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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걸 갖는 방법 하심 下心 하심을 가지는 것은 해탈의 길에는 빠뜨릴 수 없는 것이고 세속 일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결국 사랑을 못 받고 외롭게 삽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겸손한 사람은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승진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합니다. 우리 에고를 오만하게 자랑스럽게 다니게 하지 말고 수줍어하고 소심하게 하라고 입보리행론에서 나옵니다. 새색시가 시어머니앞에 행동하듯이 조심스럽게 겸손하게 행하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과 있을때 가장 낮은 자리를 가지고 자신보다 남들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맛이 있는 것이나 좋은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먼저 드려 보세요. 달라이 라마 존자님은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머리를 숙인다고 합니다. ..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 *낮잠자는 사람들. 김태형 기자 기운이 없을때나 정신적으로 힘들때 상황을 확 바꾸려고 애를 씁니다. 안 좋은 기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허용해서 자연스럽게 끝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삶은 순환으로 이어집니다. 기운이 없을 때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할 필요 없어요. 기운이 없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기운없이 편안하게 지내세요. 더 많이 쉬고 낮잠도 자고 기분 좋게 지내세요. 모든 것처럼 지나가고 다시 활기가 돌아옵니다. 근데 피곤함에대해 걱정하고 빨리 없애려고 하면 피곤함이 오래 갈 수 있어요. 인생의 본질이 오르락내리락입니다. 마음도 건강도 그렇습니다. 삶의 우여곡절과 기복을 받아들이고 허용하세요. 이것이 안 좋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괜찮아요 "나는 두려움이 많아요." 괜찮아요. "자신감이 없어요." 괜찮아요. "사람들과 있는 게 힘들어요." 괜찮아요. 수행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어도 괜찮아하는 겁니다. 우리가 괜찮지 않아요. 근데 그게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친절하세요. "I have a lot of fear." That's OK. "I don't have much self-confidence." That's OK. "I have a hard time when I'm with people." That's OK. Spiritual practice is not about getting rid of fear, it is about being OK with fear. We're not OK. But that's OK. Be kin..
안되겠다 내마음좀 들여다봐야겠다 명상가들은 화가 날때, 자기 마음을 지켜보라고 말한다. 관찰하면 화가 사라진다는 것이다.그러나 명상을 배운 이들은 화가 났을 때 아무리 지켜보아도 화가 사라지지않고, 더욱 더 분노가 치미는 경험을 할 때가 많다. 그리고 명상 자체에 회의를 품게 된다. 도대체 왜 효과가 없었던 것일까. 명상법이 문제가 있는 것일까. 화라는 것은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감정이어서일까, 아니면 명상을 하는 자신의 방법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일까. 티베트불교 명상가 용수 스님이 이에 대해 답했다.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이란 책에서다. 미국에서 자라 대학까지 마친 재미교포출신인 용수스님은 20대 때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법문을 들은 뒤 티베트 승려가 되어 명상 수행을 한뒤 세첸코리아를 설립해 티베트불교 명상법을..
용수스님이 전하는 대인관계 12계 대인관계 12 계명• 안 좋은 감정은 마음에 품지 말아라. 바로 버리고 늘 좋은 마음을 유지하여라. • 갈등을 오래 두지 말아라. 상생의 해결책을 구하라. • 상대방이 잘해준 것과 좋은 점에 촛점을 맞춰라. • 상대방의 허물이 보일 때 내 허물의 반영인 줄 알아라. • 상대방의 잘못을 덮어라. 생각도 말도 하지 말아라. • 인연은 잠깐이라는 것을 있지 말고 있을 때 잘 해주어라. •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어라. 들어주기만 하면 큰 도움이 된다. • 내가 할 일을 상대방에게 시키지 말아라. • 상대방이 잘 할 것이라고 믿어주어라.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된다. •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 말아라. 내 행동을 바꿔라. • 말과 행동과 생각으로 부드러운 비폭력을 행하라. • 상대방을 아끼는 엄마을 생각해서..
