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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레바퀴를 1cm라도 굴리고 죽자'_박주민 '역사의 수레바퀴를 1cm라도 굴리고 죽자'
국가의 기구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얼굴과 체온을 가져야_이낙연 "국가의 기구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얼굴과 체온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때로 눈물도 흘려야 한다는 게 제가 꿈꾸는 제도입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_법정 스님 1.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2.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3.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4.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 아니오_정철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아니오 출근 시간 지하철 5호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뛰지 않아도 된다. 지각할 것 같으면 지각하면 된다. 지각이 두려우면 결근하면 된다. 아프다 핑계 대고 하루 종일 거실을 뒹굴뒹굴해도 된다. TV 리모컨에 달린 모든 버튼을 다 눌러 봐도 된다. 뒹굴뒹굴이 허리 아프면 설렁설렁 산책 나가도 된다. 길가에 핀 들꽃에게 말을 걸어도 된다. 들꽃 이름을 물어도 된다. 이름이 없다고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지어 주면 된다. 철수꽃도 좋다. 영희꽃도 좋다. 멋진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대로 길가에 한두 시간 서 있어도 된다. 앉아 있어도 된다. 누워 있어도 된다. 다 된다. 오늘 할 일은 내일 하면 된다. 휴대전화 하나 생산하는 일이 들꽃과 대화하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일까. ..
1980년 6월 1일_이오덕 일기 1980년 6월 1일 오다가 교구청에 들렀다. 전남대학에서 나온 인쇄물을 읽었다. 아, 천인공노할 이 만행! 젊은이는 보는 대로 모조리 잡아 죽여 "오늘은 몇 마리 잡았나" 하는 것이 그 공수부대원들의 말이었다니! 역전 광장 분수대에 여학생을 매달아 발가벗기고 칼로 젖가슴을 도려냈다니! 그리고는 선량한 시민을 폭도라 하고 2천 명이 죽고 만 몇천 명이 부상하고 죽은 사람의 얼굴에 콜타르를 칠해서 알아볼 수도 없게 하고 아, 이 극악무도한 학살 행위가 이 땅 여기서 겨우 몇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벌어졌는데도 이놈의 경상도 땅에서는 그 폭도들의 욕을 하고 전라도놈들 좀 당해야 한다고 하고 주여, 하나님이여 당신은 어디 가 있나이까. 하루를 굶기고 또 하루를 잠재우지 않고 술을 퍼 먹인 공수부대에게 가서..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중 나는 그날 밤 아버지가 그린 세상을 다시 생각했다. 아버지가 그린 세상에서는 지나친 부의 축적을 사랑의 상실로 공인하고,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 집에 내리는 햇빛을 가려버리고, 바람도 막아버리고, 전깃줄도 잘라버리고, 수도선도 끊어버린다. 그 세상 사람들은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다.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고, 사랑으로 평형을 이루고, 사랑으로 바람을 불러 작은 미나리아재비꽃줄기에까지 머물게 한다. 아버지는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을 벌하기 위해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믿었다. 나는 그것이 못마땅했었다. 그러나 그날 밤 나는 나의 생각을 수정하기로 했다. 아버지가 옳았다. 모두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예외란 있을 수 없었다. 은강에서도 신도 예외가 아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_신채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아니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이것은 노예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_마틴 루터 킹 역사는 이렇게 기록 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다고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_이재명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엄청난 불평등과 격차고요. 이 불평등과 격차 중에서 가장 심각한 원인은 지대입니다, 소위. 불로소득이죠.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야 됩니다.
옥중 아들 안중근에게(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
창백한 푸른점 - 우리가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The pale blue dot)
삼매[三昧, 사마디Samādhi] 계발 수행 🌳 , [색계 삼매(선정) 4단계, 무색계 삼매 4단계, 그리고 상수멸(멸진)의 성취], . 1. “도반이여, ‘양면(兩面)으로 해탈한 자’라고 말들 합니다. 도반이여, 어떤 것이 '양면으로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까?”2.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으로부터 멀리 따나 … 초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이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삼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 사선정에 들어 머뭅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 경지가 있든지 간에, 그 방법대로 그 경지를 체험하여 머물고, 그리고 그는 통찰지로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통찰지를 통하여 해탈한 자'라고 붓다께서는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3. “다시 도반이여,..
