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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란 삶이 편안하고 환란이 없을 때 고요함과 마음의 평화와 무욕과 무위를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큰 금전적 손해를 보고, 일신이 병들고 남들에게 무시와 모욕을 당하고 심지어 죽음이 닥쳐도 평화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는가?모름지기 수행자는 온갖 경계에 부딪혀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들 한다.하지만 완전히 깨달은 무학의 도인이거나 감정 자체가 없는 목석이 아닌 이상 어찌 번뇌 앞에 흔들리지 않겠는가?다만, 공부인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비록 걱정하고 우왕좌왕하더라도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며, 기쁘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들뜨고 흥분된 마음의 흐름을 읽어 낸다.심지어 걱정거리가 없고 편안한 상태에서도 "아는 마음'이 끊이지를 않아 그 속에 숨은 무상함과 괴로움을 꿰뚫어 낸다. 무릇 공부인이 마..
법法 -'붓다Buddha의 가르침' 법法법法은 붓다Buddha의 가르침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다르마Dharma 또는 빠알리어 담마Dhamma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달마達磨는 산스크리트어 다르마Dharma를 중국어(한문)로 음사(음역)한 것이다.붓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소수의 지배계층(브라만계급)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라 당시 부처님께서 활동하시던 갠지스강(항하恒河) 유역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마가다국의 민중(피지배계층으로서의 일반국민)들이 사용하던 고대인도 민중어인 마가다Māgadha어를 사용해서 설법을 하셨다. 그러나 마가다어는 사장되었고 마가다어와 가장 (거의) 유사한 고대인도어가 빠알리Pāli어인데, 이 빠알리어가 후대 제자들이 부처님 말씀(가르침, 설법; 法)을 기록한 경전 모음인 니까야Nikāya를 기록하는데 사용..
[사설] ‘촛불정부’임을 하나둘 포기해가는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임을 포기해 나가려는 것 같다. 최근 보여준 일련의 반개혁적 조치와 주요 인사들의 퇴행적 발언들은 이런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촛불혁명의 민심은 한국사회를 ‘헬조선’으로 만든 가진 자 위주의 사회경제정책을 혁신적으로 바꿔 국민중심, 서민중심의 사회경제정책을 시행하라는 것이었다. 문 대통령도 이에 부응해 소득주도성장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이에 걸림돌인 재벌적폐와 관료적폐를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은 구호만 요란할 뿐 실제 국민소득 신장으로 이어졌다는 보고는 없고, 오히려 소득하위계층의 소득이 더 줄었다는 보도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적폐 중의 적폐 재벌적폐와 관료적폐에 대해서는 거의 손도 못 대고 있다. 재벌개혁 전도사라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언제 ..
바른 공양과 오계五戒(pañca śīla) "바른 공양과 오계五戒는 중생衆生(생명의 무리)들의 삶을 크고 거친 고통과 괴로움으로부터 보호하는 최소한의 보호장치이며, 바른 공양과 오계五戒 등의 계율을 잘 지키는 계행戒行(실라戒를 닦는 수행行; 실라 바와나)은 정정正定(바른 삼매)의 첫 단계인 초선정 삼매를 계발할 수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을 청정(맑고 깨끗)하게 함으로써 '정행定行, 즉 선정 삼매定를 닦는 수행行'(사마타; 사마디 바와나)의 직접적인 조건(토대, 기초, 기반)이 된다." - 붓다 바른 공양은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닦는 아름다운 수행(팔정도를 닦는 수행; 실라戒-사마디定-빤냐慧 바와나, 실라-사마타-위빠사나)의 시작입니다. 부처님 가르침(佛法, 佛敎)에서는 밥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한 수행으로 생각하는데 ‘공양한다’고 표현합니다. 공양..
