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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삼사라 - 계속되는 생멸 흐름의 순환



부처님은 우주 자연에 실존(실제 존재)하는 모든 존재를 크게 '정신작용이 있는 존재'(유정; 생명, 생물, 생명현상, 생명체)와 '정신작용이 없는 존재'(무정; 무생물, 물질, 물질현상. 물체)로 분류하셨다. 

부처님은 무정(무생물)의 작용(또는 구성 요소) 무더기를 통칭하여 고대 인도어로 '루빠(물질, 물질작용, 물질현상; 색色) 칸다(집합, 집적, 쌓임, 무더기; 온蘊)'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다(한문으로 색온色蘊). "루빠(물질, 물질현상, 물질로 이루어진 물체)는 '형상과 색깔'을 지니는 것이 그 특징"이라는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에 따라 표의문자인 한문(중국어)의 특성 상 한 글자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루빠를 '색色'이라는 한 글자로 번역했다.

부처님은 유정(생명, 생물)이 무정(물질, 무생물)과 다른 작용(또는 구성 요소) 무더기를 통칭하여 고대 인도어로 '나마(정신, 정신작용, 정신현상; 명名) 칸다(집합, 집적, 쌓임, 무더기; 온蘊)'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다. 표의문자의 특성 상 한 글자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나마를 '명名'이라고 번역했는데, naming 작용이 정신작용의 대표적인 작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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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실체)가 아니라 '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연기) 작용하여 매 순간 생멸 변화하며 순환[삼사라]하는 인과 연기적인 현상, 줄임말로 연기현상이다. 연기현상과 자연현상은 동의어다. 우주 자연에 실존하는 삼라만상,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포함한 모든 유정(생명, 생명체, 생물)과 무정(물질, 물체, 무생물)은 모두 연기현상이자 자연현상이다.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몸(色, 물질작용 무더기; 사대(지수화풍) 작용[註1] 무더기)과 마음(名, 정신작용 무더기; '수상행식' 작용 무더기)이 '조건(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 인연)에 따라 상호 의존'(연기) 작용하여 매 순간 생멸 변화하며 순환[삼사라]하는 인과 연기적인 흐름 현상(연기현상이자 자연현상)이다.

마음은 인연조건(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서 몸과 상호 의존 작용하여 매 순간 인과 연기적으로 일어나고 사라지며 변화하는(생멸 변화하는) '수상행식' 작용 무더기를 통칭한 것이다. 수受(감각 받음受) 작용에서부터 식識(앎) 작용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정신작용인 '수상행식' 작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명체의 인식작용이다.

인간의 경우 인식작용('수상행식' 작용)은 인식정보(여섯 감각)를 육근('여섯 감각 기관 또는 기능'[註2])에 의존한다. 이렇게 육근(여섯 감각 기관)에 여섯 감각의 인식정보를 의존하여 인식작용('수상행식' 작용)이 진행되면 인식작용 중에 신체와 연기(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 작용하여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심소心所(감정, 기억, 업 등의 마음의 내용 성분)’가 작용한다.

심소心所[쩨따시까; 감정, 기억, 업 등]는 몸[루빠, 사대(지수화풍) 작용 무더기, 색온]과 마음[찟따, 수상행식 작용 무더기, '수상행식'온]이 연기(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 작용하여 발생하는 마음(心)의 내용 성분(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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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유정)에는 모두 다 인식(수상행식) 작용이 있다. '인식하는 작용'(수상행식 작용, 정신작용, 마음)이 있으면 바이러스, 아메바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두 '생명의 무리, 중생衆生[satta]'이다. 참고로 유정(정신작용이 있는 존재; 생명, 생명체)과 중생(생명의 무리)은 동의어다.

‘마음, 인식(수상행식) 작용’은 여섯 감각 기관의 인식 정보(여섯 감각)에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여섯 감각 기관의 감각(인식 정보) 자극이 반드시 기쁨의 자극은 아니다. 그러나 인식 작용 자체는 즐거움이든 괴로움이든 상관없이 인식 정보만 있으면 충분하다. 인식 정보만 있으면 인식 작용을 계속할 수 있다.