우리의 마음이 흐린 물잔일 때 우리의 마음이 흐린 물잔일 때, 명상은 이것을 맑게 가라앉혀 줍니다.
마음챙김 하는 원숭이와 행복한 팬다
알아차림은 어떻게 우리를 돕는가(영문 원본)
깨어있음은 우리를 이렇게 돕는다 깨어있음은 우리를 이렇게 돕는다
나무들 나무들이 잎을 꺼내고 있다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새로 난 싹들이 긴장을 풀고 퍼져 나간다 그 푸르름에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있다 나무들은 다시 태어나는데 우리는 늙기 때문일까? 아니다, 나무들도 죽는다 해마다 새로워 보이는 비결은 나무의 나이테에 적혀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오월이면 있는 힘껏 무성해진 숲은 끊임없이 살랑거린다 작년은 죽었다고 나무들은 말하는 듯하다 새롭게 시작하라고, 새롭게, 새롭게 — 필립 라킨 (류시화 옮김) 소리내어 읽을 때 좋은 시가 있다. 내게는 이 시가 그렇다. 잎의 은유로 인생의 순환을 노래한 명시다. 시인은 이것을 산문으로 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숨결은 시만이 전할 수 있다. 나무들이 잎의 혀로 우리에게 속삭인다. 모든 것은 죽는다고. 모든 어제는 가고 없다고...
유리잔이 되지 말고 넓은 호수가 되라 명상의 세계에 입문하여 마음의 새로운 차원에 눈을 떴다. 생각과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다가 그것들 너머의 순수 존재를 경험했다. 에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것과 저것, 나와 너의 구분을 초월하니 평화와 기쁨이 찾아왔다. 문제는 주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여전히 에고를 주장하며 생각과 감정으로 나를 괴롭혔다. 아무리 설명해도 파도의 세계에 사는 그들은 나처럼 바다의 차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결국 나는 진리를 놓고 그들과 자주 논쟁을 벌여야 했다. 채식주의자가 되어 음식의 신성함을 경험했다. 감자, 고구마, 콩, 버섯 등 건강한 먹거리를 주식으로 하니 내가 대지와 연결되어 있음이 느껴졌다. 여행 중에도 매일 아침 채소들을 사다가 식사를 하고, 비행기 안에서도 미리 준비한 현미 주먹밥과 홍..
누구도 우연히 당신에게 오지 않는다 나는 모든 일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도 이유가 있어서 만난다고 믿는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모든 만남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며, 누구도 우리의 삶에 우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내 삶에 왔다가 금방 떠나고 누군가는 오래 내 곁에 머물지만, 그들 모두 내 가슴에 크고 작은 자국을 남겨 나는 어느덧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대학 졸업 후 중학교 임시 교사가 된 나는 시를 써야 할 시간에 자음접변과 구개음화를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 괴로웠다. 선배 교사와 저녁을 먹으며 고뇌를 말했더니, 그는 '석 달만 지나면 그런 고민은 사라질 것이다'라고 감자탕 속 통감자를 건져 먹으며 말했다. 내게는 그 말이 '석 달 후에는 고민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서운 의미로 들려 그다음 날 사..
인생의 만트라 전에 알던 한 여성은 음식을 먹기 전에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하고 주문을 외었다. 맛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마살라(양념)를 뿌리듯 자못 진지했다.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도 그 주문을 왼다고 했다. "그렇게 한다고 맛없는 음식이 정말로 맛있어지겠어?" 하고 묻자, "그럼요, 이건 강력한 만트라예요!" 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음식만 맛있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어느새 나도 전염이 되어 고구마를 삶으면서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하고 주문을 외게 되었다. 그러면 평범한 고구마가 호박 고구마로 변신하는 기분이 든다. 물론 자기최면이다. 하지만 맛은 본래 음식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뇌 속에 있다고 하지 않은가. 예를 들어, 꿀의 단맛은 우리의 뇌가 진화 과정에서 그것을 달게 느끼도록 ..