나를 아프게 한사람의 역할 마음고생 하게 한 사람을 싫어 할 수 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은 수행의 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남의 모욕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모든 고통의 원인인 나만 아끼는 마음을 닦게 됩니다. (딜고켄체 린포체) • 마음공부를 하게 된 계기도 이분들 덕분입니다. 약은 쓰지만 몸을 낫게 하듯이 공덕은 결과로 따져야 합니다. 이분들도 은혜가 있습니다. • 이분들 없이는 인욕바라밀 수행을 못합니다. 용서를 배울 수 없습니다. 에고를 내려놓는 연습도 못합니다. 고마운 이년들입니다. • 번뇌에 사로잡혀서 우리를 해친 것입니다. 번뇌는 싫어하고 사람은 아껴야 합니다. 칼로 우리를 찌르면 칼을 탓하지 않고 칼을 잡고 있는 사람을 탓하듯이 사람을 잡고 있는 번뇌를 탓해야 합니다. 자식이 ..
사는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행복 초점을 잘 맞춰야 합니다. 무엇을 이루고 무엇이 되고 무엇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성공을 해도 중요한 사람이 되도 큰 일을 해도 오래가는 참된 행복은 찾기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자비심과 깨어있음에 초점을 맞추면 하루하루가 달라지며 점점 행복해집니다. 무엇을 이루지 않아도 누구 되지 않아도 큰 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합니다. 사는 목적은 큰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행복입니다. 순간순간 깨어있고 자비심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밤과 낮으로 찰나찰나 자비심과 깨어있음을 신중히 보호하세요. 매순간 여기에 마음을 두세요.We should have our priorities straight. If our priority is to achieve something, to ..
나만 억울한게 아니다 남자는 하늘에서 왔고 여자는 지구에서 왔습니다. 같이 지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남자는 여자처럼 돼야 되고 여자는 남자처럼 돼야지 잘 지낼 수 있다고 봅니다. 여자들을 위한 조언.(남자들은 보지 마세요)남자는 원래 생각이 없는 존재입니다. 무뚝뚝한 고릴라입니다. 일부러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아닙니다. 나쁜 존재가 아니고 멍청합니다. 바보 입니다. 여러분처럼 섬세하고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나쁘지 않습니다. 착합니다. 그래서 봐주세요. 여자가 할 일은 조용히 참고 참고 참는 것입니다. 참는다는 것은 상처를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멍청한 놈을 나쁜 놈으로 만들지 마세요. 두번째, 여자가 할 일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여자의 기억력이 지나치게, 엉뚱하게 좋습니다. 남자가 생각이 없다면 여..
세속 즐거움이 진정한 행복 아니죠 우리는 세속적인 집착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티브이를 보고 어느 정도 정신없이 수다 뜰고 어느 정도 여흥을 취하고 어느 정도 술을 마시고 어느 정도 게으름을 피고 때로는 소풍을 가고 때로는 갈비를 먹고 때로는 여행을 해야 합니다. 괜찮아요. 우리는 성자가 아닙니다. 스스로를 좀 봐주세요. 다만 적당히 하세요. 그리고 세속적인 즐거움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즐기세요. 실체가 없고 환영 같은 가상적인 즐거움을 집착없이 즐기세요. 그리고 깨어있으면서 하세요. 깨어있음을 더 많이 가질수록 세속적인 즐거움에대한 집착과 의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Because we have worldly attachments, We have to watch TV to an extent. We have to gos..
화내는건 행복하고 싶어서다 분노의 특징과 대치법 분노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에너지 입니다. 이 에너지에 체념하거나 막을려고 하면 여기서부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에너지는 맑고 분명합니다. 화가 나면 마음이 굉장히 명확합니다. 이 에너지는 강력합니다. 기운이 없을 때도 화가 나면 기운이 생깁니다. 자연산 각성제 입니다. 금강승에서는 분노의 본질은 거울같은 지혜라고 합니다. 일어나는 순간 본질을 인지하면 힘을 주고 마음을 맑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화가 나는 이유는 성질이 나빠서가 아니라 행복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순수한 마음이며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행복하고 싶은 마음(사랑)에 장애가 생기면 화가 나는 것입니다.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도 남을 싫어하는 이유도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은 순수하지만 ..
