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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How To BREW

산미구엘(San Miguel) 뜨거운 태양의 나라 필리핀이 사랑하고 필리피노들이 즐겨 마시는 국민 맥주 산미구엘(San Miguel). 필리핀에 첫발을 디디면 그곳이 마닐라든 세부든, 보라카이든, 그 어딘가의 작은 섬이든 가게마다-심지어 노천에서도- 생수보다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산미구엘일 정도로 흔한 맥주다. 가격도 우리나라에서만 기본 6천원대부터 시작하던 그것이 필리핀 바닥에서는 우리돈 천 원도 안하니... 그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쇼킹하면서도 괘씸하고, 한편으로는 주당들을 보람차게 만들기도 했다. 산미구엘을 제대로 맛보기 전에 먼저 주지해야 할 사실이 ‘이들의 고향은 진정 어디인가?’라는 물음이다. 생산공장이 필리핀에 있고, 대부분의 검색결과와 포스팅들이 산미구엘의 원산지를 필리핀으로 가리키고 있다. 한데 맥주의 라벨이..
보리맥아 100% 맥주 -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는 산토리 맥주에서 생산되는 보리맥아 100%의 필스너 스타일의 프리미엄 맥주입니다. 과거 국내에 처음 수입되었을때는 330ml 한병에 2만원에 판매되기도 했었지만 최근에는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나 집근처 편의점에서도 할인 행사로 25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공식 약칭 프레모루 (프리미엄 몰츠)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그 역사는 1989년에 처음 발매가 시작이 되었으며 당시에는 기간 한정품으로 - 몰츠 슈퍼 프리미엄 - 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2000년 11월 28일에는 21세기 기념으로 - 몰츠 슈퍼 프리미엄 2001 - 로 최초로 캔 제품이 한정 발매되었습니다. 그후 2001년 4월 17일 - 몰츠 슈퍼 프리미엄 -캔 과 중형병으로 연중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2..
400년 전통의 부드러운 맥주 - 베네딕티너 헬레스 라거비어 (Benediktiner Hell : HELLES LAGERBIER) 베네딕티너 할레스 라거비어는 훌륭한 거품과 강렬한 맛을 지녔으며, 맑고 화려한 크리스탈 클리어 황금빛 맥주 빛깔은 풀바디 라거 화이트 헤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고의 수도승을 보면 아시겠지만 1600년대 수도원에서 설립한 양조장에서 제조되던 맥주입니다. 400년 전통의 양조장이었으며, 현재는 비트버거 맥주 그룹에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 오리지널, 헬레스등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멋없는 맥주 캔 디자인을 보면 별로 맛이 없어 보이는 맥주입니다. 특히 로고의 수도승을 보면 더욱 고리타분해 보이죠.헬레스 라거비어는 독일의 바이에른에 속해있는 뮌헨지역에서 주로 양조되던 페일 라거입니다. 다른 지역의 라거맥주 보다 홉의 쓴맛이 적고 풍성한 거품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이 두드러집니다.보리..
버드와이저의 원조 체코 맥주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발음 하기도 어려운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맥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버드와이저의 원조맥주입니다.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맥주는 체코의 도시 České Budějovice (독일어로 Budweis 부드바이스)의 양조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버드와이져 또는 버드와이져 부드바르 페일라거라 불리웁니다. 현재 체코에서 4번째로 큰 맥주 생산자로 체코에서 수출하는 맥주의 물량은 2위입니다. 이 부데요비츠키(버드와이저)는 20세기 초부터 미국의 버드와이저와 상표권에 대한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중인 1939년 체코 슬로바키아는 독일 점령 직전 미국의 양조업자에게 미국의 상표권을 인정하기로 동의 합니다. 이로 인해 2차세계 대전 그리고 동서 냉전 기간 동안 공산권에 속한 체코는 미국의 미..