내가 아는 명상은 내가 아는 명상은 편안해 지고자 하는 게 아니다.괴로움을 벗어나고자 애쓰는 것도 아니다.고요해 지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마음은 청개구리같아서 편안해 지고자 할수록 산란하고, 괴로움을 벗어나고자 더 큰 번뇌를 만들며, 애써 고요해진 마음은 언제든 일어나게 되어있다.명상이란,지금 여기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이다.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동작을 하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즐거움이든 괴로움이든 성냄이든 알아차리고 그것들이 어떤 조건지어진 마음에서 발생되며, 어떤 패턴을 가지는지 이해함으로써 다시는 그러한 조건과 패턴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또한 모든 감각과 느낌은 '나의 것'이 아니라 '다만 그러한 것'임을 이해하게 되며, 그것은 하나의 현상이자 작용이며 그 이름..
선을 넘어 생각한다 - 2 '녹색평론'에 소개된 책이었다. 바로 붙어 있는 나라이지만 가장 멀리 있는 나라, 또 같은 민족이라고 하지만 잘 모르는 나라, 이해보다는 오해가 더 많은 나라 북한에 대해서 이렇게 다른 방향에서 알려주는 책이 존재하다니.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나오고, 미국에 유학을 가 그곳 시민이 된 사람. 북한에도 50여 차례 다녀오고, 카터 미국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어 그가 방북을 할 때 통역관 겸 함께 가기도 했다는 사람, 박한식.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박한식이란 사람, 교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이렇게 북한에 정통한 학자가 있음에도 전혀 알지 못했다니, 그것이 좀 의아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북한에 관해서는 사실을 제대로 전달해도 안 되는 상황이 바로 우리 상황이었단 생각이 든다. 북한에 관해서는 정확한 사..
선을 넘어서 생각한다 남북관계의 변화를 이처럼 뚜렷이 국민에게 각인시킨 건 실로 오랜만이다.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가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도 줄줄이 이어진다. 보수 정부가 집권한 9년간 얼어붙었던 과거(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비롯한 ‘불확실한 미래’를 희망으로 확 바꿔버린 순조로운 분위기를 보고 있자니 국민으로선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성공의 기대는 다른 형태의 불안과 맞닿아 있다. 이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끝까지 살려낼 수 있을까. 북한은 정말 변화한 것인가,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로 인해 ‘4·27 판문점 선언’이 휴지가 되는 건 아닐까, 남북 모두 평화통일의 자체적 역량 결집은 가능한가 등 반신반의의 자문이 ..
개성공단 사람들 1.개성공단 사람들은 3부로 되어 있다. 1부는 김진향 교수의 서론2부는 실제 개성공단 근무자들의 인터뷰(가명이다)3부는 후기 핵심은 2부.1부는 사실 좀 지루하다. 그래서 리라이팅 해보았다.이걸 읽고 곧바로 2부로 건너뛰어도 될듯.지은이 바람대로 많은 사람들이 개성공단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2. 우리는 불행합니다. 통일은 평화이고, 평화야말로 행복의 조건인데 너무도 오랜 시간 분단체제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북측(‘북한’을 북한으로 부르는 것은 북한에서 금기시 됩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북측’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남측’입니다)을 모른다면 통일도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북측을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알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알려는 시도는 죄악시 되고 처벌당하는 ..
정진을 고르게 유지해야 한다 텃밭에 나가 밭을 일구는데 실전 농학박사이자 30년 경력의 농사 유단자이신 윗 밭 아주머니께서 일갈 하셨다.'일이라는거이 그렇게 후닥닥 후닥닥 하면 힘이들고 싫증나서 못햐. 그저 설겅설겅혀야 힘이 들지 않는법이여'그렇잖아도 빨리 일을 끝 낼 요량으로 무리하게 힘을 쓰는 자신을 읽고 있는데, 존경하옵는 농사 스승님께서 송곳처럼 지적하신 것이다.예전에 미얀마 선원에 갈 때 마다 만나는 태국 수행자가 있었다. 몇 해를 나와 비슷한 시기에 입소에서 같은 처소에서 수행을 했다.그는 성격도 느긋하고 수행하는 것도 뭔가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건성건성하는듯 하지만 늘 꾸준하고 한결 같았다. 우연한 기회에 인터뷰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그의 수행 수준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한국에서 온 수행자..
