..
법[法] - 다르마(Dharma , 담마Dhamma) 법[法] 법[法]은 다르마(Dharma 산스크리트어, 담마Dhamma 빠알리어)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달마(達磨)는 다르마를 한문으로 음사(음역)한 것이다.붓다는 소수의 지배계층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붓다가 활동하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국의 대중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어로 주로 설법을 했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가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로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가 빠알리어인데, 이 빠알리어가 후대 제자들이 붓다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 모음인 니까야를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다. 니까야는 붓다와 그 제자들의 언행록(言行錄;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적어 모은 기록)이다. 이 언행록에 실려있는 제자..
수행은 머리와 몸으로 하라. 머리로만 하는 수행자는 하급 수행자다. 몸으로만 하는 수행자는 중급 수행자다. 머리와 몸으로 하는 수행자야 말로 상급 수행자다.- 붓다
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의 빠르기는..? ■ 마음의 미시적 실상 “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의 빠르기는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보다 더 빠르다” - 붓다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수상행식’ 작용)을 ‘심찰나(心刹那)’라고 합니다. 우리가 눈을 통해서 어떤 대상을 “보았다”고 인식할 때 빛보다 더 빠르게 매순간 생멸 변화하는 ‘수상행식’ 작용의 무더기가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그것은 귀, 코, 혀, 몸을 통해서 대상을 인식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석서(아비담마, 아비다르마, 아비달마, 논장)에서는 마음(정신작용)의 생멸속도가 물질(물질작용)의 생멸속도보다 수배~십여배 정도 빠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현대물리학(양자역학)에서는 물질이 1초에 10^23번 정도 생멸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마음(정신작용)은 물질(물질작용)보다 더 빠르게 생멸 변화합니..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마무리 글]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마무리 글] 요컨대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생명의 무리)이 근원적으로 안고 있는 괴로움(苦, 고성제)과 그 괴로움이 발생하는 근본원인(集, 집성제)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이며, 또한 그 근본원인을 완전히 소멸(滅, 멸성제)시키고 정각(해탈, 열반)에 도달(道, 도성제)하는 바른 길(八正道)을 경작하여 계발하는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에 대한 가르침이다부처님께서는 듣는 사람의 근기(여러 가지 경험-일상경험, 수행경험 등, 소질, 적성, 취향, 성향, 성격, 여러 가지 능력-이해력, 집중력, 인내력 등)와 그 사람이 처한 환경(처지, 상태)에 맞춰서 비유적, 우화적, 문학적, 분석적, 종합적, 논리적, 경험적, 합리적, 과학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실상..
정견(正見), Rightly View(바르게 봄) 정견(正見), Rightly View(바르게 봄)정견(正見)은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삼마(sammā) 딧띠(diṭṭhi)'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한문(중국어) 경전에서 정(正)으로 번역하는 고대인도어 삼마(sammā)는 붓다의 가르침(설법; 법法을 설명함)에서 '바르게, 여실히(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我, ego)가 개입된 주관적인 판단 분별 없이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상(我相; 나我라는 상대相적 분별심, 에고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르게, 완전히 바르게'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영어 경전에서는 'rightly(바르게), thoroughly(철저하게, 완벽하게), properly; in the right way, as it ought to be, best, perfectly(완전하게)' 등..
정념(正念), 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 정념(正念), 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 Mindfulness(Mindful의 명사형; 마음챙김)는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사띠(Sati)'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중국어(한문)로는 념(念)이라고 번역한다. 념(念)은 '지금(今)+마음(心)'의 합성어다. 사띠를 한글로 번역하면, '지금(현재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또는 작용)을 전념하여 마음챙겨서 알아차림' 정도로 표현하면 유사하다'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사주간지 지에서 커버 스토리로 다룬 기사 제목이다. 제목 바로 밑에 'The science of fiding focus in a stress-out, multi-tasking culture..
