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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용수스님_티벳불교이야기

너 자신이 되어라.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우리는 누군가요? 그리고 어떻게 진정한 내 자신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모습이 여러 가지 입니다. 

사회의 나, 가족의 나, 개인의 나, 비밀의 나. 이런 모든 나는 실제 나가 아닙니다. 

우리는 가면을 쓰고 삽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자신이 생각하는 정체성으로 말과 행동을 합니다.

미소를 짓지만 마음은 아픕니다.

별일 없게 보이지만 마음속에 별일이 많습니다.

덤덤한 모습이지만 마음은 불안합니다. 

밖과 안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나가 있습니다. '그냥 나.'

그냥 나가 참된 나이며, 집착이 없는 나 입니다. 

그냥 나는 개념을 짓지 않는 나입니다. '어린 나'하고 비슷합니다. 

어린시절에는 개념이 많지 않고 정체성이 없었습니다. 

자유롭고 그냥 기쁘고 신경증이 없었어요. 

그 나로 돌아가는 것이 수행입니다. 

그냥 나란 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정체성은 분명하더라도 집착이 없습니다. 

정체성이 늘 변하고 있고 진실된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냥 나'는 부드러운 나입니다. 

허공처럼 잡을 수가 없고 개념 질 필요 없는 나입니다. 

나는 상대적으로 일시적으로 상호 의존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나'가 변함 없이 독립적으로 하나로 영원이 존재한다고 착각합니다. 

여기서부터 모든 딱딱한 정체성과 자기비하와 자기혐오와 

모든 신경증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거짓된 나에 대한 개념으로 가득 차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고 제한이 많고 구속을 받고 마음이 불안하고 복잡합니다. 

나는 누군가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한한 존재 입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개념 보다 훨씬 더 크고 초월적인 존재입니다. 

부족함과 제안과 고통이 없는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이 없는 한없이 자비롭고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이외에 덜 한 것은 받아들이지 마세요.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라는 것은 

자신에 대한 제한을 두는 모든 개념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구체화 할 필요 없습니다. 

Just be yourself 란 벌거벗은 모습, 개념이 없는 모습, 그냥 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상처도 있고 고통도 있고 번뇌도 있지만 이런 모든 것이 

진실한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냥 나가 사회의 나가 되고 가족의 나가 되고 개인의 나가 되면 

진정한 내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가면을 벗어서 진정한 나로 살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개념을 내려 놓으면서 살면 

모든 아픔과 습관이 저절로 해체가 되면서 진정한 나가 드러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왜 행복합니까? 그냥 행복합니다. 

나는 물질이 아닌 한없는 사랑 그 자체 입니다. 

여기에 기반을 두고 다른 모든 그릇된 개념을 버리세요. 

Be naked. Be yourself. 

Jus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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