베스트 추천 맥주 - 에딩거 바이스비어 (Erdinger Weissbier) 인기 맥주인 에딩거 바이스비어는 ( Erdinger Weißbräu) 독일 Erding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밀맥주 입니다. 에딩거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밀 맥주 양조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맥주로 본거지인 독일과 유럽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에딩거 바이스비어 양조장은 꽤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딩거 양조장은 1886년에 설립되었으며, 1949년부터 프란츠 브롬 바흐 집안이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래와 같이 10여종류의 맛있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Weißbier - 골든 클라우드 맥주 (alc 5.3 %, 흰색 / 크림 ) Urweisse - 전통적인 밀 맥주 Leicht (light) - 라이트 맥주 ( alc 2.9 ..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체코 맥주 -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벨코포포빅키 코젤은 1874년부터 라거 맥주를 생산하는 체코의 맥주회사입니다. 프란츠 링호퍼가 체코 프라하의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최초의 양조장을 세웠다고 합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의 상징은 숫염소 입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는 이 흑맥주를 제외하면 생산되는 맥주는 전부 라거 맥주입니다. 2002년에는 SABMiller 에게 매각되었고 2016년에는 Asahi Breweries에게 다시 매각이 되었습니다. 코젤의 역사는 1870년대 설립자 프란츠 링호퍼는 부유한 산업계의 거물이 몰락한 펠코포포바이스의 양조장을 인수하여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하고 양조장의 현대화에 앞장섰으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몇차례의 대규모 증축을 하였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도 양조장은 제한적이지만 생산을..
필스너, 라거 맥주의 원조 -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코의 맥주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의 플젠에서 1842년 부터 생산되어온 전통있는 맥주입니다. 현재는 SAB 밀러가 필스너 우르켈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당화방법을 3회 반복함(트리플 데코)으로써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시간이 꽤 많이 걸려 현대의 대량생산의 양조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필스너 우르켈은 아직도 전통적인 양조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필스너의 원조이며, 처음 개발되었을때 필스너는 이 맥주만을 가리키는 상표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양조법이 알려지자 여기저기서도 만들어 모두 필스너라는 상표를 붙여서 팔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체코 어 : Prazdroj, 독일어 : Urquell)에서 알 수 ..
최고의 독일 밀맥주 -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Paulaner Hefe Weissbier)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독일에서도 밀맥주중에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잔에 따르면 맛갈스러운 강렬한 금빛의 거품이 유리잔 위에서 부터 흘러내립니다.첫잔을 마시면 이 클래식한 밀맥주의 부드러운 바나나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속에서는 미세하게 망고와 파인애플의 흔적도 느낄수 있으며, 달콤함과 맥아의 씁쓸한 맛과의 균형으로 최고의 밀맥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파울라너(Paulaner)는 17세기 독일의 뮌헨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파울라너는 세인트 프란치스코 바오로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로고에 얼굴도 그려있죠. 독일 맥주 생산량으로는 2008년 8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맥주 감정가들은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의 효모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반짝이는 아로마의 조화로운 맛..
BIAB : 전체곡물(All-grain)을 보다 쉽게... by midikey 1. 서론 홈브루잉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체곡물 작업을 하고 싶어도 쉽사리 손을 못 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료구입의 어려움, 양조 장소 문제, 가족의 결사 반대, 시간 투자, 장비 구입 비용 등등이 있을 수 있겠지요. 저같은 경우도 바로 위에 열거된 이유로 인해서 홈브루잉을 알게된 뒤로도 근 1년 동안 '내 주제에 양조는 무슨 양조'라고 입버릇처럼 떠들며 그저 남들이 만든 맥주를 얻어먹곤 했었지요. 전체곡물에 쉽게 접근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은 공방을 이용하는 것인데 공방을 이용하면 양조 장소와 가족의 반대, 그리고 장비 구입 비용 문제가 단 한 방에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지방에 거주하거나 공방에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 여건이 되면 만들어야지... ..