오사카성 함락의 교훈 오사카성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찾는 일본여행지이다.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었다는 이 성은 대를 물려받은 아들 히데요리에게도 근거지였다. 이곳에 가면 높이 솟은 천수각과 성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깊이 6미터, 폭75미터의 인공수로인 해자(水路)가 특히 눈에 띄는데, 오사카성은 바다와 강으로 둘러 쌓인데다 내.외 두 겹의 해자를 가지고 있는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당시에는 이 성을 함락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지략이 뛰어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제 전쟁을 그만하고 평화롭게 지내자'고 제안을 했다. 계속된 전투에 신물이 난 히데요리가 이를 받아들였고,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한 발 더 나아가 "우리가 서로 평화협정을 맺었으니 2중으로 된 해자(水路)도 메워서 백성들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 붓다(Buddha), 아상가(Asanga; 무착無著).'바람'이라는 실체는 없지만 '바람'이라는 현상은 있다.'바람'이라는 실체(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는 없지만 '바람'이라는 인과 연기적인 현상(물질작용이 조건에 따라 상호의존 작용하여 생기, 소멸하는 인과 연기적인 현상)은 있다.'나'라는 실체(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는 없지만 '나'라는 인과 연기적인 현상(물질작용과 정신작용이 조건에 따라 상호의존 작용하여 생기, 소멸하는 인과 연기적인 현상)은 있다.- 붓다(Buddha), 나가세나(Nagasena, 나선那先)."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실체; atta)가 아니라... 물질작용과 정신작용이 연기(조건에..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부처님은 한 때 제자들과 보드가야(Bodh Gaya)에 있는 가야산에 오르신 적이 있다. 산마루에서 산 아래를 바라보며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고 설법하셨다. “너의 눈이 불타고 있고, 너의 눈이 닿는 것마다 불타고 있다. 불타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 세상도 불에 타고 만다. 그렇게 너와 세상이 불타고 있다.”부처님은 묻는다. “너에게 언제 불길이 일어나는가? 너의 기대, 너의 잣대, 너의 바람, 너의 욕망이 네 삶에서 어긋나기 시작할 때 불길이 솟구치지 않나. 그러니 따져보라. 누가 그 불길에 장작을 공급하고 있는가. ‘내 몸과 마음이, 내 삶이 불탄다’며 괴로워하면서도, 끝없이 장작개비를 밀어넣고 있는 자가 누구인가?”.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이루신 부처님이 자신과 함께 고행을 했던 다섯 비..
이순간을 즐기세요. 이순간을 즐기세요. 이순간을 만족하세요. 이순간을 감사하세요. 남쪽으로 가면 북쪽이 좋고 가을에 가면 봄이 좋다고 하고 봄에 가면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 있으면 여기도 좋지만 저기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여기 이순간 빼고 다 좋다고 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 마음은 불평불만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이 오직 여기 이순간 뿐입니다.이순간을 즐기세요.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온전히 현존하세요. 생각을 버리고 이순간을 그저 만끽하는 것을 연습하면 이유없이 행복합니다. 아이는 왜 행복합니까? 그냥 행복합니다. 개념이 없어서 기쁩니다. 그저 존재함에 순수한 기쁨이 있습니다. 조건없는 기쁨은 우리의 본성이며 되찾을 귄리입니다. 지족은 마음을 열어주고 감사는 마음을 치유합니다. ..
Let it be 생각으로 말을 하고 듣고 생각으로 걷고 밥 먹고 집안일을 합니까? 생각으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경험을 해석합니다. 불교에서는 이 해석을 탐진치 라고 합니다.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집착하고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고 중립적인 것을 무관심 합니다. 경험을 해석하는 생각에서 온갖 의견과 판단과 걱정과 기대와 망상과 환영과 허깨비와 고통을 만들어 냅니다. 무지로 생각이 일어납니다. 무지란 실상을 모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따로 존재하고 습관적으로 나와 남을 분리하고 좋다 나쁘다 분리합니다. 이 분별심이 탐진치입니다. 분별심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키우면 업을 만들고 윤회가 시작됩니다. 윤회란 머리속에 반복이 되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입니다. 생각에 중요성을 두는 것이 윤회의 시작입니다. 생..