밖에서 들어오는 인식 정보(감각)는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눈, 귀, 코 등의 오감각(물질감각) 기관이 망가지거나 외부 정보가 차단되면 인식 작용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음은 스스로 인식 정보(감각)를 만드는 자급자족 작용(kicca; function, 기능)도 갖추고 있다. 끝없이 생멸 변화하는 (망상을 포함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기억 따위가 여섯 번째 감각(육감, 정신감각)으로서 항상 준비되어 있다.

만약에 사람이 밀실 속에 갇혀서 오감각이 제한되거나 또는 명상(수행)을 하면서 오감각을 차단하려고 하면 망상이 더욱 극성을 부린다. 끊임없이 ‘에고ego(我)의 자기 표현, 자기 해석(판단, 분별)인 망상’이 떠오른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나의 망상이 다음의 망상을 만든다. 천 년, 만 년이라도 망상을 계속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는 것은 육체가 먼저 무너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인식(수상행식) 작용에는 인식 정보가 없게 되는 순간은 결코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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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정보(감각, 느낌)가 고苦인지, 낙樂인지, 불고불낙不苦不樂인지, 또는 선善인지 악惡인지는 인식 작용 자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인식 정보만 있으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인식 작용을 계속할 수 있다. 그것은 죽음으로도 멈출 수 없다.

인식 작용('수상행식' 작용, 마음)은 인식 정보(여섯 감각)를 육근(여섯 감각 기능)에 의존하여, '나(我)'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매 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멸 흐름을 계속한다.

매 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생멸하는) 마음('수상행식' 작용)의 물결 흐름은 그 물결을 지속시키는 에너지가 있는 한 계속된다. 마음의 물결 흐름을 지속시키는 에너지(원동력)는 갈애(taṇhā; 물질, 정신적 여섯 감각에 대한 갈망과 집착) 혹은 갈애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인식(수상행식) 작용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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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작용('수상행식' 작용)이 인식 정보(여섯 감각)를 의존하던 육근(여섯 감각 기능, 육신, 몸)이 사고를 당하거나 노화하여 그 기능(작용)을 다하면 물질세계의 '시공간(시간-공간)을 초월하여'[註3] (다른 표현으로, 물질세계의 시간-공간을 통한 '오고 감이 없이')

인과 연기적으로 상응하는 곳(장소, 세계)에서 인과 연기적으로 상응하는 물질토대(몸, 감각 기관)에 인식 정보(감각)를 의존하여, 미시(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 순환적으로, 매 순간 생멸 변화하는 인식 작용('수상행식' 작용)의 인과 연기적인 생멸 흐름의 순환[삼사라, 윤회]을 계속한다

이것이 부처님이 수행의 통찰(깊은 관찰) 경험을 통해서 발견하시고(깨달으시고) 설說(설명說明)하신 인간을 포함한 유정(정신작용이 있는 존재; 생명, 생명체, 또는 중생-생명의 무리)의 존재 방식과 삼사라samsāra(계속되는 생멸 흐름의 순환, 윤회)에 대한 실상(실제 모습; 연기의 실상)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연기의 진리)다.

여기서 삼사라samsāra는 '순환(circulation), 계속된 흐름(continuous flow)'이라는 뜻을 지닌 고대인도어다. '바퀴(輪)처럼 계속 돌고 돎(廻), 바퀴(輪)처럼 회전(廻)하면서 계속 굴러감' 이라는 뜻을 지닌 윤회輪廻는 부처님께서 사용히신 고대인도어 삼사라samsāra를 한문(중국어)으로 번역한 것이다.