습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보면 평생 수없는 생각을 했지만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습관적인 생각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 이분법적인 마음에서 일어나서 좋고 나쁘고 분별합니다. •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에 중요성을 두면 여기서부터 고통이 시작됩니다. 습관적인 생각들과 엉켜서 불필요한 문제를 만듭니다. • 내버려두면, 상호작용 하지 않으면 조용히 배경으로 사라집니다. • 우리가 우리의 생각이 아닙니다 . 수없는 다양한 생각들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저절로 일어나고 저절로 사라지게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 습관적인 마음이 탐진치의 시작과 끝입니다. 생각을 쉬는 연습을 할 수록 번뇌가 줄어듭니다. • 습관적인 생각의 중심은 ‘나’이며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에고를 보호하고 아집을 고집하는 생각들이 많습니다. • 마음은 자동모드에..
불행은 상황을 저항하는데서 온다 젊으면 좋아요. 젊을 때 마음공부를 배워서청춘의 힘으로 수행정진 하리라. 늙으면 좋아요. 지식도 경험도 많고 젊었을 때 없었던노하우와 삶의 지혜로 더 순조롭게 평화롭게 사리라. 돈이 많으면 좋아요. 가난한 사람을 돕고 보시를 하고 공덕을 쌓으리라. 돈이 없으면 좋아요. 돈이 없으면 장애도 원수도 없어서 소박한 삶으로 마음의 평화를 누리리라. 명성이 있으면 좋아요.명성의 힘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남을 크게 도우리라. 명성이 없으면 좋아요.대중의 간섭없이 익명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리라. 불행은 상황 때문에 있는 것보다는 상황을 저항에서 있는 것이다. 행복은 상황 때문에 있는 것보다는상황을 감사하게, 만족하게 누려서 있는 것이다. 상황이 좋아도 안 좋아도 어제밤의 꿈처럼 지나가는 환영인 줄 알고 늘 있는 ..
자신을 받아들이면 갈등이 사라져 행복해집니다 기대를 이루지 못할 때 슬픔과 분노와 답답함이 일어납니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죠.삶의 목적은 갖고 싶은 것을 갖는 것 보다는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남을 있는 그대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를 일으킵니다.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몸과 마음과 갈등이 없어서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바라는 것이 없으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받아들이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 것과 같습니다. 완벽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완벽해진 것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의 표현이며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받아들임속에 완벽한 배우자와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괜찮습니다. 자신도 남들도 행복하게 합니다. 상황을 있..
행복하고, 해탈하고 싶다면 고통을 알지 못하면 행복을 모릅니다. 구속을 알지 못하면 해탈을 모릅니다. 두려움을 알지 못하면 용기를 모릅니다. 도전을 알지 못하면 승리를 모릅니다.장애를 알지 못하면 힘을 갖지 못합니다. 어려움은 행복과 고통의 전환기 입니다.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인도에 있다가 한국에 오는 것이, 되는 게 없는 나라에서 모든 게 잘 되는 나라로 온 기분입니다. 어찌 모든 것이 편리하고 빠르고 깨끗하고 잘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인도가 주는 마음의 은혜는 세상 어디서도 찾기 어렵습니다. 여려분들 덕분에 천만원 넘게 보시수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진 피해가 심한 네팔사원에 (밍규르 린포체, 세첸, 계사스님) 대부분 보시를 하고 기도 올렸습니다. 아직 복구가 멀었더라고요..
