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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대본 & 자막 미드랑 영화랑 이것저것 방황하다가 프렌즈에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실 프렌즈를 시즌 1 까지만 봤답니다. 계속 보고 듣고 질리지 않고 공부하면 할수록 뉘앙스도 알게 되고 웃음소리가 왜 나는지 한글 자막으론 이해되지 않던 얘기들이 영어로 직역할 때, 라임이나 말장난을 해서 만들어진 농담인 걸 알았을 때, 웃기기도하고 동시에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영상으로 다운 받아서 핸드폰에 넣고 다니면 좋지만, 라디오 듣는 것처럼 귀에 꽂고 다니면 더 편하기도 하고 가끔은 장면이 생각나서 길다가 혼자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듣는 음성을 상상하기도 하고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영상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영어공부할 때는 한 가지 방법만 고수하기 보다는 받아쓰기도 해보고 따라 말하기도 해보고 외워서 말하기도 하고..
영어공부법( 미드쉐도잉, 동기부여) ▲ 원본 영상 : https://youtu.be/eHcR7rznpAA 독학으로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게 된 영어공부법 (ft.미드쉐도잉, 동기부여) ▶︎ 프렌즈 대본 : https://fangj.github.io/friends/ ▼ 원본 영상 : https://youtu.be/b7HNFF_3EA4
다섯가지 장애를 제거하라. - 오개五蓋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식(識,앎)이 평소에 번뇌를 갖고 있을 경우, 우리가 무명 속에 있게 되는 이유를 다섯 가지 장애(오개 五蓋)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_ 모든 번뇌의 경 1) 감각적 욕망 - 탐욕2) 악의(惡意) - 분노3) 해태와 혼침4) 흥분과 회한5) 의심 첫째, 욕망에 묶이고 정복당한 것은 마치 새빨간 색이나 샛노란 색 혹은 새파란 색의 염료를 잔뜩 풀어 넣은 물그릇에 얼굴을 비추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제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얼굴이 비친다 해도 그대로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둘째, 분노에 묶이고 정복당한 것은 팔팔 끓고있는 물그릇에 얼굴을 비추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얼굴은 보이지 않을뿐더러 혹시나 얼굴이 비친다 해도 거품 ..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Vaneheim 이번 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수제 맥주의 달인 김정하씨가 운영하는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소개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수제 맥주를 배우고 있어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요. 대한민국 여성 맥주-브루마스터 1 호인 달인은 각종 국제 맥주대회에서 7차례나 수상을 했다는군요. 그래서인지 달인의 맥주는 그 맛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데요. 밀도와 감칠맛이 뛰어나, 그 풍미에서 시중 맥주를 완전 압도한다는 군요.바네하임의 비법은 맥아의 질감과 맛을 귀리와 밀로 균형있게 잡아주고 둥굴레를 침지하여 진한 풍미를 더욱 살려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봄에 채취한 벚꽃으로 독특한 향을 첨가하는 달인만의 비법까지 소개가 되었네요. 맥주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나 흥미로운지 방송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우리가 성장하는 방식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타라 브랙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서 놀던 일이었다. 파도 속에서 헤엄치고 소나무숲과 모래언덕을 뛰어다니며 자유를 만끽했다.사춘기 때 시련이 닥쳤다. 집안에 내려오는 유전 질환이 발병해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생겼다. 처음에는 모래사장을 달릴 수 없었고, 그다음에는 자전거를 탈 수 없었으며, 마침내 수영도 불가능해졌다. 그녀를 집에 남겨 둔 채 가족과 친구들이 바닷가로 떠나던 장면을 그녀는 기억한다.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무너져 내렸다.하루는 개를 데리고 혼자 해변을 걷고 있었다. 마음 뒤쪽에는 여전히 슬픔이 있었다. 하지만 하늘의 광활함도 느낄 수 있었다. 소금기를 실은 바람이 코를 간질였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순간 이유 없는 ..