생명체가 한 번 생로병사하는 생멸(생기 소멸) 순환에 걸리는 시간(또는 기간)을 '일생一生(a life cycle period)'이라하고, 우주가 한 번 성주괴공하는 생멸(생기 소멸) 순환에 걸리는 시간(또는 기간)을 '일겁一劫(a world cycle period)'이라고 한다. 겁劫 또는 겁파劫波는 고대인도어 깝빠kappa를 한문(중국어)으로 음사한 것이다.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루빠(色; 물질, 물질작용) 무더기'(색온)는 수정란 단계에서 하나의 세포로 존재한다. 하지만 계속 분열하며 집적되어 태어날 때는 약 3조 개의 세포 무더기(집적/쌓임)가 되고, 어른이 되면 평균적으로 약 60조 개까지 늘어난다. 그 중 약 50만 개의 세포가 1초 간에 소멸되고 동시에 약 50만 개 세포가 생기(생성)된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상관 없이, 그런 일상적인 매 순간의 생멸(생기 소멸) 순환[삼사라; 윤회]의 반복 과정으로 '나'라는 생명체의 몸(물질현상, 물질 작용 무더기; 색온)이 유지된다.

나의 몸(물질현상, 물질 작용 무더기; 색온)을 구성하는 세포의 일상적 수준의 생멸 순환[삼사라; 윤회] 주기는 (세포의 기능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5-30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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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을 통해서 계발된 정신능력(극대화된 고요 집중의 사띠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을 포함한 우주자연의 모든 존재(유정과 무정)이 미시(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 성주괴공 일겁)적 수준에서 매 순간 인과 연기적으로 생멸(생기 소멸)하며 순환[삼사라, 윤회]하는 실상(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직접 정견(바르게 관찰/통찰)하고 정사유(바르게 분석 사유)하는 과정을 거쳐서

그 참 모습(존재의 실상; 연기의 실상)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연기의 진리)를 완전히 바르게 깨달으셨다.

부처님은 연기법緣起法과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로 당신께서 발견하시고 깨달으신 실상과 진리를 대중들에게 설(설명)하셨다.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 또한 연기법緣起法에 다름 아니지만 구분하자면, 

연기법緣起法은 인간을 포함하여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것(삼라만상; 물질, 정신, 물질-정신적인 모든 것), 즉 모든 유정(정신 작용이 있는 것, 생명현상, 생명체)과 무정(정신 작용이 없는 것, 무생물, 물질현상, 물체)을 모두 망라하는 일체 모든 것이, 미시(찰나)-일상-거시(성주괴공 일겁; 생로병사 일생)적으로, 매 순간 인과 연기적인 생멸(생기 소멸) 흐름의 순환[samsāra]을 계속하는 실상(실제 모습)에 대한 보편적인(예외가 없는) 법法[dhamma]을 설(설명)하신 것인데 비해,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혹은 십이연기十二緣起)는 유정, 중생 또는 인간이라는 특정 생명체가, 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적으로, 인과 연기적인 생멸(생기 소멸) 흐름의 순환을 계속하는 실상에 대해서, 그 인과 연기적인 진행과정을 열 두 단계(지支; 지분 또는 고리)로 설(설명)하신 것이다. 즉 생명체(물질-정신 작용 무더기의 연기적 생명 현상)의 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적인 생멸(생기 소멸) 흐름의 순환[samsāra]에 대한 과거-현재-미래의 인과 연기적인 진행과정을 열 두 단계로 설(설명)하신 것이다.

"나는, 중생衆生(생명의 무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이란 단지 무상(a·Nicca; 인과 연기적으로 매 순간 생멸 변화함), 고(Dukkha; 근본 원인이 있는 괴로움을 내포하고 있음), 무아(an·Attā, an·Atman; 비실체, 즉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실체 또는 주체가 아님)라는 특성을 지닌 '몸(물질작용 무더기; 색온)과 마음(정신작용 무더기; '수상행식'온)'(오온五蘊)의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 의존)작용이 미시(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적으로 매 순간 일으키는 인과 연기적인 생멸(생기 소멸) 흐름의 순환(Samsāra) 현상(줄임말로 연기현상이자 자연현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붓다(석가모니 부처님)

불교(붓다의 가르침)에서는 윤회(순환; Samsāra)의 '주체가 없는'(무아; an·Attā), 매 순간 생멸 변화하는 오온五蘊('색·수·상·행·식' 작용 무더기; 물질작용과 정신작용 무더기)의 인과 연기적인 생멸 흐름을 윤회라고 한다. 