나의 수행 이야기 요즘 페북의 글들을 접하다면 어쩌면 그렇게 불교이론에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은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 어려운 공이니 유식이니, 중관이니 하는 것들을 줄줄이 꿰면서 댓글로 갑론을박 하는 것을 보면 나같이 무지한자는 감히 명함도 내밀기 어렵고 글쓰기가 두려워진다. 이에못지 않게 수행이 높은 분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수행에 대한 작은 경험담이라도 언급하면 어려운 선문답을 툭 던지며 시험에 들게 하니, 올린 글에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크게 경을 칠 거 같아 조심스럽기 짝이없다. 나는 깊고 넓은 불교이론이나 철학은 잘 모른다. 수행도 미얀마를 오가며 공부를 조금 했다고 하나 그 깊이가 일천하기 짝이 없다.한 때 명상이나 불교관련 책들을 읽고 무언가 깨달은 듯 착각하여 선문답을 읊어대며 잘난체 한 적도 있었..
담마코리아 1시간 명상 moving your attention from head to feet and feet to head. See what all different sensations you come across pleasant or unpleasant it makes no difference. Sensation is a sensation. Having the same characteristic arising passing. arising passing. ‘anicca. anicca. anicca.’ Keep on developing the wisdom of the understanding of ‘anicca’ the experience shall level. and with the space of the understan..
나도 몰래 사라져버린 번뇌 조그만 집 한 채를 짓는데 뜻대로 되는 게 없다. 집짓고 나면 늙어버린다는 말이 실감난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도모하는 일은 원하는 바가 있기 마련이다. 원하는 바가 있으니 번뇌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현실적인 것은 현실적으로 풀어야 한다. 그러나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나 풀어봐야 실효성이 없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번뇌를 지켜보고 있으면 그것을 회피하며 어떻게든 빨리 해소하고픈 조급한 마음이 읽혀진다. 그런 마음이 점점 더 번뇌를 키운다. 결국, 번뇌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 번뇌가 생기면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으로 인해 괴롭다.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뛰는 신체적 증상도 동반한다. 에고(Ego)는 평정을 유지하려 부단히..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 / 월뽈라 라훌라 / 이승훈 옮김 / 경서원 / 여백의 미를 사랑하는 책 표지. 길고도 알쏭달쏭한 제목의 이 책. 300 페이지도 안되는 얇팍한 이 책. 그런데, 다 읽는 데 한참이나 걸렸다. '나'는 종교가 없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불가지론자에서 무신론자 쪽으로 꽤나 가 있는 참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한 참 오래전에 어느 원장님의 소개로 목록에 올려뒀던 것을, 작년 가을쯤에 갑자기 내켜서 골라본 것이다. 불교에 대해 종교적 관점보다는 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 싶던 차에 번역이 훌륭하다는 평(올바른 평가였다고 생각한다)을 보고 목록에 올려뒀던 것 같다. 아마 이 묘한 제목도 책을 집어 드는데 한 몫 했을 것이다.아무튼, 두께도 얼마안되는 이 책을..
'내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 행복을 쫓아다니고 고통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 허망한 추구가 엄청난 아픔과 고통을 만들었습니다. 그만 찾을 때가 되지 않았어요. 더 이상 찾지 마세요. 찾는 마음을 쉬세요. Stop. 우리자체가 행복입니다. 눈썹보다 가깝고 문을 늘 두드리고 있습니다. 행복을 찾는 마음이 참된 행복을 가립니다. 자기 항복이 행복입니다. 내려놓는 것이 평화입니다. 안으로 보는 것이 열반입니다.Stop. Rest. We're always thinking about how to be happy and avoid suffering. All our life we have pursued happiness and tried..
마음이 슬플 때 우울할 때 기운이 없을 때 마음이 슬플 때 우울할 때 기운이 없을 때 원인을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굴리면 더 힘들어 집니다. 어떤 생각이 있더라도 그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세요. 힘들어도 괜찮다! 마음이 쓸쓸해도 좋아! 마음이 항상 변하고 모든 감정이 지나가는 무상을 생각하세요. '기운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구나.'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있구나.' 그리고 '나처럼 힘들어하는 중생들이 얼마나 많을까' 라고 자비심을 가져 보세요.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세요. 어려울때 무상과 자비심을 명상할 수 있다면 어려움이 우리에게 매우 이롭습니다. 언제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겠어요.
