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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세계의 실상과 진리 사람은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체보다 몸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표현합니다. 육체(몸)를 포함한 물질(물체)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지므로 쉽게 인식되는 대상입니다. 어려서부터 서양식 과학 교육을 받고 자란 현대인들에게 물질은 친숙한 단어(말, 명칭; 개념)입니다. 현대 문명을 물질문명이라고 합니다. 현대 사회가 물질만능주의라는 비판도 많이 합니다. 현대 물질문명은 서양(유럽)을 위주로 르네상스(14~16세기) 이후에 발달한 자연과학(물리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문명입니다. 르네상스는 신(神) 중심 문화인 1000년 중세 암흑기가 쇠퇴하고 인간 중심 문화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고, 신의 능력이 아닌 인간의 능력으로 자연을 이해하려는 근대 자연과학이 태동되었습니..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 1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저도 한 때는 그러했듯이, 주변에 붓다의 가르침(佛法, 佛敎)에 대한 오해가 참 많습니다. "붓다(佛)의 가르침(敎, 法)은 비과학적이다, 난해하다, 고리타분하다, 무익하다, 염세주의다, 비관주의다, 허무주의다, 이상주의다, 비현실적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실천이 불가능하다, 붓다가 가르친 수행은 너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불교는 미신적이다." 변질된 불교가 미신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변질된 불교경전이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난해하고 ... 비현실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변질 변형된 불교수행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이나, 또는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할머니, 할아버..
노자(老子)의 산책 노자(老子)의 산책 노자께서는 우주만물에 대해 깊이 사유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우주자연의 근본 질서 또는 이법理法(이치와 법칙)을 도道라고 이름 지으셨다. 노자께서는 우주자연의 근본 이치(원리)와 법칙(질서)인 도道가 개체적으로 구현된 현상을 덕德이라고 이름 짓고, 도道와 덕德에 대한 가르침을 남기셨다.일생 동안 말로 (자세히) 가르치고 글로 쓰는 걸 싫어하신 노자셨지만, 히말라야(?)를 향해서 떠나는 생의 마지막 여정에서 만난 국경수비대 제자의 간곡한 권유로 도덕경으로 알려진 5천 여자 정도로 된 도道경과 덕德경을 저술하여 제자에게 남기셨다.도道경은 '도가도道可道 비상도非常道'라는 유명한 구절로 시작한다. 이 구절은 '말(언어)을 사용해서 도道라고 표현 가능可한 도道는 항상常한(진정한, 보편적인/예외가 ..
법[法] - 다르마(Dharma , 담마Dhamma) 법[法] 법[法]은 다르마(Dharma 산스크리트어, 담마Dhamma 빠알리어)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달마(達磨)는 다르마를 한문으로 음사(음역)한 것이다.붓다는 소수의 지배계층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붓다가 활동하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국의 대중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어로 주로 설법을 했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가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로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대인도 민중어가 빠알리어인데, 이 빠알리어가 후대 제자들이 붓다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 모음인 니까야를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다. 니까야는 붓다와 그 제자들의 언행록(言行錄;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적어 모은 기록)이다. 이 언행록에 실려있는 제자..
수행은 머리와 몸으로 하라. 머리로만 하는 수행자는 하급 수행자다. 몸으로만 하는 수행자는 중급 수행자다. 머리와 몸으로 하는 수행자야 말로 상급 수행자다.- 붓다
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의 빠르기는..? ■ 마음의 미시적 실상 “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의 빠르기는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보다 더 빠르다” - 붓다매순간 생멸하는 마음(‘수상행식’ 작용)을 ‘심찰나(心刹那)’라고 합니다. 우리가 눈을 통해서 어떤 대상을 “보았다”고 인식할 때 빛보다 더 빠르게 매순간 생멸 변화하는 ‘수상행식’ 작용의 무더기가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그것은 귀, 코, 혀, 몸을 통해서 대상을 인식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석서(아비담마, 아비다르마, 아비달마, 논장)에서는 마음(정신작용)의 생멸속도가 물질(물질작용)의 생멸속도보다 수배~십여배 정도 빠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현대물리학(양자역학)에서는 물질이 1초에 10^23번 정도 생멸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마음(정신작용)은 물질(물질작용)보다 더 빠르게 생멸 변화합니..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마무리 글]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마무리 글] 요컨대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생명의 무리)이 근원적으로 안고 있는 괴로움(苦, 고성제)과 그 괴로움이 발생하는 근본원인(集, 집성제)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이며, 또한 그 근본원인을 완전히 소멸(滅, 멸성제)시키고 정각(해탈, 열반)에 도달(道, 도성제)하는 바른 길(八正道)을 경작하여 계발하는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에 대한 가르침이다부처님께서는 듣는 사람의 근기(여러 가지 경험-일상경험, 수행경험 등, 소질, 적성, 취향, 성향, 성격, 여러 가지 능력-이해력, 집중력, 인내력 등)와 그 사람이 처한 환경(처지, 상태)에 맞춰서 비유적, 우화적, 문학적, 분석적, 종합적, 논리적, 경험적, 합리적, 과학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실상..
