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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삶의 나침반

영감의 시간 Real Time 박칼린 - 정목 스님
100억의 식탁 고기반찬은 더 이상 귀하지 않다. 오히려 밥상에 고기반찬이 없으면 젓가락이 오갈 데를 모르고 주춤거린다. 육식이 식탁을 지배한다. 채식을 위주로 하던 식습관은 빠르게 변했다. 식탁의 육식화에는 더 많은 농작물이 필요하다. 100g의 소고기 패티를 위해서는 수십 배의 작물과 물이 필요하다. 육식의 대중화를 가능하게 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구는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그들의 식단 역시 육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인구는 21세기 중반이 되면 100억 명이 될 거라는 예상이 들린다. 다큐멘터리는 지구상의 인구가 100억 명이 되었을 때, 지금의 농업은 과연 우리 모두를 배부르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다큐멘터리는 음식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종자 개량을 시도하는 독일의 전문..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사람 냄새 가득한 동백숲 무엇이 먼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헨리데이비드소로우의 삶을 읽으면서 나는 '독립'에 대한 꿈을 꿨다. 방 하나 얻어 나가 사는 것, 이 아니라 진짜 자유. 그러기 위해 '바람이 통할 거리'와 각자의 춤을 추게 하는 에너지가 필요했다. SNS를 통해 공유된 EBS 하나뿐인 지구에 소개된 하얼과 페달, 그리고 비파의 삶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과 욕망이 올라온다. 화려한 테헤란로보다 익숙한 우리 동네 골목이 좋은 것 처럼 방3화2의 신축건물보다, 칡넝쿨과 손수지은 욕조에 눈길이 간다. 이런 살림을 '현실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과 각오가 필요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도 곧,이라는 열망이 생긴다. 적게 먹고, 적게 벌고, 적게 일하고, 많이 '있고'싶다. 더 함께 있고 싶다. 더 사색하고 싶다. 더..
자급자족 자연주의, 숲에서 행복을 짓다 2016년 새해, 새로운 삶을 꿈꾸시나요? 하얼과 페달 부부의 순도 100퍼센트,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만나보세요! 깊은 숲속 외딴 집, 전기도 수도도 가스도 없습니다. 아궁이에서 밥을 지어먹고 샘터에서 물을 긷고 냇가에서 빨래를 합니다. 세 식구 한 달 생활비로 30만원. 소비적인 도시문명의 편리함을 버리니 부족해서 더 풍요로운 삶이 찾아왔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숲 속에서 행복을 짓고 있는 젊은 부부의 자연주의 라이프! ◉ 방송일시 : 2016년 1월 8일(금) 저녁 8시 50분 # 전기도 가스도 수도도 없는 자급자족 원시의 삶을 살아내다! 매일 샘터에서 물을 깃고 냇가에서 빨래와 설거지를 한다. 아궁이로 불을 때고 가스레인지 대신 화덕을 이용해 요리를 한다. 벼농사를 지어 햅..
행복해지는 법 - 2.행복의 비밀코드 ▶ 무엇을 가지면 행복할까? 라식 수술을 하면, 새 차를 사면, 고시에 붙으면,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우리는 ‘무언가’를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비록 그것이 바라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곧 그것에 익숙해지며 (쾌락 적응 현상), 우리는 늘 사물의 한 면을 강조해서 보는 경향(초점의 오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의 비밀은 무엇일까? 우리가 행복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오해와 진실을 다양한 실험과 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알아본다. ▶ 행복 공식들의 검증 행복의 공식중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얼마나 가졌는가?’이다. 우리는 가진 것을 늘림으로써 또는 원하는 것을 줄이고 이미 가진 것을 즐김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공식은 행복의 일면만..
행복해지는 법 - 1.대한민국은 행복한가? 상위 1%의 사람들은 행복할까?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행복해질까?행복의 비밀은 무엇인가? 제작진은 국내외 최고의 행복 전문가들과 함께 행복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보고, 행복으로 이르는 비밀을 다양한 실험, 연구, 인터뷰 등을 통해 찾아본다. 행복해지기 위해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현지 취재를 통해 사회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 경쟁에서 이겨야만 행복한가? 입시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부터 입시 경쟁에서 이긴 의사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공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사고를 해부한다. 세계최고의 경쟁 속에서 살고 너무나 많은 패배자..