우리는 항상 행복하게 살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행복하게 살 수 없지만 항상 간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절대 고통을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에 신경 쓰는 것은 절망이며 어쩔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용기 입니다. 기운이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쩔 수 있어요. 마음이 우울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울함을 오고 가게끔 허용하는 것은 어쩔 수 있어요. 안 좋은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소란을 피우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있어요. 가난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만족은 어쩔 수 있어요. 수행은 어쩔 수 없는 것부터 어쩔 수 있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행복과 고통, 성공과 실패를 내버려두고 어쩔 수 있는 감사와 만족과 용기와 간절함에 마음을 ..
욕구와 욕망 차이 욕구와 욕망 차이 인간은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잠 자고 싶은 욕구, 사랑 받고 싶은 욕구, 사랑하고 싶은 욕구, 먹고 싶은 욕구, 쉬고 싶은 욕구, 친지들과 함께 있고 싶은 욕구 등.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욕구들을 만족 시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욕망은 집착이 있는 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 자고 싶은 것이 욕구라면 잠을 꼭 자야 되는 것이 욕망입니다. 배고파서 음식 먹고 싶은 것이 욕구라면 꼭 피자 먹어야 되는 것이 욕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욕구라면 당신없이 못사는 것은 욕망입니다. 인간이라면 욕구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욕망은 고통을 만듭니다. 인간의 대표적인 번뇌는 욕망입니다. 고통의 원인은 욕망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욕..
나쁜 버릇으로 잘못을 했을 때 나쁜 버릇으로 잘못을 했을 때 습관을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하지만 우리는 창피해서 잘못을 숨기려고 하고 방허하고 정당화하고 핑계를 생각해 냅니다. 나쁜 버릇을 버리는 것보다 남들의 눈치를 더 중요시 여깁니다. 나쁜 버릇을 알아차려서 인정을 하면 업이 닦아집니다. 인정이 깊을수록 참회와 정회가 더 잘 되는 것입니다.자신과 남들에게 솔직하게 인정을 하면 나쁜 버릇을 버릴 수 있습니다.이것이 알아차림의 힘입니다.
명상의 핵심 포인트 명상은 이 순간에 일어나는 모든 경험과 벗하는 것입니다. 빠지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허용하는 것입니다. 빠지는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까지 오고 가게끔 허용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매순간 명상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명상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 지금 일어나는 생각이 수행입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과 벗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생각에 깨어있으면 생각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생각을 해탈하고 깨어있는 것이 명상의 핵심입니다. • 업과 고통을 만드는 것이 생각입니다. 어쩔 수 없이 생각 이어가서 좋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지혜와 자비의 원인은 생각을 놓는 것입니다. 알려고 하는 마음, 안다고 하는 마음이 고통을 만들고 모르는 마음, 몰라도 되는 마음이 행복과 지혜를 만듭니다. • 좋은 생각을..
마음의 감옥과 열쇠 우리가 괴로움을 느끼는 것은 실제 일어난 어떤 사건 때문이 아닌 우리 마음에서 일어난 문제 때문입니다.밤에 좋은 이불을 덮고 편한 잠자리에 들어도 강도에게 쫓기는 꿈을 꾸면 괴로운 것과 같습니다.주위에 아무 일이 생기지 않아도 그 환영에 사로잡히면 괴롭고 주위에서 난리가 나도 내 마음이 아무런 반응을 안 하면 괴롭지 않습니다.그런데 우리는 흔히 착각을 합니다.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와서, 자식이 공부를 못해서, 아내가 내 부모와 사이가 안 좋아서, 다 큰 자식이 취업이 안돼서... 그래서 내 맘이 괴롭다고 합니다.호랑이에게 쫓기는 꿈을 꿀 때 눈만 떠버리면 되는 것처럼 우리의 괴로움도 깨달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그러니 먼저 내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떠야 합니다.그러니 먼저..