고대(古代) 수메르인의 맥주는 쑥 보다도 더 강한 보리의 생명력글 : 홍익희 보리는 그 생명력이 뛰어나 가을에 파종만 해놓으면 추운 겨울에 강인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열매를 맺습니다. 농약도 필요 없어 청정 유기농식품입니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쑥조차도 겨울에는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보리는 혹한의 추운 땅에서 왕성하게 자라는 걸 보면 보리는 쑥보다도 더 강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고대 수메르 지역에 소금기가 지하에서 올라와 밀농사를 못 짓게 되었을 때도 이를 보리로 대체해 농사지을 정도로 보리는 염분에도 비교적 강한 내성을 갖고 있습니다. 추운겨울에 불모의 토질에서도 잘 자라는 보리는 현대과학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 놀라운 신비를 품고 있습니다. 밀과 보리, 이 둘은 특히 겨울에 농사를 짓기에 잡풀도 없고 벌레도 없어 무..
맥주 화학 1과 : 탄수화물
맥주 화학 : 과정 개요
수제맥주 만들기 제5강 맥주 맛의 결정요소 술로시티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전북에서 재배한 무농약 보리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산크래프트 가운데 술로시티는 처음으로 국산보리를 사용해서 술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술로시티는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무농약보리를 사용합니다. 2019년에는 전주의 무농약 보리를 계약재배할 예정입니다. 좋은 술을 만드는 술로시티를 응원해주십시오. 당신의 응원이 푸른 보리밭을 만듭니다. 술은 농업입니다. 한겨울 푸릇하게 자란 보리를 손질하여 술을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크래프트 에는 농업이 빠져 있습니다. 농업이 없으니 문화가 없습니다. 술로시티는 농업과 문화가 있는 술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의 농민과 보리 계약재배를 하고 그 보리로 술을 만듭니다. 그러나 그 길이 쉽지가 않습니다. 수백년간의 보리농..
순창 곡물맥주 빚기 강좌
집에서 ‘생’맥주 만들기 A to Z 100% 맥아와 효모, 홉 그리고 물로만 만드는 진정한 생맥주. 살아 있는 맥주의 참맛을 본 사람들은 수제 맥주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한다. 수제 맥주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집에서 ‘생’맥주 만들기 A to Z. 글 황석중(홈브루어) 에디터 장선경 도움말 신대영(홈브루어) 일러스트 정송이 수제 맥주는 일반 막걸리나 과일주를 만드는 것보다 많은 재료를 구비해야 하고 과정도 다소 복잡하다. 하지만 수제 맥주를 취미로 만드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야기한다. 한번 맛보면 아무리 번거로워도 또 다시 만들게 된다고. 우선 수제 맥주를 만들려면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 효모, 홉이 필요하며, 당화조와 에어락, 온도계 그리고 곡물찌꺼기를 거를 바닥 스크린 등도 필요하다. 맥주를 만드는 전 과정..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필스너 Intro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맥주의 색깔이라면 역시 황금빛이죠! 청량감이 강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라거류의 맥주는 우리가 평소에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황금빛 자태의 주인공, 필스너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체코에서 태어난 필스너 필스너(Pilsner)는 1842년 체코의 플젠(Pilsen)지방에서 태어난 하면 발효식 라거맥주입니다. 필스너의 투명한 황금빛 색깔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데요, 라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독일식 라거맥주는 원래 어두운 색깔의 둔켈라거였습니다. 여기에 쓰이던 독일식 하면발효 효모가 체코로 건너와 연수를 만나며 예상치 못하게 황금빛 색깔의 라거를 탄생시켰던 것이죠, 한편 쌉쌀한 맛을 기본으로 고소한 끝 맛을 가지고 있는 필스너는 알코올도수가 약 3..