행복의 비결 - 타샤 튜더 "요즘 사람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요. 그래서 놓치는 게 많죠. 사람들이 행복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요. 저는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답하죠." - 타샤 튜더 Tasha Tudor 1915년에 미국 북부에서 태어난 타샤 튜더는 100여 권에 달하는 동화책을 쓰고 삽화를 그렸다. 영화 속 할머니 튜더에겐 풍요로운 전원생활이 있어 한없이 충만한 삶으로 보인다. 타샤의 정원, 타샤의 인형, 타샤의 그림, 타샤의 집은 평화롭고 행복으로 가득하다. 언뜻 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그녀의 삶이 여기까지 오기에는 녹록치 않은 사연이 있다. 카메라는 현재의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감독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그녀의 삶이 거쳐 온 지난한 여정을 들려준다. 시골생활이 좋아서 이혼한 부모와 떨어져 홀로 생..
Tasha Tudor
❀ Tasha Tudor
Living The Good Life - Walking in the footsteps of Scott & Helen Nearing
조화로운 삶 Helen & Scott Nearing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보기
노무현 대선후보 출마 연설 이 영상은 그가 대통령 출마하기전인 2001년 12월10일에 '노무현이 만난 링컨'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 연설 입니다. 깨끗한 영상이 아니다보니 음성도 명료도가 좋지않아서 '노무현 사료관'에서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 중 나은 영상에 맞추어 입혔습니다. 음성이나마 훨씬 선명하게 들리니 애쓴 보람이 있군요. 아울러 자막을 덧씌워 그 의미 전달이 쉽도록 하였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46분짜리 MP3 파일을 들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아래 '가치의 시대'연설도 꼭 들어 보시구요.▶︎ MP3 듣기 : https://goo.gl/75xA4t2001년 12월 10일 '노무현이 만난 링컨'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에서 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의 연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른바 ‘조선 600년 연설’이라고 부르..
평화나무농장의 아침
40 Years
갭 이어( Gap Year )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졸업 축사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졸업 축사 Steve Jobs Stanford Commencement Speech 2005 저는 오늘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 중 하나를 졸업하는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을 나온 적이 없습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로서는 이 자리가 대학 졸업에 가장 가깝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세 가지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별 것 아닙니다. 그냥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첫 번째 이야기는 점의 연결에 관한 것입니다.저는 리드 칼리지를 6개월 다니고는 그만뒀습니다. 바로 그만둔 것은 아닙니다. 18개월 가량 청강생으로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제가 왜 중퇴했을까요?얘기하자면 제가 태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의 생모는 젊은 미혼의..
창백한 푸른 점
정원 가꾸는 타샤 할머니
말하는 건축가 정기용
창백한 푸른 점. The Pale Blue Dot. 창백한 푸른 점. The Pale Blue Dot.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바라봅시다. 저 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저 곳이 바로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이 알고 있는, 당신이 들어봤던,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살아갔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속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천개의 종교와 이념들, 경제체제가, 수렵과 채집을 했던 모든 인류가, 역사 속 모든 위대한 영웅과 비겁자들이, 문명의 창시자들과 파괴자들, 왕과 소농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과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희망에 찬 아이들이, 발..
Steve Jobs Stanford Commencement Speech 2005 유명 인사들의 경험이 담긴 명연설은 깊은 울림을 준다. 때로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할 것이다. 좋아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다. 얼마전에 작업을 마쳤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의 시대' 에 이어서,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의 명연설에다 한.영 자막이 동시에 표시되도록 만들어 보았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계속 미루어 오다가, 최근에 알게 된 페친분께서 '좋은 삶'을 주제로 학생들을 지도하시는데, 잡스의 이 연설을 시청할거라고 하셔서 마무리 하게 되었다. 서둘렀는데도 꼬박 사흘이나 걸려서 겨우 마무리 했다. '가치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의 시대' 와 함께 일청을 권하고 싶다.명연설이라서 그런지 암..