미시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매 찰나 전개되는 오온의 생멸(생기 소멸) 자체가 윤회다. 즉,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매 찰나 생멸 윤회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수행(팔정도를 닦는 수행)의 통찰(깊은 관찰) 경험을 통해서 발견하시고(깨달으시고) 가르치신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죽음과 윤회는 미시(찰나)-일상-거시(일생)적인 매 순간의 죽음과 윤회이며, 그런 죽음과 윤회(순환; Samsāra)로부터의 완전한 해방(해탈)이다.

반면에 세간에서 우리들에게 매우 관심이 있는 죽음과 윤회는, "죽은 후 다음 생이 있는 것인지?... 있다면, 내가 태어나는 다음 생은 어떤 세계인지(천국인지, 극락인지, 지옥인지)?... 다음 생의 나의 몸은 어떤 몸일지?... 나는 어떤 신분으로 태어날 것인지?"... 등이 초미의 관심이 되는 그런 (거시적인 일생의) 죽음과 윤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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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무아無我는 부처님(붓다)이 사용한 고대인도어(빠알리어) 아낫따an·Atta[산스크리트어 an·Atman]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an·Attā(an·Atman)는 'Atta(Atman;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 실체)가 아니다(an)'(비실체)라는 뜻이다. (영어 un·happy의 un처럼 빠알리어와 산스크리트어에서 an은 단어 앞에 붙는 부정형 어두인데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붙는다. Nicca처럼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는 a가 붙는다. 'a·Nicca-항상Nicca하지 않다a, 즉 매 순간 변한다.' 아닛짜a·Nicca는 '무상無常-항상無함이 없다無'로 한역했는데, 무상은 별로 오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무아無我와 같은 부적절한 한문 번역은 한역 경전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무아無我, 나(我)는 없다(無)'라는 말과 '아낫따an·Attā, 나(를 포함하여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존재)는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Attā)가 아니다(an)'라는 말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특히 붓다의 가르침(佛敎, 佛法)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그러나 붓다의 가르침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한 후에는 그 차이가 미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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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이 뭇 생명(중생)을 향한 무한한 자비慈悲[멧타-까루나; 분별 집착 없는 완전히 지혜로운 바른 사랑과 연민]의 발현이셨던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듣는 사람의 근기(경험, 소질, 적성, 성향, 성격, 여러가지 능력-이해력, 인내력, 집중력.. 등등)와 처지(처한 환경과 상태)에 맞춰서, 비유적, 우화적, 시적(게송), 문학적, 함축적, 서술적, 분석적, 종합적, 논리적, 경험적, 합리적, 과학적 표현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사용하셔서... 당시의 다양한 대중들(예컨대, 브라만 ... 불가촉 천민 등)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의 수 많은 설법(설법; 법을 설명함)을 하셨다.

부처님께서 일생 동안 설하신 많은 가르침(설법; 법을 설명함)은 정각에 이르는 바른 실천인 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었다.

부처님께서 인간을 포함한 유정(생명, 생명체) 또는 중생(생명의 무리)의 삼사라Samsāra(순환, 윤회)에 대한 실상과 진리를 설(설명)하신 것도 팔정도를 닦는 수행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었다.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을 이해하면, 처음에는 비록 지식(교학) 차원의 피상적인 이해라 해도 스스로 팔정도를 닦는 수행을 실천할 마음을 갖게 되고, 실천하면 이해가 더 깊어지고 다시 더 깊은 실천을 하게 되어... 결국, 지식(교학) 차원의 피상적인 이해는 팔정도를 닦는 수행의 바른 실천 경험을 통해서 자신과 세상의 실상과 진리를 여실히(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통찰지혜(통찰지; 수행의 통찰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지혜)가 된다

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을 바르게 실천하여 스스로의 통찰 경험으로 완성한 수행지혜(통찰지혜; 수행의 통찰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통찰지)만이 무명을 완전히 부수고 정각(완전한 바른 깨달음; 해탈, 열반)을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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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正法)을 따라
지혜(Panna; 연기의 실상과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아는 바른 지혜)와
자비(Metta; '나我'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지혜로운 바른 사랑) 속에서
진정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

May all beings
following the Buddha's samma dhamma
be in the Panna & Metta
really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d(모든 괴로움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벗어나기를, 해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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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1] 물질의 '사대(지수화풍) 작용'