맥주 제조과정 ① 단계는 보리를 발아시키는 과정입니다. 보리의 당분은 딱딱한 껍질 안 전분의 형태이기 때문에 추출하기가 힘듭니다. 보리가 발아하면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면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생성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보리를 침맥조에 담가 이틀 가량 발아에 필요한 수분을 흡수시킨 후, 일주일가량 따뜻한 곳에서 싹을 틔웁니다. 이렇게 발아된 보리는 파란색을 띄기 때문에 '녹맥아'라 부릅니다. 녹맥아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발아과정을 막기 위해 화로에서 열을 가해 발아를 중지시킵니다. 이 과정을 다 거치면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가 됩니다. 보통 보리를 맥아로 만드는 데 약 10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② 단계는 맥아의 성분이 물에 용해되기 쉽도록 맥아를 분쇄하는 과정입니다. 분쇄과..
나라마다 다른 맥주 문화 맥주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나라마다 다른 맥주 문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맥주를 따서 마셨는데, ‘어라 맛이 왜 이래?’ 이래보신 분? ‘기억하는 그 맛 아닌데?’ 이런 분은? 맥주는 식품이다. 당연히 변질이 일어난다. 병맥주고 생맥주고, 신선한 것이 맛있는 법. 맥주의 맥자는 보리 맥(麥)자다. 즉, 맥주는 보리로 만든 술이다. 맥아(보리싹)의 즙에 홉을 넣고 효모로 발효시켜 맥주를 만든다. 이렇게 원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전분을 발효시켜 빚는 발효주는 대체로 알콜 도수가 낮고 맛이 다채로우며 향이 부드럽다. 최근 맥주의 맛과 향에서 단순한 시원함보다 다양한 개성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그런 점에서 당연한 추세인 셈이다. 맥주의 종류 맥주는 홉과 효모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맛과 성격이 달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Vaneheim 이번 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수제 맥주의 달인 김정하씨가 운영하는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소개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수제 맥주를 배우고 있어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요. 대한민국 여성 맥주-브루마스터 1 호인 달인은 각종 국제 맥주대회에서 7차례나 수상을 했다는군요. 그래서인지 달인의 맥주는 그 맛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데요. 밀도와 감칠맛이 뛰어나, 그 풍미에서 시중 맥주를 완전 압도한다는 군요.바네하임의 비법은 맥아의 질감과 맛을 귀리와 밀로 균형있게 잡아주고 둥굴레를 침지하여 진한 풍미를 더욱 살려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봄에 채취한 벚꽃으로 독특한 향을 첨가하는 달인만의 비법까지 소개가 되었네요. 맥주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나 흥미로운지 방송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 맥주가 맛 없는 이유 한국 맥주에 대한 맛없음은 소비자들 입에서 줄기차게 지적돼왔다. 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외국맥주의 가격경쟁력을 낮추면서 외국맥주와의 맛의 차이를 아는 소비층을 중심으로 외산맥주 선호현상은 매출액으로 가시화되었다. 중국의 칭따오맥주는 물론 동남아 맥주 산미구엘 그리고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못하다는 한국맥주. 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서도 딱 꼬집어 혹평을 받은 맥주가 한국맥주였던 것은 단순히 맛없다는 생각이 낳은 위약효과가 아니라 미각의 실체를 방증한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맥주가 맥주자체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위치. 소맥과 폭탄주로 밖에 활용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과연 일반 음식점에서 맥주 시키면 나오는 기본맥주가 국내산맥주가 아니라 외산맥주도 기본 선택권에 들어온다면 공고했던 맥주 ..