내가 그리고 있는 나의 삶 우리는 바보 같이 삽니다. 막막하고 앞이 안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복이 없어서 아니라 복이 없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생각으로 제한과 불안과 우울을 만듭니다. 생각의 종류가 세가지가 있습니다. 유익한 생각, 불유익한 생각, 유익하지도 불유익하지도 않는 중립적인 생각입니다. 유익한 생각은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 건설적입니다. 만족하고 감사하고 충만하고 착한 마음입니다. 불유익한 생각은 마음을 불행하게 하고 절망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입니다. 바라는 마음, 모자른 마음, 못 한다는 마음과 착하지 못한 이기적인 남을 원망하는 마음입니다. 이 두가지를 구별하는 지혜는 정지(正知)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알아보는 자체가 마음을 좋게 바꿔줍니다. 고통이 있을 ..
중은 종의 다른 이름입니다 중은 종이다. 한국에서 스님으로 살면서 대우와 보시를 기대하게 됩니다. 스님이 신도보다 우월하고 다르다는 개념은 불교가 아닙니다. 부처님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보셨고 위아래를 구별하는 카스트제도를 부인하셨습니다. 스님들이 잘 못하면서 신도들이 못하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잔소리하고 야단 치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 원래 '비구'의 뜻은 거지입니다. 거지가 주인이 되었습니다. 가장 겸손해야 할 사람이 가장 오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스님의 역할은 신도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해탈하는 것입니다. 승단은 사문(Shramana) 전통이며 소유가 없는 남의 은혜로 사는 출가수행자 법맥입니다. 현대시대는 위아래 질서를 절대적으로 받들고 아래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시키는대로 하라는 할 수 있는 시..
마음의 장난에 속지않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접하는 게 문제가 됩니다. 믿고 따라 가거나두려워서 거부하거나싫어서 피하려고 하면문제가 됩니다. 생각과 감정 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자체적인 정체성이나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정체성과 의미를 부여하여 '좋다, 나쁘다' 이름을 붙입니다.생각과 감정은 마술쇼처럼우리를 속이고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무지개처럼 나타나지만 실체가 없습니다. 신기루처럼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침 안개처럼 일시적인 현상입니다.마음의 장난, 마술의 쇼속지 마세요.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냥 보세요. 즐거운 관람 되세요. Arising thoughts and emotions are never the problem. The problem is how we face ..
다 좋지만도 나쁘지만도 않다 좋은 일이 너무 많으면 사람이 오만해서 수행을 잘 못합니다. 인간은 안 좋은 상황과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지만 좋은 상황을 집착해서 인격이 안 좋아집니다. 권력과 재산과 명성은 사람을 타락하게 합니다. 돈과 명성의 무상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무상한 모든 것은 허망한 것입니다. 허망한 것을 집착해서 미래의 고통을 만듭니다. 이생에 잘 사는 사람들이 내생에 가난하고 못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살든 못 살든 보시공덕을 쌓고 수행으로 해탈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성공과 편안함은 수행의 좋은 조건이 아닙니다. 타락의 좋은 조건입니다. 역경과 (자발적인) 간난은 수행의 좋은 조건입니다. 이생에 못살더라도 수행할 수 있다면 유익한 것이고 이생에 잘 살더라도 수행을 못하면 큰 손해이죠.
걱정이 없어지는 기도 문제가 있을 때 해결책이 있으면 당연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결책이 없어도 방법이 없기때문에 당연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입보리행론걱정, 걱정, 걱정; 어떻게 하죠? 불필요한, 원하지 않은, 자주 찾아오는 마음의 손님. 걱정은 '나'를 집착해서 '나의' 미래, 명예, 재산, 자식 등 걱정합니다. 오지 않는 미래를, 알 수 없는 미래를, 괜히 걱정합니다.부모들은 자식의 앞날을 지나치게 걱정합니다. 자식들에 대한 적당한 관심은 필요하고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비합리적으로 걱정을 많이 합니다. 걱정을 해서 도움이 될일이면 할만 하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자신과 남들에게 스트레스만 받게 합니다. 자식에 대한 걱정은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서 있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할 수록 '나'에 대..