부처님이 발견하시고 설(설명)하신 ‘물질(rūpa)을 형성하는(bhūta) 기본(mahā) 작용’은 (1)무거움(중력 또는 질량) 작용, 地[pathavi] 작용 (2)‘수축, 응축, 인력, 잡아당김’ 작용, 水[apo] 작용 (3)‘팽창, 척력’ 작용, 風[vayo] 작용 (4)‘변화, 열’ 작용, 火[tejo] 작용이다. 부처님이 설하신 '물질色을 형성하는 네四 가지 기본大 작용(또는 요소)'을 한문(중국어) 번역 경전에서는 ‘사대四大 또는 사대색四大色’이라고 부른다.

"루빠rūpa(물질, 물질현상, 물질로 이루어진 물체)는 '형상과 색깔'을 지니는 것이 그 특징"이라는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에 따라 표의문자인 한자의 특성 상 한 글자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루빠를 '색色'이라는 한 글자로 번역했다.

물질(물체)은 정신과는 달리 물질세계의 공간을 차지하는 형상(형태)을 지니기 때문에 '형상의 변화(변형)'는 물론이고 '차지하는 공간의 변화(변형; 아인슈타인과 현대 물리학자들이 설명하는 공간의 휘어짐, 빅뱅 이후 우주 공간의 팽창, 수축)' 또한 물질세계의 근본적인 특성(성질)이다.

부처님이 설(설명)하신 물질을 형성하는 기본 작용인 사대四大(地水火風) '작용'을 요즘 시대의 표현인 물리학 용어를 빌려서 ‘힘’으로 표현하는 쪽이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부처님이 가르친 의미에도 가깝다. 마하부따루빠mahā-bhūta-rūpa(사대색四大色)을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물질色을 형성하는 네四 가지 기본大 작용(힘)’이다

참고로 현대물리학에서 설명하는 우주의 물질세계를 형성하는 4대 힘(작용)은 '강력(강한 상호작용), 약력(약한 상호작용), 전자기력(전자기 상호작용), 중력(gravity 상호작용)'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4대 힘(작용)의 설명보다 부처님이 가르친 사대 작용의 설명이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몸(육신, 육체)을 포함한 우주자연의 물질세계의 실상(실제 모습)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를 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질의 기본 구성체(물질의 최소단위; 부처님이 사용하신 용어로는 깔라빠kalāpa)인 원자도 물질이기 때문에 극미하지만 얼마간의 ‘地[pathavi, 무거움, 중력 또는 질량] 작용(힘)‘이 있다. 이 무거움(질량, 地) 작용은 다른 작용, ’水[apo, 수축인력] 작용’에 의해서 잡아당겨져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또 다른 작용, ‘風[vayo, 팽창척력] 작용’에 의해서 어느 정도 밖으로 당겨져 형체적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또 다른 작용, ‘火[tejo, 변화] 작용’에 의해서 끊임없이 매 순간 변하고 있는 것이다. '고정불변(늘 동일)하고 독립적인 존재'(실체)로서의 원자는 없다. 원자(깔라빠)로 구성된 모든 물질(물체, 육체)도 마찬가지다.

요컨대, 깔라빠(물질의 최소단위, 원자) 그리고 깔라빠(원자)로 구성된 모든 물질(루빠; 물체, 몸)은 연기(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 작용하여, 미시(찰나)-일상-거시(성주괴공, 일겁; 생로병사, 일생)적으로 매 순간 생멸(생기 소멸) 변화하며 순환[삼사라, 윤회]하는 ’사대四大 작용(힘)’의 ‘역학적力學的 인과 연기 연속체’ 또는 ‘인과 연기적인 흐름현상', 줄임말로 '연기현상'이다.

이처럼 사대(지수화풍) 작용이 인연(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 상호의존 작용하면(연기 작용하면, 인연 화합하면) 깔라빠(물질의 최소단위, 원자)라고 인식된다.