상대성이론과 연기법 물리학 연구를 통한 아인슈타인의 지식차원의 깨달음상대성이론과 연기법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리들이 우주(Universe)라 부르는 전체(Unity)의 일부분인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차지하는 한 부분이다. 그는 일종의 '광학적(optical)*인 인식의 착각(delusion of consciousness)'에 의해서, 그 자신과 그의 생각과 느낌을 전체의 다른 나머지 부분과 분리된 (독립적인) 어떤 것으로 경험한다이러한 (광학적인 인식의) 착각은 우리들에게는 일종의 감옥이다. 그 착각은 우리들을 개인적 욕망에 구속시키고 우리들을 가장 친한 극소수의 사람에 대한 애착(집착)에 구속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임무는 우리들의 연민(compassion; 자비, '나我, ego'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바른 사랑)..
[색계 삼매(선정) 4단계, 무색계 삼매 4단계, 그리고 상수멸(멸진)의 성취] ■ , [색계 삼매(선정) 4단계, 무색계 삼매 4단계, 그리고 상수멸(멸진)의 성취], . 1. “도반이여, ‘양면(兩面)으로 해탈한 자’라고 말들 합니다. 도반이여, 어떤 것이 '양면으로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까?”2.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으로부터 멀리 따나 … 초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이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삼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사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 경지가 있든지 간에, 그 방법대로 그 경지를 체험하여 머물고, 그리고 그는 통찰지로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통찰지를 통하여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는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3. “다시 도반이여, 비구는 물질(色)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여 … 공무변처정에..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B)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부처님의 성도(정각 이룸), 오도송, 그리고 유언부처님께서는 무상정등각(줄임말로 정각; 위 없이 평등하고 완전한 바른 깨달음)을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신 후 당신께서 깨달으신 실상과 진리, 그리고 당신께서 수행하신 경험을 시행착오를 빼고 '경험적+합리적'으로 정리한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를 사람들에게 설법하셨다.부처님께서는 소수의 지배계층(브라만계급)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부처님께서 활동하시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Māgadha)국의 대중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어를 사용해서 설법을 하셨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다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A)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A)몸과 마음의 '행(行)을 닦음(修)'이라는 뜻을 지닌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부처님께서 사용하신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바와나는 '계발 수행',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또는 '정각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을 계발하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부처님께서 설(설명)하신 수행(팔정도 바와나)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실천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시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
삼법인(법法의 세 가지 인장) & 삼특상(존재의 세 가지 특성) 삼법인(법法의 세 가지 인장) & 삼특상(존재의 세 가지 특성) 이 세상(우주자연)은 아무렇게나(아무 질서나 법칙도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라는 자연의 법(法; 이치/법칙)에 따라 변화하고 존재하는 세계(법계法界)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기라는 자연의 법(緣起法; 연기의 이치/법칙, 자연의 이치/법칙)에 따라 운행되는 이 우주와 그 우주 안에 실존(실제 존재)하는 존재들은 어떤 특성(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 특성이 ‘삼특상 또는 삼법인’이다.삼특상(삼법인)은 연기법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 세상(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연기된 존재이고 그로 인해 삼특상(삼법인)의 특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세 가지 공통된 특성(삼특상)을 가진다.붓다..
사자충(獅子蟲) 사자충(獅子蟲) 사자의 몸에 기생하는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 또는 사자충)은 사자의 몸속에서 사자의 살을 파 먹으며 자라서 결국 백수의 제왕인 사자를 죽게 만든다는 벌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든다는 승려(스님; 비구, 비구니)들 중에도 사자충들이 많이 있다. 자신이 사자충인 줄 알기도 하고 또는 모르기도 한, 또는 다른 사람과 신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조차도 최면을 거는 여러 종류의 사자충들이 참 많이 있다.이들은 정법(正法; 스승의 바른 가르침)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변질시켜 자신들의 개인적, 집단적 사리사욕을 채우고 결국은 스승의 가르침을 죽이는 사자충 같은 존재들이다.. 정법(正法)을 파괴하는 자(사자충)들에 대한 부처님의 경고가 『앙굿따라니까야』에 있는 에 기록되어 있다. 외부 세력이 아..