정신세계의 실상과 진리 붓다가 가르친 정신세계의 실상實相(실제 모습)과 진리眞理(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마음은 인연因緣(직간접조건; 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 몸(물질작용; 사대작용[註1])과 상호의존 작용하여 미시(순간순간, 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적으로 매 순간 생멸(생기소멸) 변화하는 정신작용('수상행식' 작용)의 인과 연기적 흐름현상(줄임말로 연기현상)이다." - 붓다 "나는, 중생衆生(생명의 무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이란 단지 '무상無常(a·nicca; 매 순간 인과 연기적으로 생멸 변화함), 고苦(dukkha; 근원적 괴로움을 내포하고 있음), 무아無我(an·attā; 비실체)'라는 특성을 지닌 몸(물질작용)과 마음(정신작용)의 '인연(직간접조건)에 따..
오는 봄이 두렵다. 어느 페친님의 글이 심금을 울린다. - 오는 봄이 두렵다. 2018. 3. 6어제 노모를 요양원에 보내고 나서 마음이 계속 심란하다. 그전의 심적 갈등과는 또 다른 양상이다. 이리저리 바람 불고 아직은 을씨년스런 겨울 뒷자락. 시설이 좋고 간호 요양사도 충분한 것 같아 안심은 되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조금씩 이별의 벼랑으로 다가감을 부정할 수 없다. 고독이 몰려온다.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을. 그 동안 때로 고함치고 험한 말을 한 자신이 한심스럽다. 당장 내 처지가 불편하고 노인 때문에 내 앞날이 볼모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앞세웠던 타락한 내 영혼이 부끄럽다. 언젠가는 닥칠 내 자신의 죽음 앞에서는 나는 편안하고 자유로울 수 있을까?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아침 요양원으로 노인을 방문한다. 복도에..
수도승과 제자 한 수도승이 제자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밤이 되어 머물 곳을 찾던 그들은 황폐한 들판 한가운데에서 오두막을 발견했다. 헛간 같은 집에 누더기 옷을 입은 부부와 아이들이 살고 있었다. 집 주위에는 곡식도 나무도 자라고 있지 않았다. 여윈 암소 한 마리만 묶여 있었다.수도승과 제자가 하룻밤 잠자리를 청하자 그 집 가장이 친절하게 맞이하며 우유로 만든 간단한 음식과 치즈를 대접했다. 가난하지만 너그러운 그들의 마음씨에 제자는 감동받았다. 식사를 마친 수도승이 그들에게 도시와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척박한 곳에서 어떻게 먹고사는지 물었다. 아내가 쳐다보자 남편이 체념한 목소리로 말했다."우리에게는 암소 한 마리가 있습니다. 우유를 짜서 마시거나 치즈를 만들어 먹습니다. 남으면 마을에 가져가 다른 식량과 바꿔 ..
유시민 글쓰기 특강
외로움 홀로 몇 달이고 낯선 인도 땅을 헤맬 때가끔 흙이라도 파먹고 싶도록지독한 외로움이 찾아오면 ‘그래, 괜찮다’라며다정하게 맞이하여그것을 어루만져 주고보살펴 주었더니, 그랬더니 정말 그것은 괜찮은 것이었고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었으며나아가 그것은 삶의 한 면을 비쳐주는잔잔한 거울이자 같이가야 할덤덤한 친구였다. 그 친구 성품은본시 고요하고 적막할 따름이라한 생각만 거두면삼천대천 세계가 허공이고삼라만상이 입을 다물어오히려 그 근처가 바로 人天에서는 누릴 수 없는현묘한 곳으로 들어가는 문 앞이니 우는 소리하며여러 사람 번거롭게 하지 말고잘 접대하고 보살피면서친하게 지낼 일이다.