위 글은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설(설명)하신 '물질(rūpa)을 형성하는(bhūta) 기본(mahā) 작용'(사대 작용; '지수화풍' 작용)과 관련된 설법(법法을 설명함)을 오늘날의 지식과 용어를 사용하여 소상히(자세하고 분명하게)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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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2] 인간의 '여섯 감각 기관 또는 기능'

서양 과학(생물학)에서는 인간의 감각 기관은 다섯 가지라고 설명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감각 기관(기능)은 여섯 가지(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라고 설(설명)하셨다.

생명체는 종에 따라 감각 기관(기능)과 감각 기관을 통한 인식 방식은 제각기 다르지만 모든 생명체(유정, 중생; 생명의 무리)는 모두 인식 작용('수상행식' 작용)이 있다는 점에서는 한 가지다.

오감五感(오감각; 다섯 가지 물질 감각) 기능은 생명체의 종에 따라 다섯 가지가 모두 있거나 일부가 없기도 하다. 그러나 제 육감六感(정신 감각) 기능이 없는 생명체는 없다

부처님께서 중생衆生(생명의 무리)이 지닌 정신 감각 기능을 설(설명)하실 때 사용하신 마노Mano-인드리야Indriya는 이 정신 감각 기능(function, faculty; Indriya)을 지칭하는 것이다. 의근意根은 고대 인도어 마노-인드리야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의근意根은 인간이 지닌 여섯 가지 감각 기능(6근;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근根) 중 하나다.

마노-인드리야(의근意根, 정신 감각 기능)는 인간 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지렁이, 아메바, 바이러스 등 모든 생명체(유정, 중생)에게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감각 기능이다.

지렁이, 아메바, 바이러스 등에게는 보거나 듣는 시각, 청각 기능 등은 없을지 모르지만 판단 분별하는 기능(작용)인 마노-인드리야(정신 감각 기능)은 있다. 뇌세포가 없는 지렁이, 아메바, 바이러스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생명현상을 지속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 분별하는 기능(작용)이 있다.

인간의 경우 마노-인드리야(의근意根)는 뇌를 주요 기반(물질 토대)으로 한 정신 감각 기능이다.

마노mano(意) 작용은 외부 대상이 없어도 인식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꽃이 없어도 꽃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을 돌연 회상하고, 지금 일어난 것처럼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작년에 죽은 친구와 함께 10년 전 여행 갔을 때를 회상하며 미소 지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제 육감, 여섯 번째 감각, 정신 감각’ 작용인 마노mano 작용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에게는 육근六根(여섯 가지 감각 기관/기능)이 있고, 다섯 가지 물질감각(오감각)과 정신 감각을 합하여 인간의 감각은 여섯 가지라고 설(설명)하셨다.

눈은 빛의 감각만을, 귀는 소리의 감각만을 인식한다. 그러나 눈으로 들어 온 빛을 '아름다운 꽃'으로 판단 분별하는 인식 작용은 마노mano(意)의 인식 작용이다. 귀로 들은 소리를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아름다운 노래'로 판단 분별하는 인식 작용은 의意[mano]의 인식 작용이다. 인간의 경우, ‘오감각의 인식 작용, 전오식前五識 작용’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대량의 인식 작용이 ‘의意[mano]의 인식(識) 작용, 즉 의식意識 작용’에서 일어난다.

인간에게도 개에게도 코가 있으나 인간이 코로서 알 수 있는 정보는 개에 비해 매우 적다. 인간은 보통 수 회 이상 연속해서 같은 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를 알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인간의 오감각 기관(안이비설신)의 감각은 같은 감각이 계속되면 무뎌진다. 쾌락이든 고통이든 인간의 오감각은 강도가 더 세지거나 다른 종류로 바뀌지 않는 한 둔화된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 감각 기능인 ‘의근意根[마노 인드리야], 뇌를 기반(물질토대)으로 한 정신 감각 기능‘의 작용(기억 작용, 생각 작용 등)에서는 쾌락이든 고통이든 같은 강도의 감각이 계속 재현되거나 오히려 증폭되기도 한다.