맥주의 분류 효모에 의한 분류맥주는 효모형에 따라 상면발효와 하면발효로 크게 나뉜다. (1) 상면발효맥주(上面醱酵麥酒; Top Fermentation Beer) 발효 도중에 생기는 거품과 함께 상면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효모(호기성 효모)를 사용하여 만드는 맥주이다. 상면발효맥주는 18~25℃의 비교적 고온에서 2주 정도 발효 후 15℃ 정도에서 약 1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방법은 냉각설비가 개발되지 않았던 15세기 이전까지 사용되던 양조방법인데, 주로 영국 맥주가 여기에 속하며, 영국의 스타우트(Stout)맥주, 에일(Ale)맥주, 포토(Porter)맥주가 여기에 속한다. 상면발효의 대표적인 효모 : Saccharomyces Cerevisiae ① 스타우트(Stout)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맥주의 제조공정 맥주만들기(製麥; Malting)맥아 제조의 주목적은 ① 당화효소, 단백분해효소 등 맥아 제조에 필요한 효소들을 활성화 또는 생합성시키고, ② 맥아의 배조(焙燥)에 의해서 특유의 향미와 색소를 생성시키고 동시에 저장성을 부여하는 데 있다. 수확된 보리는 제맥공장의 창고에 일정기간 저장하여 충분한 발아력이 생길 때까지 휴면(休眠)기간을 둔다. 그러므로 제맥공정은 9월 상순에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원료 보리는 보리 정선기(大麥精選機)를 이용하여 토사, 짚, 잡초종자, 금속파편 등의 협잡물을 제거하고 다시 선입기(選粒機)로 보리입자의 크기를 일정하게 선별하여 수분흡수 속도나 발아를 일정하게 함으로써 발아관리를 용이하게 한다.(1) 대맥(大麥; Barley)담황색으로 생기가 있고 광택이 있어야 한다. 녹색 ..
맥주의 원료 맥주는 대맥, 호프, 효모,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전분 보충원료로서 쌀, 옥수수, 전분, 설탕 등을 부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맥(大麥, barley)맥주에 사용되는 모든 곡류를 대표하는 것은 대맥이라 하겠다. 수메르인들은 보리와 밀을 주원료로 하여 맥주를 빚었으며, 함무라비(Hammurabi)시대에도 맥주의 주원료는 대맥이었고 기타 곡류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1290년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는 귀리, 호밀, 소맥(小麥) 등의 사용은 금지하고 대맥만을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15세기 초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는 맥주 제조에 귀리만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맥주 제조에 대맥(大麥), 소맥(小麥), 호밀, 옥수수, 기장 등을 사용했다는 프랑스의 기록으로 보아 모든 곡식은 맥주 제조의 원료..
맥주의 어원 & 발전 맥주의 어원맥주의 어원은 ‘마신다’는 의미의 라틴어 ‘비베레(Bibere)’라고도 하고, 게르만족의 곡물이라는 의미의 베오레(Bior)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맥주는 다음과 같이 불린다. 맥주의 어원• 독일-비어(Bier) • 포르투갈-세르베자(Cerveja)• 프랑스-비에르(Biere) • 영국-에일(Ale)• 체코-피보(Pivo) • 이탈리아-비르라(Birra)• 러시아-피보(Pivo) • 덴마크-올레트(Ollet)• 미국-비어(Beer) • 중국-페이주(碑酒)• 스페인-세르베사(Cerveza)• 각국의 맥주맥주의 발전맥주는 농경 정착시대 이후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곡물 발효주의 일종으로, 보리를 발아시켜 당화하고 호프(Hop)를 넣어 효모에 의해서 발효시킨 술이다. 이산화탄소..
맥주의 기원 맥주의 기원자연계에 존재하는 과실즙, 꿀 등과 같은 당분을 함유한 물질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효모가 부착 또는 혼입해서 발효를 일으켜 알코올 함유물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곡류를 원료로 한 알코올 함유물은 인간이 어떤 지방에 정착하여 곡류를 재배하고 다시 그 곡류에 소화성(消化性)을 높여서 여러 가지 가공을 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맥분(麥粉)에 물을 가해 잘 섞어서 빵반죽을 만들고, 이때 효모를 가하고 그 발효에 의해서 빵을 만들게 되는데, 빵과 맥주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이와 같은 또는 유사한 경로를 더듬어서 맥주의 양조도 아주 옛날 여러 민족에 의해 여러 곳에서 창시(創始)되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맥주의 핵심은 발효 발효맥주의 맛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발효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발효라 함은 맥아즙 (맥아로 만든 즙) 의 당을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발효는 효모라는 미생물을 넣고 진행시키는데, 이 효모의 종류에 따라 바로 상면발효와 하면발효가 결정됩니다.상면발효란? 맥주를 먹기 시작한 2000여 년 전 이 상면발효로 맥주를 만들어 왔습니다. 냉동기가 없는 시절, 상온 (20~25도)에서 진행되는 상면발효는 가능했지만, 하면발효의 경우 저온(8~12도)에서 발효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효모가 발효를 끝내고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상면발효라 불립니다! 발효는 4~5일 만에 끝이 나는데, 하면발효보다 일주일 덜 걸립니다. 높은 온도에서 진행 ..