내가 내 안의 빛 모르고 믿지도 않는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선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골고루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본성이 많이 가려져 있습니다.못 한다, 모자르다, 못됐다 등 부정적인 개념으로 가려져 있어요.우리는 이미 훌륭한 사람인데 모를 뿐입니다. 그 훌륭한 존재가 나오게끔 격려해야 합니다.본성을 믿고 본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제한을 만드는 모든 개념을 버리는 것입니다.자신도 남들도 좋게 보고 훌륭한 존재라고 믿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남들의 안 좋은 면을 보고 따집니다.못 한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것이고, 못됐다고 생각하면 못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자신이 지혜롭고 자비로운 존재라고 믿기만 해도 내재의 좋은 성품이 드러납니다.우리는 선천적으로 지혜롭고 자비롭고 유능한 존재입니다. 절대 잊지 ..
부모님들이 새겨들어야할 조언 • 예쁘다, 잘 생겼다는 말보다 착하다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재능이 아니라 성품을 격려하세요. 특성보다 인품에 초점을 두세요. 운동을 잘하면 '빨리 뛸 수 있네'보다는 '참 열심히 하네'가 도움이 됩니다. 똑똑하다는 말 보다는 생각이 깊다는 말이, 공부 잘한다는 것보다 공부 열심히 한다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보다는 '지금까지 참 잘했네’ 충분히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아직 이루지 못한 성과보다 이미 잘 한 성과를 칭찬하면 그만큼 노력하게 됩니다. • 아이가 다른 사람과 갈등이 있을 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아이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아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세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
행복의 가장 큰 장애는 미움 수행은 에고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수행입니다. 원치 않는 상황이 있을 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기회입니다. 배신을 당할 때가 아집을 내려 놀 수 있고 인욕바라밀 수행을 할 수 있고 용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고통을 만드는 나만 생각하는 습관도 볼 수 있고 마음을 엄청 많이 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볼 줄 모르고 아집을 곽 붙잡아서 남탓하고 갈등을 키웁니다. 아집을 내려놓는 것을 비하면 3000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빨 뽑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남과 갈등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을 키우는 말과 생각과 행동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면 우리가 힘듭니다. 당장 용서를 못 하더라도 말과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임종하는분을 보내는 법 임종을 앞둔 환자를 위한 보살행 • 죽는 과정을 잘 바춰주는 것이 우리의 할일입니다. 우리 뜻대로 하는 게 아니라 죽는 과정을 지켜 보고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안다고 기대를 가지면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황에 맞게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라 죽는 사람이 주인공 입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을 에고의 자랑거리로 만들지 마세요. • 욕을 먹을 줄 알아야 합니다. 환자의 몸이 약해서 남을 탓하고 화도 쉽게 냅니다. 이것은 환자의 마음이 아니라 아픔의 표현입니다. 환자를 돌볼 때는 자신의 에고를 바로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 죽어가는 사람을 돌보는 게 고귀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불쾌하고 힘들고 깨끗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아프고 답답할 수도 있습..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라 마찍 랍돈의 5가지 화두• 숨은 결함을 밝혀라. 우리의 허물은 숨어 있어서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에고가 허물을 숨기고 부인합니다. 숨은 허물을 인정하면 허물이 사라집니다. 알아차림은 불과 비유합니다. 모든 허물을 태워 버립니다. 이것이 알아차림의 힘입니다. • 불쾌한 것을 접하라. 평소에 거부하는 것을 환영하는 겁니다. 내면의 두려움과 슬픔과 우리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친절하게 접합니다. 여기서 치유와 해탈이 일어납니다. 불쾌한 어떤 것도 분별없이 접합니다. • 돕기 싫은 사람을 도우라. 도와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멀리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실제로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도우라는 말도 아닙니다. 사람을 배제하고 도울 수 없는 나쁜 사..
또 하나의 극단, '최고의 수행법' 호진스님 또 하나의 극단, '최고의 수행법' 호진스님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 철학과 졸업. 종교학 박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 역임. 저서로는 《무아 윤회 문제의 연구》 《인도불적답사기》 등이 있다. * 이 글은 동화사에서 2004년 9월 4일부터 12회에 걸쳐서 ‘참선(간화선)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담선대법회에서 호진 스님이 〈초기불교의 선사상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을 재수록한 것이다.(편집자 주) 들어가는 말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인생은 고(苦)라는 것과 고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붓다는 이것을 단 한마디로 "나는 단지 고(苦)와 고로부터의 해탈만을 가르친다."1)라고 표현했다. 1) Mah vastu, ..