모든 생명체에는 인식 작용이 있다. 그러나 인식 범위는 생명체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인간은 오감각 기관(기능)을 통한 인식 범위가 다른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동물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다, 위대한 생명체다’라고 자칭(스스로 칭)하지만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정말 생각보다 꽤 좁은 오감각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러한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기억, 생각 등의 정신 감각을 인식 대상으로 하는 '뇌를 기반으로 한 정신 감각 기능인 의근意根'과... '의근意根(정신 감각 기능)의 작용'(기억 작용, 생각 작용 등)을 극도로 강화한 것이다.

인간은 오감각 기관을 통해서 인식한 다섯 가지 감각에 대해서 '의근意根의 인식(識) 작용, 즉 의식意識 작용' 속에서 길게, 길게 ‘생각, 사고思考’를 수 없이 반복해서 회전시킨다. 그렇게 생각(사고)을 수 없이 반복하고 회전시켜서 방대한 지식과 개념(또는 관념)을 만든다. 

그렇게 만든 방대한 지식 중에 많은 지식이,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칭하는 오만한 인간의 '인간(人) 중심적이고 자기(我) 중심적인' 지식들로 인간의 진정한 행복과는 무관한 지식들이다. 인간의 지식이나 극도로 강화된 사고(생각) 작용(기능)이 좋게 쓰이는 측면도 있지만 좋지 않게, 심지어는 인간 자신에게 조차도 해롭게 쓰이는 측면도 매우 많다.

지식이 더 많으면 더 똑똑해(?) 지지만, 더 행복해 지지는 않는다. 지식이 많다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인간은 대부분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지나치게 '쓸데없는 생각'(망상; 자신과 남을 괴롭히는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아간다. 그런 망상을 포함한 물질-정신 감각에 대한 갈애와 집착이 줄어들수록 인간의 행복지수는 늘어난다.

요컨대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좁은 오감각 기능(기관)의 인식 범위와 신체 능력의 단점을 ’뇌를 기반(물질 토대)으로 한 정신 감각 기능인 의근意根과 그 능력(특히 생각 작용/기능의 능력)을 극도로 강화'하여 보완하면서, 인과 연기적인 순환(윤회)의 진화 과정을 거쳐온 생명체다. 갈애(taṇhā; 여섯 가지 물질, 정신 감각에 대한 갈망과 집착)는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유정, 중생) 순환(윤회)의 원동력(에너지)이자 진화의 원동력이다.

인간에게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지나친 망상(쓸데없는 생각) 작용은 이러한 인과 연기적인 진화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부작용)인 셈이다.

위 글은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설(설명)하신 인간의 '여섯 감각 기능(indriya, 또는 기관)'과 마음의 작용(kicca)에 관련된 설법(법法을 설명함)을 오늘날의 지식과 용어를 사용하여 소상히(자세하고 분명하게)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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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3] 물질세계의 '시공간(시간-공간)을 초월하여' (다른 표현으로, 시간-공간을 통한 '오고 감이 없이')

이 우주가 생기生起하여 팽창하는 작용을 현대 물리학에서는 ‘빅뱅Big-Bang’이라고 표현한다.

빅뱅 시, 물질이 생기하면서 동시에 물질이 차지하는 시공간(시간과 공간)도 함께 생기하여, 시공간(시간-공간)과 물질은, 부처님의 표현으로는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관계', 양자역학의 표현으로는 ‘시時-공空-양자量子(질량)수 관계', 상대성이론(아인슈타인)의 표현으로는 '시공간(시간-공간)과 질량의 등가 관계'를 형성하고, 매 순간 변화하는 물질-시간-공간의 팽창 흐름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매 순간 변하고 팽창하며 흐르는 시공간(시간-공간)과 함께 물질이 인과 연기적으로 매 순간 생멸 변화하며 분산하여 오늘 날 우리가 보는 우주(해, 달, 지구, 별, 은하 등의 물질 그리고 시공간..시간-공간)가 되었다.