작고 고요한 소리 1 성직자가 되기 위해 종교학과에 입학한 청년이 있었다. 하지만 신입생 때 디프테리아에 감염되어 항생제 부작용으로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꿈은 물거품이 되고 학업도 중단해야만 했다. 의사는 치료의 일환으로 춤을 권했다. 전직 발레 무용가를 소개받아 생애 최초로 춤을 접했고, 춤 치료 덕분에 다리가 조금 나아졌다. 그런데 내면에서 멈추지 말고 춤을 추라는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애초에 가려고 했던 인생 방향과 달랐기 때문에 무시했지만, 결국 그 목소리에 따라 계속해서 춤을 추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춤을 추라는 내면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신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무용단의 일원이 되었다. 발레로 되찾은 건강과 젊음을 온전히 춤에 쏟았다. 춤이 그의 신학이 되었다. 이 ..
이름 붙여주기 인도를 여행하다 보면 게스트하우스의 방마다 어김없이 기다리는 손님이 있다. 다름 아닌 도마뱀이다. 현지에선 ‘칩칼리’라 부르는 이 불청객들은 낮에는 밖에서 일광욕을 즐기다 저녁이면 벽의 구멍으로 들어와 천정과 벽에 달라붙어 있다. 날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전구 옆에서 시끄럽게 싸우기까지 한다. 누워 있는 내 얼굴 위로 추락한 적도 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는 말은 순 거짓이고, 노란색 파충류가 살에 닿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물론 도마뱀이 더 많이 놀랐다. 그 후 잠들면서도 녀석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투숙객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에 너그럽거나 무관심해서 도마뱀을 쫓아내지 않는다. 한번은 배낭 속에 웅크리고 있는 녀석을 발견한 적도 있다...
미지의 섬 대학 3학년 때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뜬 나는 인도로 가기로 결심했다. 인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던 때라서 왜 갑자기 그런 결심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미지의 신비한 나라로 가고 싶었다. 방세를 못 내 여기저기 전전하던 시절, 내가 사는 세상이 상자 속 같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내일 인도로 떠나겠다고 선언하자 친구들은 몹시 놀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역시 넌 달라!' 하며 밥과 술을 사 주고, 몇 푼 안 되는 돈을 굳게 쥐어 준 이도 있었다. 가진 책과 물건들을 하루 만에 모두 나눠 주고, 이튿날 연극부 후배들의 부러움 반 걱정 반의 환송을 받으며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세상일에 관심이 없었던 탓인지 나는 외국 여행을 하려면 여권과 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
모주드,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을 산 사람의 이야기 1. 모주드, 집을 떠나다 모주드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그는 작은 마을의 평범한 관리였는데그렇게 무게와 길이를 재는 사람으로남은 인생을 마칠 것 같았다. 어느 날 그가 집 근처에 있는오래된 건물의 정원을 거닐고 있는데홀연히 신비의 영적인 안내자 키드르가모습을 나타내었다.연초록 빛깔의 눈부신 옷을 입고서ㆍㆍㆍㆍㆍㆍ키드르가 말했다.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아!너의 직장을 그만두고사흘 후에 강가로 나를 만나러 오라.“그리고는 모습을 감추었다. 2. 모주드, 강물에 뛰어들다 모주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직장의 최고 책임자를 찾아가자기는 떠나야만 한다고 말했다.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이 소식이 전해지자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불쌍한 모주드! 드디어 미쳐 버렸군!”하지만 마을에는 그의 일..
