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ARNING/How To BREW

400년 전통의 부드러운 맥주 - 베네딕티너 헬레스 라거비어 (Benediktiner Hell : HELLES LAGERBIER)


베네딕티너 할레스 라거비어는 훌륭한 거품과 강렬한 맛을 지녔으며, 맑고 화려한 크리스탈 클리어 황금빛 맥주 빛깔은 풀바디 라거 화이트 헤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고의 수도승을 보면 아시겠지만 1600년대 수도원에서 설립한 양조장에서 제조되던 맥주입니다. 400년 전통의 양조장이었으며, 현재는 비트버거 맥주 그룹에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 오리지널, 헬레스등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멋없는 맥주 캔 디자인을 보면 별로 맛이 없어 보이는 맥주입니다. 특히 로고의 수도승을 보면 더욱 고리타분해 보이죠.

헬레스 라거비어는 독일의 바이에른에 속해있는 뮌헨지역에서 주로 양조되던 페일 라거입니다. 다른 지역의 라거맥주 보다 홉의 쓴맛이 적고 풍성한 거품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이 두드러집니다.

보리맥아의 구수함이 돋보이며 전체적으로 특색이 강하지는 않지만 안정감있고 거품이 빨리 꺼지기는 하지만 아주 부드럽습니다. 왠지 부담없는 술이라는 느낌이지만 다른 맥주들과 같은 알콜 도수 5%의 맥주입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맥주이지만 역시 개성이 부족하긴 합니다. 홉과 보리맥아의 균형은 아주 좋습니다.

 

 

단맛과 쓴맛의 홉 사이의 완벽한 상호작용과 균형적인 발효를 통해, 사과의 과일향과 마치 허브의 메아리와 같은 풍미를 심어 줍니다.

탄산은 다소 부족한 편이라 거품이 빨리 빠지기는 하지만 적당한 청량감도 있기 때문에 묘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탄산이 적어서 마시다보면 꽤 빠른 속도로 마실 수 있는 술술 넘어가는 맥주입니다.

베네딕티너 할레스 라거비어는 풍부한 단맛과 달콤한 과일 맛의 조화와 섬세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꿀, 잘 익은 곡물, 풋 사과와 홉의 향기가 훌륭한 발포를 통해 미각과 후각을 자극합니다.

베네딕티너 할레스 라거비어는 쓰지 않고 부드러운 맥주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맛보는 것도 괜찮은 맥주입니다.


맨 위로 맨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