부처님의 설법(법을 설명함)에 따르면, 현재의 우주는 생기하여 팽창 중에 있지만 인연(직간접조건)이 다하면 수축하여 소멸하고 다시 생기하는 인과 연기적인 생멸(생기 소멸)의 순환(삼사라, 윤회輪廻, 바퀴輪처럼 돌고 돎廻)을 계속한다. 좀 더 상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사대 작용('지수화풍' 작용, 물리학 표현으로는 우주 4대 상호작용, 즉 강한 상호작용, 약한 상호작용, 전자기 상호작용, 중력 상호작용)이 연기(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 작용하여 (다른 표현으로 인연 화합하여) 물질이 생기하면 그와 동시에 물질이 차지하는 시공간(시간-공간)도 함께 생기하여, 물질은 시간-공간과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 의존) 관계를 형성하고, 미시(찰나)-일상-거시(성주괴공, 일겁一劫)적으로 매 순간 생멸 변화하는 인과 연기적인 순환(삼사라, 윤회)을 계속한다.

서로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 의존) 관계에 있는 물질세계의 물질-시간-공간은 한 세트로 함께 생기 소멸 한다.

생명체가 죽는 순간, 즉 생명체의 정신작용('수상행식' 작용, 인식 작용)이 인식 정보(여섯 감각)를 의존하고 있던 육근(여섯 감각 기관; 육신, 몸, 물질)과의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 물질세계의 아무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 정신(정신작용)은 물질(물질작용)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물질세계의 시간-공간과의 관계도 (한 세트로) 함께 끊어진다.

그리고 정신작용('수상행식' 작용 중에서 금생의 마지막 식이자 다음 생의 최초의 식인 "재생연결식")은 물질세계의 '시공간(시간-공간)을 초월하여' (다른 표현으로, 물질세계의 시간-공간을 통한 '오고 감이 없이')

인과 연기적으로 상응하는 곳(장소, 세계)에서 인과 연기적으로 상응하는 물질토대(몸, 감각 기관)에 인식 정보(감각)를 의존하여, 미시(찰나)-일상-거시(생로병사, 일생一生)적으로, 매 순간 생멸 변화하는 정신작용('수상행식' 작용, 인식 작용)의 인과 연기적인 생멸 흐름의 순환[삼사라, 윤회]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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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들은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의 맨 처음 단계(교학 단계; 예비 단계 또는 준비 단계)인 '지식(교학) 차원의 혜慧(빤냐, 반야; 지혜) 계발 수행'을 위해, 

빠알리어(갠지스강 유역의 고대인도 민중어 중 하나)로 기록된 경전모음인 니까야와 한문(중국어) 번역 경전인 아함경 그리고 한글과 영어 번역 경전 등의 관련 내용을 참조하여,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설(설명)하신, 무정(정신작용이 없는 존재; 무생물, 물질, 물체)과 인간을 포함한 유정(정신작용이 있는 존재; 생명, 생명체; 또는 중생-생명의 무리)의 삼사라Samsāra(계속되는 생멸 흐름의 순환, 윤회)와 관련된 부처님의 설법(법法을 설명함)을 오늘날의 지식과 용어를 사용하여 소상히(자세하고 분명하게)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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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 인간의 일생, 거시(생로병사)적인 생멸 순환[삼사라, 윤회]

사진(좌하) : 미시(찰나)-거시(성주괴공)적으로 생멸 순환[삼사라, 윤회]하는 물질의 최소단위인 원자(육플루오르화 우라늄 원자) ; [註1] 물질을 형성하는 사대(지수화풍) 작용

사진(중하) : 뇌를 기반(물질 토대)으로 한 정신 감각 기능(기관)을 극도로 강화하면서, 인과 연기적으로 순환[삼사라, 윤회]하며 진화한 인류 ; [註2] 인간의 물질-정신적 여섯 감각 기능(기관)

사진(우하) : 빅뱅 시, 물질과 시공간(시간-공간)이 함께 생기하여 팽창 중에 있는 현재의 우주 ; [註3] 유정(생명, 생명체; 물질작용과 정신작용의 인과 연기적 생멸 흐름 현상; 생명현상, 연기현상)의, '물질세계의 시공간(시간-공간)을 초월한', 다른 표현으로 '물질세계의 시공간(시간-공간)을 통한 오고 감이 없는' 순환[삼사라, 윤회]


▶︎ 물질세계의 실상과 진리

▶︎ 정신세계의 실상과 진리

▶︎ 사마디 SAMADHI 선정 삼매(三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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