전 생애로 대답해야 하는 것 모주드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었다. 어느 마을의 평범한 관리였는데, 그렇게 무게와 길이를 재고 계산을 하며 평생 살아갈 것 같았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여겼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 근처 오래된 숲길을 걷는데 눈부신 연초록색 옷을 입은 신비의 안내자가 나타나 말했다.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자여, 일을 그만두고 강으로 와서 나를 만나라." 그러고는 나타날 때와 마찬가지로 홀연히 사라졌다. 환영을 본 것이라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그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모주드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직장의 최고 책임자를 찾아가 자기는 떠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가 말했다. "불쌍한 친구! 정신이 이상해졌군. 그런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다니." 하지만 그의 자리를 ..
누군가를 안다는 것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잘 모른다는 것과 동의어일 때가 많다. 누군가를 안다고 믿지만, 그 사람을 향한 기대와 감정을 믿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판단과 편견을 신뢰하는 것이다. 북인도 바라나시에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갠지스강 바로 옆 라자가트라는 곳으로, 가트 계단에 앉아 강 건너 숲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감상할 수 있다. 강에 떠가는 많은 배들과 순례자들도 명상 분위기를 더해 준다. 해마다 가다 보니 그곳 돌 계단에 유리잔과 생강 빻는 돌멩이와 낡은 가스 스토브 등을 늘어놓고 짜이(인도식 밀크티)를 끓여 파는 노인과 가까워졌다. 그가 끓이는 짜이가 입맛에 맞아, 일출을 보며 생강 짜이를 음미하는 것이 바라나시에서의 나의 정해진 아침 일과였다. 내..
별의 먼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떨어져 있게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에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세상과 작별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 랭 리아브 (류시화 옮김) 우리 모두는 여행하는 영혼들이다. 별에서 별로,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그렇다면 영혼 안에 무엇을 지니고 여행하는가? 사랑인가, 그리움인가, 아니면 아픈 기억인가? 마야 안젤루는 썼다. 산파와 수의는 안다, 태어남은 힘들고 죽음은 야속하며 삶은..
당신은 옳다. 태국 출신의 위대한 스승 아잔차는 다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날씨 좋은 어느 날, 신혼 부부가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다. 숲속을 걷는데 어디선가 '꼬옥, 꼭!'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내가 말했다. "닭이 있네." 남편이 말했다. "닭이 아니라 거위야." 아내가 말했다. "아냐, 닭이야. 저 소리는 닭이 내는 게 틀림없어." 남편이 약간 짜증을 내며 말했다. "고집 부리지 마. 닭은 저런 식으로 울지 않아. 닭은 ‘꼬꼬댁!' 하고 울지. '꼬옥, 꼭!' 하고 우는 건 거위야." 그때 또다시 '꼬옥, 꼭!'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남편이 말했다. "거봐, 거위가 분명하지?" 아내가 화를 내며 말했다. "날 바보로 아는 거야? 나도 닭과 거위는 구분할 줄 알아. 저건 닭이야." 남편이 열이 뻗쳐 말했다. "..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여라.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여라.우리는 우리의 지금 이 순간, 내일도, 모레도 곧 다가오게 될 순간을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힘을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며, 미래를 위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잃고,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우리가 마주할 부정적인 순간을 무조건 거부하게 되며, 우리가 인지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런 변화도 이룰 수가 없다.그러므로, 우리의 미래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만트라’를 연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우리가 우리의 계획을 바꿀 가능성을 인지했다는 것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마음을 열었음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영적 지도자 지두 크리스나 무르티의 명언 두 해결책 중, 가장 너그러운 것을 선택해라.”“경청을 해야 배울 수 있다. 경청은 조용한 행동이다. 오직 차분하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활발한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사회 안에 결속된 사람만이 근본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혹시 예상하지 못할 때 영감을 받은 적이 있는가? 영감은 우리가 예기치 않을 때, 마음과 정신이 평화 상태에 있을 때 찾아온다.”자유는 사랑에 있어 필수 요소다. 여기서 자유란 저항 운동으로부터의 자유, 원하는 것 모든 것을 하는 자유, 이기적인 마음을 따르는 자유들이 아닌, 이해로부터 비롯되는 자유를 자유다.”“세계 평화의 첫 걸음은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다 알고 있다는 사람을 조심해라.”“두려움은 지능을 부패시키고, 이기심의 하나다.”“피상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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