한국 맥주가 맛 없는 이유 한국 맥주에 대한 맛없음은 소비자들 입에서 줄기차게 지적돼왔다. 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외국맥주의 가격경쟁력을 낮추면서 외국맥주와의 맛의 차이를 아는 소비층을 중심으로 외산맥주 선호현상은 매출액으로 가시화되었다. 중국의 칭따오맥주는 물론 동남아 맥주 산미구엘 그리고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못하다는 한국맥주. 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서도 딱 꼬집어 혹평을 받은 맥주가 한국맥주였던 것은 단순히 맛없다는 생각이 낳은 위약효과가 아니라 미각의 실체를 방증한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맥주가 맥주자체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위치. 소맥과 폭탄주로 밖에 활용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과연 일반 음식점에서 맥주 시키면 나오는 기본맥주가 국내산맥주가 아니라 외산맥주도 기본 선택권에 들어온다면 공고했던 맥주 ..
맥주의 분류 효모에 의한 분류맥주는 효모형에 따라 상면발효와 하면발효로 크게 나뉜다. (1) 상면발효맥주(上面醱酵麥酒; Top Fermentation Beer) 발효 도중에 생기는 거품과 함께 상면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효모(호기성 효모)를 사용하여 만드는 맥주이다. 상면발효맥주는 18~25℃의 비교적 고온에서 2주 정도 발효 후 15℃ 정도에서 약 1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방법은 냉각설비가 개발되지 않았던 15세기 이전까지 사용되던 양조방법인데, 주로 영국 맥주가 여기에 속하며, 영국의 스타우트(Stout)맥주, 에일(Ale)맥주, 포토(Porter)맥주가 여기에 속한다. 상면발효의 대표적인 효모 : Saccharomyces Cerevisiae ① 스타우트(Stout)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맥주의 제조공정 맥주만들기(製麥; Malting)맥아 제조의 주목적은 ① 당화효소, 단백분해효소 등 맥아 제조에 필요한 효소들을 활성화 또는 생합성시키고, ② 맥아의 배조(焙燥)에 의해서 특유의 향미와 색소를 생성시키고 동시에 저장성을 부여하는 데 있다. 수확된 보리는 제맥공장의 창고에 일정기간 저장하여 충분한 발아력이 생길 때까지 휴면(休眠)기간을 둔다. 그러므로 제맥공정은 9월 상순에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원료 보리는 보리 정선기(大麥精選機)를 이용하여 토사, 짚, 잡초종자, 금속파편 등의 협잡물을 제거하고 다시 선입기(選粒機)로 보리입자의 크기를 일정하게 선별하여 수분흡수 속도나 발아를 일정하게 함으로써 발아관리를 용이하게 한다.(1) 대맥(大麥; Barley)담황색으로 생기가 있고 광택이 있어야 한다. 녹색 ..
맥주의 원료 맥주는 대맥, 호프, 효모,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전분 보충원료로서 쌀, 옥수수, 전분, 설탕 등을 부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맥(大麥, barley)맥주에 사용되는 모든 곡류를 대표하는 것은 대맥이라 하겠다. 수메르인들은 보리와 밀을 주원료로 하여 맥주를 빚었으며, 함무라비(Hammurabi)시대에도 맥주의 주원료는 대맥이었고 기타 곡류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1290년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는 귀리, 호밀, 소맥(小麥) 등의 사용은 금지하고 대맥만을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15세기 초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는 맥주 제조에 귀리만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맥주 제조에 대맥(大麥), 소맥(小麥), 호밀, 옥수수, 기장 등을 사용했다는 프랑스의 기록으로 보아 모든 곡식은 맥주 제조의 원료..
맥주의 어원 & 발전 맥주의 어원맥주의 어원은 ‘마신다’는 의미의 라틴어 ‘비베레(Bibere)’라고도 하고, 게르만족의 곡물이라는 의미의 베오레(Bior)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맥주는 다음과 같이 불린다. 맥주의 어원• 독일-비어(Bier) • 포르투갈-세르베자(Cerveja)• 프랑스-비에르(Biere) • 영국-에일(Ale)• 체코-피보(Pivo) • 이탈리아-비르라(Birra)• 러시아-피보(Pivo) • 덴마크-올레트(Ollet)• 미국-비어(Beer) • 중국-페이주(碑酒)• 스페인-세르베사(Cerveza)• 각국의 맥주맥주의 발전맥주는 농경 정착시대 이후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곡물 발효주의 일종으로, 보리를 발아시켜 당화하고 호프(Hop)를 넣어 효모에 의해서 발효시킨 술이다. 이산화탄소..
