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은 저 먼 곳.
지구별의 중력을 넘어선
우주 저 너머 비물질 세계의 니르반담에 거하는
무한극소 한점의 빛이며
영혼들의 씨앗인 그분께 속하는 비물질적인 무한극소의 한 점의 빛이다.
이 빛이 햇살처럼 세상으로 내려와
가이아의 중력에 이끌려 들어와서 물질 원소들의 협조를 얻어
휴먼~빙. 생명이 되었다.
나의 영혼은 비욘드 월드 침묵의 나라. 평화의 나라에 속하고
나의 육신은 다섯 가지 물질 원소의 화합으로 몸을 이룬다.
내 영혼이 육신을 떠날 때
내 몸은 분해 되어 다섯 가지 원소로 되돌려 진다.
내 몸은 색 이었다가 공이 되고 공 이었다가 색이 되며 끊임없이 영원히 순환된다.
아톰은 물질로 현현 되기도 했다가 다시 극소의 아톰으로 되돌려지면서 질량불변의 움직임으로 지구와 행성들을 출렁거리게 한다.
나는 이 무한의 세계를 느끼고 바라보는 존재로서 위대하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내가 지긋이 바라보는 태양도 춤 추고
별들은 더 반짝거리며
달은 서늘한 기운으로 감싸 준다.
이럴때 나는 이 무한 불변의 태양계가 오직 나만을 위하여 존재 한다고 여겨 진다.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꿈 이던가!
나는 자주 깊이~ 오랫동안 이 몽상을 즐긴다.
이 세계를 관람하는데 돈을 낼 필요가 없고. 시간 제한이 없으며 공간의 제약도 없다.
이 느낌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외적 내적 고독의 시간이며 물리적으로 고요할수 있으면 된다.
내가 원할때 원하는 시간에 나는 이 모든 것들과 교류하고 함께 즐길수 있다.
나는 점. 점. 더. 건강해지고 유한의 관계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좀 더 가볍고 자유로운 상태가 된다.
그런 나에게 누가 무어라 하겠는가.
나에게는 다정한 별과 달과 태양이라는 벗들이 가까이 있거늘.
- 문성희 선생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