호흡 사띠를 사용한 삼매 계발 수행 호흡 사띠를 사용한 삼매 계발 수행 Practice Guide 삼매(三昧)는 고대인도어 사마디(Samādhi)를 한문으로 음사한 것이다. 영어로는 Concentration(집중), Absorption(전념), Ecstasy(황홀경, 무아지경, 무아의 경지) 등으로 번역한다.삼매는 '한 가지 대상에 대한 순수한 집중을 통하여 마음이 고요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독서삼매에 빠졌다고 할 때, 독서에 대한 정신집중으로 고요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이다. 깨어있는 상태로 고요한 것이지 졸면서 고요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무언가 하나의 대상에 심취하여 어느 순간 자기(我)를 잊어버리면 그 무아지경(無我之境, 沒我之境, 삼매)의 행복은 매우 크다. 독서삼매라든가 진짜 삼매와 약간 닮은 상태조차도 매우 행복하다..
마음, 인식 작용의 네 가지 상태 마음, 인식 작용의 네 가지 상태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아래와 같은 인식(식識;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 +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아뢰야식/바왐가) 작용의 전형적인 네 가지 상태를 경험한다.(1) 의식 상태(일상의식/표면의식의 세계) : 사람이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표면적으로 경험하는 인식 작용 상태. 일상적인 현실 세계의 사물(事物; 사건과 물건)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표상, 기억, 생각, 감정, 의도, 판단, 분별’ 작용 등의 인식 작용을 하는 상태로 자아의식이 개입된 인식 작용 상태다.(2) 깊은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순수 감각의 세계) : 깊은 잠에서 갑자기 깨었을 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하는 인식 작용 상태로, 자아의식이 미처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에 대한 ..
마음이란 뭘까? - 마음의 작용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 "마음을 알게 되면 부처를 알게 된다. 시작과 끝이 자기로부터 비롯되니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여 마음에서 끝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마음의 눈을 뜨자고 하는 것이다. 팔만대장경 전체를 한 글자로 표현하면 마음 심心 하나에 담을 수 있다. 즉 마음의 문제만 옳게 해결하면 일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체 만법을 다 통찰할 수 있고, 삼세제불三世諸佛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 성철스님* 마음이란 뭘까? - 마음의 작용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우리들이 두루뭉술하게 사용하는 마음이라는 용어는, 부처님의 설법(法을 설명함)에 따르면 「조건에 따라 심[心; citta], 의[意; mano], 식[識; viññāṇa]이라고 불리는 것」이다.예컨대, 물은 조건에 따라 얼음, 물, 수증기라..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FREEDOM FROM THE KNOWN 소크라테스는 아는 것(앎, THE KNOWN),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 진실로 안다고 믿고 있는 것(예컨대, 사랑, 우정, 미움, 분노, 기쁨, 슬픔, 행복 ... 신념, 믿음 ... '나' 등)에 대해 아테네 시민들에게 소위 산파술이라는 끝없는 질문, '사랑'이란 무엇인가? .. '행복'이란 무엇인가? ... ... '나'란 무엇인가?라는 등의 질문을 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산파술이라는 끝없는 질문을 한 뒤에,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 말은 앎(식識; 의식 +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의 착각, 특히 '나에 대한 앎'(자아식)의 착각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 앎(식識)의 착각을 피상적이나마 이해하고 서양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그 ..
정념(正念; 바른 사띠)을 계발하는 수행의 실천 정념(正念; 바른 사띠)을 계발하는 수행의 실천 •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가르침(손가락에 비유)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들지 말고 지금 현재순간 정념(삼마 사띠)의 대상(달, 호흡 ..)만을 삼마(正; 바르게) 사띠(念; 전념하여 알아차림)하라는 정념(正念) 수행의 실천을 부처님께서 ‘말’로 강조한 가르침• 염화시중(拈華示衆) : 꽃(華)을 집어(拈)들어 대중(衆)에게 보임(示)지금 현재순간 정념(삼마 사띠)의 대상(꽃, 호흡 ..)만을 삼마(正; 바르게) 사띠(念; 전념하여 알아차림)하라는 정념(正念) 수행의 실천을 부처님께서 ‘행동’으로 강조한 가르침. 지금 현재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여섯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正) 알아차리는(念) 정념(正念) 수행을 조금이라도 바르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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