맥주의 기원 맥주의 기원자연계에 존재하는 과실즙, 꿀 등과 같은 당분을 함유한 물질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효모가 부착 또는 혼입해서 발효를 일으켜 알코올 함유물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곡류를 원료로 한 알코올 함유물은 인간이 어떤 지방에 정착하여 곡류를 재배하고 다시 그 곡류에 소화성(消化性)을 높여서 여러 가지 가공을 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맥분(麥粉)에 물을 가해 잘 섞어서 빵반죽을 만들고, 이때 효모를 가하고 그 발효에 의해서 빵을 만들게 되는데, 빵과 맥주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이와 같은 또는 유사한 경로를 더듬어서 맥주의 양조도 아주 옛날 여러 민족에 의해 여러 곳에서 창시(創始)되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특별한 빵 '타르틴 베이커리' 뭐가 다를까?
타르틴 브레드 TARTINE BREAD - 채드 로버트슨 Chad Robertson
연민 피로 - 이야기 들어주는 나무 내가 아는 한 편집자는 연민심이 많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문제를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한번은 몇 사람과 산행을 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그녀에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정상에 갔다가 내려올 때까지 그 사람의 불행과 함께하느라 산을 감상할 수 없었다. 마치 티베트 불교의 통렌 수행을 실천하는 것 같다. 통렌은 '주고받는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이 대신 떠맡고 그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좋은 것, 건강과 행복을 준다고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수행이다. 숨을 들이쉬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숨을 내쉬면서 그 사람에게 나의 건강한 기운을 내보낸다. 연민심과 공감은 세상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고통은 인간 삶의 가장 기..
명상은 본 마음으로 살기 위한 것 명상은 우리의 본 마음과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본 마음은 자유롭고 순수한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면서 알고 있는 자체를 의미합니다. 순수한 현존감, 순수한 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마음으로 사는 것이 명상의 목적입니다. 본 마음으로 먹고 본 마음으로 걷고 본 마음으로 영화 보고 본 마음으로 대화하고 본 마음으로 일하고 본 마음으로 기도하고 본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생각은 계속 일어나고 가라앉지만 생각에 끌려 가지 않습니다. 생각이 없는, 걸림이 없는, 맑고 명료한 앎을 유지합니다. 개념 없는 깨어있음, 순수한 아이 마음입니다. 본마음은 고통이 없고 경계가 없고 주체 객체 행위가 없습니다. 청정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각성 (awareness) 입니다. 자비와 지혜의 원천입니다. 생..
맥주의 핵심은 발효 발효맥주의 맛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발효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발효라 함은 맥아즙 (맥아로 만든 즙) 의 당을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발효는 효모라는 미생물을 넣고 진행시키는데, 이 효모의 종류에 따라 바로 상면발효와 하면발효가 결정됩니다.상면발효란? 맥주를 먹기 시작한 2000여 년 전 이 상면발효로 맥주를 만들어 왔습니다. 냉동기가 없는 시절, 상온 (20~25도)에서 진행되는 상면발효는 가능했지만, 하면발효의 경우 저온(8~12도)에서 발효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효모가 발효를 끝내고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상면발효라 불립니다! 발효는 4~5일 만에 끝이 나는데, 하면발효보다 일주일 덜 걸립니다. 높은 온도에서 진행 ..