무엇이 자신을 이끄는지 알아차려(사띠해) 보세요! 무엇이 자신을 이끄는지 알아차려(사띠해) 보세요!'나는 내가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사람은 자기 자신을 주관과 객관으로 분리할 수 있다........사람의 이런 능력(?)은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파괴하는 자살(자신을 살해함)로 이끌 수도 있고.....자기 자신을 해탈(자신으로부터 벗어남, 모든 괴로움과 속박으로부터 벗어남)로 이끌 수도 있다.부처님이.......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몸과 마음의 작용.....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감각(물질감각과 정신감각)...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물질감각과...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각, 기억, 감정 등의 정신감각을..... 객관적으로 사띠함(마음챙겨 알아차림..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 정각正覺에 이르는 바른 실천 [지식(교학) 차원의 지혜를 몸으로 실천하는 단계]몸과 마음의 '행(行)을 닦음(修)'이라는 뜻을 지닌 '수행修行'은 '경작하다,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다'라는 뜻을 지닌, 부처님께서 사용하신 고대인도어 '바와나bhāvanā'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행이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니 바와나는 '계발 수행', 팔정도 바와나는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또는 '정각으로 가는 여덟(八)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正) 길(道)을 계발하는(닦는) 수행' 정도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유사하다.부처님께서 설(설명)하신 수행(팔정도 바와나)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실천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강 유역의 고대인도의 민중어 중 하나로 부처님 말씀을 경전으로 기록하던 당시에 가장 널리 가..
네 자매의 40년 40년의 시간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는지 '보는 것'은 대단한 경험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그 놀라운 예다.1975년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사진학과 교수인 '닉 닉슨' (Nick Nixon)은 그의 아내 베베 (Bebe)와 그녀의 세 자매를 찍었다. 당시 그들은 15세에서 25세였다.닉슨은 그의 부인과 자매들 모습을 매년 사진으로 찍어보기로 서로 약속했다. 자매들은 세계 곳곳에서 살게 되더라도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날 약속을 정했다. 40년 동안의 패션, 라이프 스타일 및 인생에 대한 열정은 변했지만 가족 관계의 유대는 사진 작업으로 더 강해졌다.닉슨은 사진을 찍을 때 두 가지 규칙을 정했다. 첫째, 4명의 자매는 가장 나이 어린 동생부터 가장 나이 많은 언니의 순서로 사진 왼쪽부터 오..
김하온&이병재 - 바코드 안녕하세요. 윤동욱입니다.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서그냥 클립정도만 간간히 보는데이번 고등래퍼2에 나오는 김하온 군, 이병재 군, 윤진영 군의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들어서유튜브와 네이버TV를 왔다갔다하며 클립들을 전부 뒤져보고 있습니다ㅎㅎ;심심할때 다른 곡들도 해석글 써볼게요ㅎㅎ 그 와중에 이번 6회에 나온 김하온과 이병재 군의 무대가 인상 깊기도 하고자세히 보니 무대부터 가사까지 연출이 대단하여 한번 해석글을 작성하도록 마음을 먹었는데..마음 먹고 보니 일이 많아서 다 끝내고 자고 일어나아침부터 부랴부랴 글을 쓰네요 ㅠㅠ서론이 길었으니 바로 영상부터 보시죠 ! 김하온 - 주황색빈첸 - 검은색 각자의 파트에 맞는 색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빈첸]끊어버리고만 싶어 이거 다그만 놔버..
붓다의 깨달음과 삼명三明(세 가지 밝은 지혜) 오늘날 변질되지 않은 붓다의 가르침과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붓다(Gautama Buddha, BC 624 ~ 544)를 바르게 알고자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신화나 전설로서의 붓다가 아닌 역사적 인간으로서의 붓다와 붓다의 변질되지 않은 바른 가르침(正法)을 사실 그대로 드러내고자하는 노력들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신화와 전설로 가득 찬 여러 나라의 불전문학佛傳文學... 세월이 흐르면서 가필, 윤색된 경전과 위경(위작 경전), 특히 붓다 사후 500년이 지난 AD 1세기 이후에 등장하는 작자 미상의 수많은 위작 경전들... 붓다의 가르침(담마; 경전)에 대한 왜곡이 포함된, 정각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저술한 논장(아비담마, 아비다르마, 아비달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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