[스크랩] 고엔카 첫 번째 법문-입문 단계의 어려움 초대설법 / 고엔카 첫 번째 법문 -입문 단계의 어려움 글· William Hart 요약· 일중(一中) 스님 옮김 .......................................................................................................................................................... 첫 번째 날은 어려움도 많고 불편합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명상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수행이 명상이라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호흡을 알아차림, 단지 호흡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호흡을 알아차림과 함께 일정한 단어나 주문, 신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거나 신성한 어떤 형상을 상상한다면 마음을 ..
[스크랩] 고엔카 두 번째 법문 : 선과 악의 보편적인 정의- 여덟 가지 고귀한 길(八正道) : 계(戒)와 선정(定)〕 위빠사나 수행 10일 법문 두 번째 법문 : 선과 악의 보편적인 정의 -여덟 가지 고귀한 길(八正道) : 계(戒)와 선정(定)〕 글· 윌리암 하트(William Hart) 요약· 일중(一中) 스님 옮김 ......................................................................................................................................... 둘째 날이 끝났습니다. 비록 첫째 날보다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어려움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마을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들소나 야생의 코끼리처럼, 마음은 너무나 산만하고 초조하고 거칩니다. 만약 현명한 사람이 야생 동물을 길들이고 훈련시킨다면, 파괴적인 목..
[스크랩] 고엔카 세 번째 법문 - 여덟 가지 고귀한 길(八正道): 지혜(慧) 세 번째 법문 -여덟 가지 고귀한 길(八正道): 지혜(慧) 글· 윌리암 하트(William Hart) 요약·일중(一中) 스님 옮김 .................................................................................. 셋째 날이 끝났습니다. 내일 오후면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의 세 번째 분야인 지혜(慧)의 분야로 들어갈 것입니다. 지혜가 없다면 수행의 길(道)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계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수행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다른 이들을 해롭게 하려는 것을 삼가하고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다른 이들을 해롭게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마음 속에 번뇌를 계속 일으킴으로써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통..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리십시오.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리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간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서든 더 오래 살아있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인간은, 기운을 내라고 조금만 더 숨을 쉬라고 애원할 것이다. 디가니까야 2권 17번째 수닷사나경에 보면 수닷사나와 그 왕비의 대화가 나온다.(수닷사나왕은 석가모니 붓다의 전생이었다고 한다.) 수닷사나 왕의 죽음이 임박해오자 왕비는 슬픈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폐하, 의욕을 가지십시오. 삶에 대한 의지를 잃지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이 세상에서 최상의 도시인 꾸사와띠가 있습니다.당신에게는 담마궁전이라는 최상의 궁전이 있고, 제가 있고 또한 아름다운 시녀들이 있고, 황금이 있고, 많은 군대가 있고,용맹한 장수들이 있고, 훌륭한 대신들이 있습니다. 폐하, 의욕을 가지..
마음 길들이기 - 아잔 차 스님 The Training of the Heart 아쟌주1) 챠 . 지음 김 용 호. 옮김Venerable Ajahn Chah(Bodhi Leaves No.107) Buddhist Publication Society Kandy, Sri Lanka 저자에 관하여저자 아쟌 챠 스님은 태국 왓빠뽕 절의 주지 스님으로 상좌부 불교(남방불교)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큰스님 가운데 한 분이다. 여기 소개하는 마음 길들이기(The Training of the Heart)]는 서력 1977년 3월 방콕의 왓 보보르니베스 절에서 온 서양 스님들과 그 제자들에게 베푼 설법 내용이다. 이 글은 본래 보디니야나(Bodhinyana)]지(誌)에 아잔 챠 스님의 가르침 이란 제목으로 실렸던 것인데, 이번에 왓 빠나 나차트 절의 주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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