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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사회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_프랭클린 루즈벨트 내가 굳게 믿고 있는 것 중 하나를 다시 한 번 강조해보려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두려움은 말도 안 되고, 생각도 없으며, 아주 불합리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후퇴하도록 마비시키는 주범이다.
제3의 입장을 취하는 것은 밟고 밟히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긍정하는 것입니다_이오덕 "그런 밟고 밟힌다는 골치 아픈 문제는 안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해서 나는 또 불편한 느낌이 더했다. 그래서 "세상에 밟는 자가 있고 밟혀서 죽어 가는 자가 수없이 있는데 그런 것 나는 모른다 하는 사람은 제3의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지요. 제3의 입장을 취하는 것은 밟고 밟히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긍정하는 것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1cm라도 굴리고 죽자'_박주민 '역사의 수레바퀴를 1cm라도 굴리고 죽자'
국가의 기구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얼굴과 체온을 가져야_이낙연 "국가의 기구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얼굴과 체온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때로 눈물도 흘려야 한다는 게 제가 꿈꾸는 제도입니다."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 아니오_정철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아니오 출근 시간 지하철 5호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뛰지 않아도 된다. 지각할 것 같으면 지각하면 된다. 지각이 두려우면 결근하면 된다. 아프다 핑계 대고 하루 종일 거실을 뒹굴뒹굴해도 된다. TV 리모컨에 달린 모든 버튼을 다 눌러 봐도 된다. 뒹굴뒹굴이 허리 아프면 설렁설렁 산책 나가도 된다. 길가에 핀 들꽃에게 말을 걸어도 된다. 들꽃 이름을 물어도 된다. 이름이 없다고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지어 주면 된다. 철수꽃도 좋다. 영희꽃도 좋다. 멋진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대로 길가에 한두 시간 서 있어도 된다. 앉아 있어도 된다. 누워 있어도 된다. 다 된다. 오늘 할 일은 내일 하면 된다. 휴대전화 하나 생산하는 일이 들꽃과 대화하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일까. ..
1980년 6월 1일_이오덕 일기 1980년 6월 1일 오다가 교구청에 들렀다. 전남대학에서 나온 인쇄물을 읽었다. 아, 천인공노할 이 만행! 젊은이는 보는 대로 모조리 잡아 죽여 "오늘은 몇 마리 잡았나" 하는 것이 그 공수부대원들의 말이었다니! 역전 광장 분수대에 여학생을 매달아 발가벗기고 칼로 젖가슴을 도려냈다니! 그리고는 선량한 시민을 폭도라 하고 2천 명이 죽고 만 몇천 명이 부상하고 죽은 사람의 얼굴에 콜타르를 칠해서 알아볼 수도 없게 하고 아, 이 극악무도한 학살 행위가 이 땅 여기서 겨우 몇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벌어졌는데도 이놈의 경상도 땅에서는 그 폭도들의 욕을 하고 전라도놈들 좀 당해야 한다고 하고 주여, 하나님이여 당신은 어디 가 있나이까. 하루를 굶기고 또 하루를 잠재우지 않고 술을 퍼 먹인 공수부대에게 가서..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중 나는 그날 밤 아버지가 그린 세상을 다시 생각했다. 아버지가 그린 세상에서는 지나친 부의 축적을 사랑의 상실로 공인하고,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 집에 내리는 햇빛을 가려버리고, 바람도 막아버리고, 전깃줄도 잘라버리고, 수도선도 끊어버린다. 그 세상 사람들은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다.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고, 사랑으로 평형을 이루고, 사랑으로 바람을 불러 작은 미나리아재비꽃줄기에까지 머물게 한다. 아버지는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을 벌하기 위해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믿었다. 나는 그것이 못마땅했었다. 그러나 그날 밤 나는 나의 생각을 수정하기로 했다. 아버지가 옳았다. 모두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예외란 있을 수 없었다. 은강에서도 신도 예외가 아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_신채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아니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이것은 노예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_마틴 루터 킹 역사는 이렇게 기록 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다고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_이재명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엄청난 불평등과 격차고요. 이 불평등과 격차 중에서 가장 심각한 원인은 지대입니다, 소위. 불로소득이죠.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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