정견(正見), Rightly View(바르게 봄) 정견(正見), Rightly View(바르게 봄)정견(正見)은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삼마(sammā) 딧띠(diṭṭhi)'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한문(중국어) 경전에서 정(正)으로 번역하는 고대인도어 삼마(sammā)는 붓다의 가르침(설법; 법法을 설명함)에서 '바르게, 여실히(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我, ego)가 개입된 주관적인 판단 분별 없이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상(我相; 나我라는 상대相적 분별심, 에고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르게, 완전히 바르게'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영어 경전에서는 'rightly(바르게), thoroughly(철저하게, 완벽하게), properly; in the right way, as it ought to be, best, perfectly(완전하게)' 등..
정념(正念), 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 정념(正念), 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 Mindfulness(Mindful의 명사형; 마음챙김)는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사띠(Sati)'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중국어(한문)로는 념(念)이라고 번역한다. 념(念)은 '지금(今)+마음(心)'의 합성어다. 사띠를 한글로 번역하면, '지금(현재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또는 작용)을 전념하여 마음챙겨서 알아차림' 정도로 표현하면 유사하다'The Mindful Revolution(마음챙김 혁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사주간지 지에서 커버 스토리로 다룬 기사 제목이다. 제목 바로 밑에 'The science of fiding focus in a stress-out, multi-tasking culture..
상대성이론과 연기법 물리학 연구를 통한 아인슈타인의 지식차원의 깨달음상대성이론과 연기법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리들이 우주(Universe)라 부르는 전체(Unity)의 일부분인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차지하는 한 부분이다. 그는 일종의 '광학적(optical)*인 인식의 착각(delusion of consciousness)'에 의해서, 그 자신과 그의 생각과 느낌을 전체의 다른 나머지 부분과 분리된 (독립적인) 어떤 것으로 경험한다이러한 (광학적인 인식의) 착각은 우리들에게는 일종의 감옥이다. 그 착각은 우리들을 개인적 욕망에 구속시키고 우리들을 가장 친한 극소수의 사람에 대한 애착(집착)에 구속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임무는 우리들의 연민(compassion; 자비, '나我, ego'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바른 사랑)..
