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코포포빅키 코젤은 1874년부터 라거 맥주를 생산하는 체코의 맥주회사입니다. 프란츠 링호퍼가 체코 프라하의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최초의 양조장을 세웠다고 합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의 상징은 숫염소 입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는 이 흑맥주를 제외하면 생산되는 맥주는 전부 라거 맥주입니다. 2002년에는 SABMiller 에게 매각되었고 2016년에는 Asahi Breweries에게 다시 매각이 되었습니다.
코젤의 역사는 1870년대 설립자 프란츠 링호퍼는 부유한 산업계의 거물이 몰락한 펠코포포바이스의 양조장을 인수하여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하고 양조장의 현대화에 앞장섰으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몇차례의 대규모 증축을 하였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도 양조장은 제한적이지만 생산을 계속 하였으며, 운좋게 파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염소 엠블럼은 제 1차 세계대전직후 많은 양조장들이 경쟁하던 시절, 지방의 전통에 따라 맛이 강하고 진한 맥주를 양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프랑스의 화가가 그지역을 여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환대에 감동을 받아 양조장을 위한 엠블럼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화가는 그 지역 염소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엠블럼으로 표현했으며, 코젤에서는 이 염소 마스코트를 백년이상 라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젤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Kozel Světlý - 생맥주 , 알코올 4 %
Kozel 11 - 라이트 라거 , 알코올 4.6 % 200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Kozel Premium - 전형적인 라거. 알코올 4.8 % .
Kozel Černý - 알코올 3.8 %. 다크 흑맥주 암갈색의 캐러멜이 첨가된 맥아를 비롯하여 4 가지 유형의 맥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맥주에는 특이한 어두운 거품이 있습니다.
Kozel Řezaný - 라거와 흑맥주의 혼합맥주, 알코올 4.6 %.
Kozel Florián - 반 다크 스페셜 에디션 맥주, 알코올 4.8 %
코젤은 호주의 맥주상이나 체코맥주상 그리고 세계 맥주 월드컵에서 여러가지 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젤 프리미엄은 1995년, 1996년, 1997년 시카고 세계 맥주 선수권 대회에서 수상하였습니다.
단맛이 비교적 강하고 다른 흑맥주보다 맛이 진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3.8도로 의외로 낮습니다. 높지 않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맥주입니다. 강한 맛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으므로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순한 맥주로 보입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흑맥주는 한국 맥주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는 올해 1~3개월 매출이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271%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젤 다크의 판매량 증가의 주요원인은 소비자 취향의 다양화로 보이며, 코젤 다크를 취급하는 매장은 지난 2년동안 30배가량 증가 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combook.kr/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