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돕는 바른 생각들
> _수행을 돕는 바른 생각들_ * 수행하는 것을 다 요약하면 8정도입니다. 부처님께서 8만4천 법문을 하셨지만, 그걸 요약하면 37조도품(助道品)이 됩니다. 37조도품을 요약하면 8정도가 되고, 8정도를 요약하면 계, 정, 혜 3학이 됩니다. 계, 정, 혜 3학을 요약하면 사띠입니다. 사띠는 보통의 사띠가 아니라, Appamāda(불방일) sati(아빠마다 사띠)입니다. 잊지 않는 사띠, 항상하는 사띠, 지혜가 있는 사띠입니다. * 【낄레사(Kilesa 번뇌 오염원)가 아주 강합니다. 낄레사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자신을 보세요. 하루 중 담마를 이해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지혜는, 가끔 한 번씩만 나타납니다. 지혜가 나더라도 잠깐입니다. 지혜가 없..
‘나’라는 생각
탐심(貪心), 진심(嗔心)이 사라지는 그 잠깐의 순간, ‘나’라고 생각하는 견해도 사라지게 됩니다. '탐욕', '성냄'도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고, ‘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치심(癡心)입니다. * ‘나’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없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몸과 마음입니다. 정신과 물질밖에 없습니다. ‘나’라는 것은 몸과 마음을 가지고, ‘나’라고 정해 놓은 것입니다. 지금 현재 알고 있는 것을, ‘나’라고 부를 뿐입니다. ‘실재하는 자아’라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일부러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아’라는 것은 버려버리고, 지금 현재 있는 것을 알도록 하십시오.🍂 * sati(사띠)로 몸과 마음의 관계,..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이것이 대승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입니다. 색色은 나타나는 것,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형태, 형상을 의미합니다. 보이는 것만 형상이 아니라 들리는 것도 느끼는 것도 냄새, 맛, 촉감도 다 형상에 속합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도 미세한 형상입니다. 형상을 집착하는 것, 나타나는 것을 집착하는 것이 윤회의 의미입니다. 형상의 공한 본질을 놓치는 거죠. 나타나는 모든 것(안이비설신, 생각과 감정)은 공空합니다. 공하다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정체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재의, 자체적인 존재함이 없어요. 영구적인, 견고한, 독립적인 존재함이 없어요(공空). 형상의 일시적인, 환영 같이 일어나는, 공한 본질을 몰라서 형상을 집착합니다. 오감의 대상과 생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