[색계 삼매(선정) 4단계, 무색계 삼매 4단계, 그리고 상수멸(멸진)의 성취] ■ , [색계 삼매(선정) 4단계, 무색계 삼매 4단계, 그리고 상수멸(멸진)의 성취], . 1. “도반이여, ‘양면(兩面)으로 해탈한 자’라고 말들 합니다. 도반이여, 어떤 것이 '양면으로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까?”2.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으로부터 멀리 따나 … 초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이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삼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사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 경지가 있든지 간에, 그 방법대로 그 경지를 체험하여 머물고, 그리고 그는 통찰지로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통찰지를 통하여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는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3. “다시 도반이여, 비구는 물질(色)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여 … 공무변처정에..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B)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부처님의 성도(정각 이룸), 오도송, 그리고 유언부처님께서는 무상정등각(줄임말로 정각; 위 없이 평등하고 완전한 바른 깨달음)을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신 후 당신께서 깨달으신 실상과 진리, 그리고 당신께서 수행하신 경험을 시행착오를 빼고 '경험적+합리적'으로 정리한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를 사람들에게 설법하셨다.부처님께서는 소수의 지배계층(브라만계급)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부처님께서 활동하시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Māgadha)국의 대중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어를 사용해서 설법을 하셨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다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A)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팔정도 바와나의 완성 단계] (A)몸과 마음의 '행(行)을 닦음(修)'이라는 뜻을 지닌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부처님께서 사용하신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바와나는 '계발 수행',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또는 '정각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을 계발하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부처님께서 설(설명)하신 수행(팔정도 바와나)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실천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시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
삼법인(법法의 세 가지 인장) & 삼특상(존재의 세 가지 특성) 삼법인(법法의 세 가지 인장) & 삼특상(존재의 세 가지 특성) 이 세상(우주자연)은 아무렇게나(아무 질서나 법칙도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라는 자연의 법(法; 이치/법칙)에 따라 변화하고 존재하는 세계(법계法界)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기라는 자연의 법(緣起法; 연기의 이치/법칙, 자연의 이치/법칙)에 따라 운행되는 이 우주와 그 우주 안에 실존(실제 존재)하는 존재들은 어떤 특성(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 특성이 ‘삼특상 또는 삼법인’이다.삼특상(삼법인)은 연기법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 세상(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연기된 존재이고 그로 인해 삼특상(삼법인)의 특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세 가지 공통된 특성(삼특상)을 가진다.붓다..
사자충(獅子蟲) 사자충(獅子蟲) 사자의 몸에 기생하는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 또는 사자충)은 사자의 몸속에서 사자의 살을 파 먹으며 자라서 결국 백수의 제왕인 사자를 죽게 만든다는 벌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든다는 승려(스님; 비구, 비구니)들 중에도 사자충들이 많이 있다. 자신이 사자충인 줄 알기도 하고 또는 모르기도 한, 또는 다른 사람과 신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조차도 최면을 거는 여러 종류의 사자충들이 참 많이 있다.이들은 정법(正法; 스승의 바른 가르침)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변질시켜 자신들의 개인적, 집단적 사리사욕을 채우고 결국은 스승의 가르침을 죽이는 사자충 같은 존재들이다.. 정법(正法)을 파괴하는 자(사자충)들에 대한 부처님의 경고가 『앙굿따라니까야』에 있는 에 기록되어 있다. 외부 세력이 아..
호흡 사띠를 사용한 삼매 계발 수행 호흡 사띠를 사용한 삼매 계발 수행 Practice Guide 삼매(三昧)는 고대인도어 사마디(Samādhi)를 한문으로 음사한 것이다. 영어로는 Concentration(집중), Absorption(전념), Ecstasy(황홀경, 무아지경, 무아의 경지) 등으로 번역한다.삼매는 '한 가지 대상에 대한 순수한 집중을 통하여 마음이 고요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독서삼매에 빠졌다고 할 때, 독서에 대한 정신집중으로 고요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이다. 깨어있는 상태로 고요한 것이지 졸면서 고요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무언가 하나의 대상에 심취하여 어느 순간 자기(我)를 잊어버리면 그 무아지경(無我之境, 沒我之境, 삼매)의 행복은 매우 크다. 독서삼매라든가 진짜 삼매와 약간 닮은 상태조차도 매우 행복하다..
마음, 인식 작용의 네 가지 상태 마음, 인식 작용의 네 가지 상태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아래와 같은 인식(식識;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 +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아뢰야식/바왐가) 작용의 전형적인 네 가지 상태를 경험한다.(1) 의식 상태(일상의식/표면의식의 세계) : 사람이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표면적으로 경험하는 인식 작용 상태. 일상적인 현실 세계의 사물(事物; 사건과 물건)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표상, 기억, 생각, 감정, 의도, 판단, 분별’ 작용 등의 인식 작용을 하는 상태로 자아의식이 개입된 인식 작용 상태다.(2) 깊은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순수 감각의 세계) : 깊은 잠에서 갑자기 깨었을 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하는 인식 작용 상태로, 자아의식이 미처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에 대한 ..