맥주의 기원 맥주의 어원은 ‘마신다’는 의미의 라틴어 ‘비베레’라 한다. 맥주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53년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한 비석에 남아 있다. 비문에는 ‘기원전 4200년께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발효해 구운 빵으로 보리의 맥아를 당화해 물과 섞어 맥주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맥주는 중세 수도원에서 중요한 음료로 자리잡기도 했지만, 현대의 맥주로 비약적 발전을 한 것은 과학기술 덕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고안한 저온살균법과 카를 폰 린데가 발명한 암모니아 냉장고는 사계절 맥주 생산과 장기 보관을 가능하게 했다. 비열처리를 한 생맥주가 더 원시적일 것 같지만, 효모를 거르는 여과기술이 발달한 뒤에야 등장했다. 19세기 말 유리의 대량생산으로 맥주를 유..
맥주의 과학 "탄산 가스를 많이 집어넣으면, 단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 똑같은 맥주 둘이라도 집어넣은 탄산 가스의 양이 다르면, 소비자가 아주 다르게 인지한다는 것지요." "An increase in carbonation can cause a decrease in sweetness,” she explains. “So the same two beers with the same amount of sweetness can be perceived quite differently by the consumer if they have different levels of carbonation.” 맥주를 담는 병도 차이를 만든다. The bottle in which a beer is stored can a..
체코 맥주혁명의 결과물 필스너 우르켈 국산 맥주는 맛없고 수입맥주는 맛있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200여년 전 맥주의 나라 체코의 필젠에서는 맥주가 맛없다고 혁명까지 일어났습니다. 당시 필젠 시민 누구나 맥주를 만들고 팔 수 있었는데 대체로 맛도 없고 너무 비쌌던 거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엄청난 양의 맥주를 광장에 쏟아버린 ‘골든혁명’을 계기로 시 위원회는 새로운 브루어리를 만드는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당대 최고의 브루마스터 였던 조셉 그롤을 고용하고 새로운 기술,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새로운 맥주가 지금도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라거 맥주의 큰 형님’ ‘황금빛 라거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죠. 글로벌 브랜드 중에 이 공법(필스너 공법)을 따라 만든 맥주도 많습니다. 맥주 역사에 한 획을..
Living The Good Life - Walking in the footsteps of Scott & Helen Nearing
조화로운 삶 Helen & Scott Nearing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보기
[Beer foundation] #1. Intro to Home Brewing! 1. What is Brewing?! 양조란?!발아한 보리를 건조시킨 것을 Malted Barley(aka, Malt)라고 하는데 이 몰트에서 당분(Sugar)을 우려내서 맥아즙(워트, Wort)을 만들고, 이 맥아즙을 끓이면서 홉으로 쓴맛, 풍미와 향을 첨가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끓여낸 맥아즙을 식힌 후에 효모(Yeast)를 넣고, 발효를 시키면 알콜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 지는데 이게 바로 맥주이다.(물론 발효중에 탄산은 날아가고, 병입 할 때 설탕을 넣어서 탄산 만드는 과정이 있다) 2. Ingredient 맥주를 만드는 재료1) 몰트 Malt2) 홉 Hops3) 효모 Yeast4) 물 Water 1) 몰트 Malt발아 시킨 보리를 건조하여 뿌리를 제거한 것을 몰트(Malted, 맥아)라고 한다. 분..
[Beer foundation] #0. Prologue 1. Prologue제주를 떠나면서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 않? 혹은 못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간간히 하면서 SNS에 소식을 남겼는데 항상 이 글로 풀어내는 참을 수 없는 수다스러움을 해소하지 못해 아쉬웠더랬다. 다시 해야지 해야지... 여행기를 쓰면서 사진도 정리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결국 외장하드로 직행하는 사진 파일 들... 점차 잊혀져 가는 여행지에서의 기억들... 다시 여행기는 아니지만 어딘가에 기록이 필요해서 맥주만드는 이야기로 다시 블로그에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러다 다시 여행기 시작해야지 싶다(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왤케 어색한거지...ㅠ.ㅠ) 2. Beer Foundation - Introduction to home brewing수수보리 아카데미는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엔..
명상을 제대로 하는 방법 - 알렉스 룽구 -->
태양계 그리고 우리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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