맥주의 기원 맥주의 어원은 ‘마신다’는 의미의 라틴어 ‘비베레’라 한다. 맥주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53년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한 비석에 남아 있다. 비문에는 ‘기원전 4200년께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발효해 구운 빵으로 보리의 맥아를 당화해 물과 섞어 맥주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맥주는 중세 수도원에서 중요한 음료로 자리잡기도 했지만, 현대의 맥주로 비약적 발전을 한 것은 과학기술 덕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고안한 저온살균법과 카를 폰 린데가 발명한 암모니아 냉장고는 사계절 맥주 생산과 장기 보관을 가능하게 했다. 비열처리를 한 생맥주가 더 원시적일 것 같지만, 효모를 거르는 여과기술이 발달한 뒤에야 등장했다. 19세기 말 유리의 대량생산으로 맥주를 유..
맥주의 과학 "탄산 가스를 많이 집어넣으면, 단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 똑같은 맥주 둘이라도 집어넣은 탄산 가스의 양이 다르면, 소비자가 아주 다르게 인지한다는 것지요." "An increase in carbonation can cause a decrease in sweetness,” she explains. “So the same two beers with the same amount of sweetness can be perceived quite differently by the consumer if they have different levels of carbonation.” 맥주를 담는 병도 차이를 만든다. The bottle in which a beer is stored can a..
체코 맥주혁명의 결과물 필스너 우르켈 국산 맥주는 맛없고 수입맥주는 맛있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200여년 전 맥주의 나라 체코의 필젠에서는 맥주가 맛없다고 혁명까지 일어났습니다. 당시 필젠 시민 누구나 맥주를 만들고 팔 수 있었는데 대체로 맛도 없고 너무 비쌌던 거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엄청난 양의 맥주를 광장에 쏟아버린 ‘골든혁명’을 계기로 시 위원회는 새로운 브루어리를 만드는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당대 최고의 브루마스터 였던 조셉 그롤을 고용하고 새로운 기술,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새로운 맥주가 지금도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라거 맥주의 큰 형님’ ‘황금빛 라거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죠. 글로벌 브랜드 중에 이 공법(필스너 공법)을 따라 만든 맥주도 많습니다. 맥주 역사에 한 획을..
[Beer foundation] #1. Intro to Home Brewing! 1. What is Brewing?! 양조란?!발아한 보리를 건조시킨 것을 Malted Barley(aka, Malt)라고 하는데 이 몰트에서 당분(Sugar)을 우려내서 맥아즙(워트, Wort)을 만들고, 이 맥아즙을 끓이면서 홉으로 쓴맛, 풍미와 향을 첨가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끓여낸 맥아즙을 식힌 후에 효모(Yeast)를 넣고, 발효를 시키면 알콜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 지는데 이게 바로 맥주이다.(물론 발효중에 탄산은 날아가고, 병입 할 때 설탕을 넣어서 탄산 만드는 과정이 있다) 2. Ingredient 맥주를 만드는 재료1) 몰트 Malt2) 홉 Hops3) 효모 Yeast4) 물 Water 1) 몰트 Malt발아 시킨 보리를 건조하여 뿌리를 제거한 것을 몰트(Malted, 맥아)라고 한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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