마음이란 뭘까? - 마음의 작용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 "마음을 알게 되면 부처를 알게 된다. 시작과 끝이 자기로부터 비롯되니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여 마음에서 끝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마음의 눈을 뜨자고 하는 것이다. 팔만대장경 전체를 한 글자로 표현하면 마음 심心 하나에 담을 수 있다. 즉 마음의 문제만 옳게 해결하면 일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체 만법을 다 통찰할 수 있고, 삼세제불三世諸佛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 성철스님* 마음이란 뭘까? - 마음의 작용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우리들이 두루뭉술하게 사용하는 마음이라는 용어는, 부처님의 설법(法을 설명함)에 따르면 「조건에 따라 심[心; citta], 의[意; mano], 식[識; viññāṇa]이라고 불리는 것」이다.예컨대, 물은 조건에 따라 얼음, 물, 수증기라..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FREEDOM FROM THE KNOWN 소크라테스는 아는 것(앎, THE KNOWN),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 진실로 안다고 믿고 있는 것(예컨대, 사랑, 우정, 미움, 분노, 기쁨, 슬픔, 행복 ... 신념, 믿음 ... '나' 등)에 대해 아테네 시민들에게 소위 산파술이라는 끝없는 질문, '사랑'이란 무엇인가? .. '행복'이란 무엇인가? ... ... '나'란 무엇인가?라는 등의 질문을 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산파술이라는 끝없는 질문을 한 뒤에,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 말은 앎(식識; 의식 +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의 착각, 특히 '나에 대한 앎'(자아식)의 착각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 앎(식識)의 착각을 피상적이나마 이해하고 서양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그 ..
정념(正念; 바른 사띠)을 계발하는 수행의 실천 정념(正念; 바른 사띠)을 계발하는 수행의 실천 •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가르침(손가락에 비유)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들지 말고 지금 현재순간 정념(삼마 사띠)의 대상(달, 호흡 ..)만을 삼마(正; 바르게) 사띠(念; 전념하여 알아차림)하라는 정념(正念) 수행의 실천을 부처님께서 ‘말’로 강조한 가르침• 염화시중(拈華示衆) : 꽃(華)을 집어(拈)들어 대중(衆)에게 보임(示)지금 현재순간 정념(삼마 사띠)의 대상(꽃, 호흡 ..)만을 삼마(正; 바르게) 사띠(念; 전념하여 알아차림)하라는 정념(正念) 수행의 실천을 부처님께서 ‘행동’으로 강조한 가르침. 지금 현재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여섯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正) 알아차리는(念) 정념(正念) 수행을 조금이라도 바르게 실..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본격적인 팔정도 바와나의 두 번째 단계]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본격적인 팔정도 바와나의 두 번째 단계] 몸과 마음의 '행(行)을 닦음(修)'이라는 뜻을 지닌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부처님께서 사용하신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바와나는 '계발 수행',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또는 '정각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을 계발하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부처님께서 설(설명)하신 수행(팔정도 바와나)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실천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 시대에 가장 널리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지식차원의 지혜를 몸으로 실천하는 단계]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지식차원의 지혜를 몸으로 실천하는 단계]몸과 마음의 '행(行)을 닦음(修)'이라는 뜻을 지닌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부처님께서 사용하신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바와나는 '계발 수행',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또는 '정각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을 계발하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부처님께서 설(설명)하신 수행(팔정도 바와나)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실천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 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시에 가장 널리 가장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수행의 첫 단계; 지식차원의 지혜 학습 단계]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수행의 첫 단계; 지식차원의 지혜 학습 단계] 붓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소수의 지배계층(브라만계급)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부처님께서 활동하시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Māgadha)국의 대중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어를 사용해서 설법을 하셨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다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가 빠알리(Pāli)어인데, 이 빠알리어가 후대 제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경전 모음인 니까야(Nikāya)를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다. 빠알리어는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시대에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사용되던 고대인도 민중어였기도 하다.(참고로 2001년 기준으로 인도에는 총 3,372개..