간디의 평정심과 재치 간디의 대학시절 이야기 입니다.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식민지 인도 출신 학생인 간디를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피터스 교수 옆자리에 점심을 먹으러 앉았습니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어요."이보게,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같이 식사하는 일은 없다네." 간디가 재치있게 응답하였습니다."걱정하지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겠습니다." 복수심에 약이 오른 교수는 다음 시험 때에 간디를 애먹이려고 했으나 간디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자, 간디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길을 걷다 돈자루와 지혜가 든 자루를 발견했다네. 자네라면 어느것을 선택하겠나?" 간디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했습니다."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LEARN ENGLISH} Steve Jobs: Stanford Commencement | SPEECH with BIG SUBTITLES Stanford Report, June 14, 2005'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Jobs saysThis is a prepared text of the Commencement address delivered by Steve Jobs, CEO of Apple Computer and of Pixar Animation Studios, on June 12, 2005.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씨"삶의 이야기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씨"삶의 이야기 - @이춘호 님의 글.임기종씨는 40년이 넘도록 설악산에서 지게질만 한 지게꾼이다. 키가 160cm도 되지 않고, 몸무게는 60kg도 나가지 않는다. 머리숱은 듬성듬성하고, 치아는 거의 빠지거나 삭아서 발음까지 어눌한 사람이다. 그는 열여섯 살 때 처음으로 지게질을 시작한 이후 40년간 오직 설악산에서 짐을 져 나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삯을 받아서 정신지체 2급의 아내와 그 아내보다 더 심각한 정신장애를 가진 아들을 부양하고 사는 산 사나이다.맨 몸으로 걸어도 힘든 산길을 40kg이 넘는 짐을 지고 날마다 산을 오르내린다. 하루에 적게는 4번, 많게는 12번이나 설악산을 오른다. 설악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상인들과 사찰에 필요한 생필품을 져다주고 그가 ..
옥중 아들 안중근에게(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얼을 키우고 밝히는 완성의 과정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얼을 키우고 밝히는 완성의 과정 우리말에는 인생의 단계를 영혼의 성장 과정으로 표현한 말이 있다. 성장기에 있는 사람을 ‘어린이’, 성공기에 있는 사람을 ‘어른’ , 완성기에 있는 사람을 ‘어르신’이라고 부른다. 이 세 가지 표현의 공통분모는 바로 ‘얼’이라는 말이다. 얼은 ‘영혼’이라고 할 수 있고 ‘정신’이라고 할 수 도 있다. 우리말에는 ‘얼’이 들어가 있는 표현들이 많다. 민족의 얼, 조상의 얼 이라는 표현처럼 얼은 정신을 의미한다. 추임새를 넣을 때 “ 얼쑤,” “ 얼씨구 좋다”라고 하는데, 정신이 깨어나서 신이 나고 좋다는 의미이다. 또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은 사람을 가리켜 ‘얼간이’ 라고 하는데, 이는 얼이 나간 사람, 얼이 빠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얼굴’이라는..
자기답지 못한 삶 자기답지 못한 삶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내 장점 중에 하나가타인의 장점이나 재능, 잠재력을 금방 발견한다는 점이다.그래서 가르치는 일 보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서 이끌어주는 일에 더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다.물론, 내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을 경우에는 더듬이가 보통 때보다 더 쫑긋 세워진다.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이라는 동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집중을 하고 관찰을 깊게 하다보면눈빛, 행동, 말투, 목소리, 이 높낮이, 음색, 언어 패턴에서 대충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런데 아무리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대화를 하고 있어도 그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그 사람이 하고 있는 말은 공기보다 가벼워서 입 밖으로 나올 때 마다 그냥 날라가는 듯 했다...
그 길은 하늘에 있지 않다. 그 길은 너의 마음 속에 있다. 그 길은 하늘에 있지 않다. 그 길은 너의 마음 속에 있다.
누구나 새벽이 있지만 누구나 새벽이 있다. 그러나 누구나 깨어있는 건 아니다. 깨어있는 사람만이 새벽을 볼 수 있다. 매일 새벽이 오지만 깨달음의 새벽은 무지의 잠에서 깨어나는 날 비로소 동터 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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