경전으로 본 부처님의 하루 일과 ■ 경전으로 본 부처님의 하루 일과 2500여 년 전 붓다(석가모니 부처님; BC 624 ~ 544)의 하루 일과는 어떠했을까?위없는 바른 스승이신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생하게 들어있는, ‘상응하는 주제에 따라 함께 엮은 가르침(설법 또는 경전)들의 모음’이란 뜻을 지닌 (2천 8백 89개의 경전을 상응하는 주제에 따라 함께 모아 엮은) 를 토대로 본 부처님의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다. (에 해당하는 한문 번역 경전은 이다)에는 부처님의 하루 일과가 이렇게 묘사돼 있다.“새벽 4시에 일어나셔서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한 시간 정도 멸진정에 드신 후…. 하루 두 번씩 세상을 살피시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시거나 찾아온 사람들과 제자들을 만나 종일 법을 전하시고…. 잠은 사띠하시며 아라한의 경지에서 한 시간..
부처님의 우려와 경계 - 종교(Religion) 살아 생전에 종교(Religion) 창시지가 되기를 거부하는 의사를 누누이 밝히고 강조하신 고타마 싯달타 붓다(석가모니 부처님, BC 624 ~ 544)는 당신 사후에 당신에 대한 우상화(형상의 우상화, 부처의 신격화)와 가르침에 대한 우상화(관념의 우상화, 가르침의 절대화)를 통해서 종교(Religion), 종파 등을 만들고 그것에 집착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경계하셨다.부처님의 우려와 경계에도 불구하고 종교(Religion; Religion은 ‘re다시+lig신과 결합하는+ion것’이라는 의미)로서의 여러 불교 그리고 여러 종파와 여러 전통은 부처님께서 만든 것이 아니라 후대의 전문직 불교인들이 만든 것이다.사실 부처님은 종교인이 아니라 과학자에 가깝다.과학(물리학)은 모든 편견과 선입..
연꽃 빛 그림자 -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각 picture_연꽃 빛 그림자,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각 어느 겨울 오후,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장경각 출입문에 연꽃 모양의 빛 그림자가 한 송이 피었다. 자비와 지혜의 상징인 양.. __________"자비(Metta-Karuna)와 지혜(Panna)는 함께 계발(bhavana)된다." - 부처님(Buddha)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어떤 큰스님이 자비롭지 않은 경우를 보면서 그 큰스님의 지혜(깨달음의 지혜)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자비 없는 지혜는 공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자기 자식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억압하고 집착하는 삐뚤어진 사랑을 보면서 '지혜 없는 사랑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자비 없는 지혜는 공허하고 지혜 없는 사랑은 위험하다."부처님 가르침을 이른바 '지혜와 자비..
장님과 바보 장님과 바보 장님은 신호등의 의미를 이해하지만 신호등을 보지는 못한다. 바보는 신호등을 보지만 신호등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남에게서 들은 부처님 가르침(法; 실상과 진리)을 사유만하는 사람은 장님과 같습니다. 수행을 통하여 실상의 편린을 보았으나 바른 사유로써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바보와 같습니다.
팔정도(八正道, Eightfold Right Path) 팔정도(八正道, Eightfold Right Path; Ariya Atthangika Magga) 붓다가 설(설명)한 '정각(완전한 바른 깨달음)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 팔정도(八正道, Eightfold Right Path)'의 여덟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1. 정견(正見), Rightly View(바르게 봄)정견(正見)은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 '삼마(Sammā) 딧티(Diṭṭhi)'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한문(중국어) 경전에서 정(正)으로 번역하는 고대인도어 삼마(Sammā)는 붓다의 가르침(설법; 법法을 설명함)에서 '바르게, 여실히(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我, ego)가 개입된 주관적인 판단 분별 없이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상(我相; 나我라는 상..
한 줄의 진리(진실한 이치; Dhamma) 한 줄의 진리(진실한 이치; Dhamma) "진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관찰하는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관찰하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 수 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면 타인(모든 생명)과 세상(우주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 수 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랑하면 타인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무지하기에 어리석은 마음(아상, 에고심)의 습관적 반응(상카라; 업業형성 작용, 습관적 탐진치 작용; 일종의 감..
지혜의 반짝임 지혜의 반짝임 낮에도 별은 빛나고 있어요 어두워져야 눈에 보이지만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반짝반짝.. 마음의 속도는 빛 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이 시각에 의해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지혜의 눈이 있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반짝반짝.. . 모든 존재가 지혜(실상과 진리를 바르게 아는 바른 지혜)와 자비(나와 너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지혜로운 바른 사랑) 속에서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 May all beings be in Panna & Metta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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