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우리의 본 마음과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본 마음은 자유롭고 순수한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면서 알고 있는 자체를 의미합니다.
순수한 현존감, 순수한 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마음으로 사는 것이 명상의 목적입니다.
본 마음으로 먹고
본 마음으로 걷고
본 마음으로 영화 보고
본 마음으로 대화하고
본 마음으로 일하고
본 마음으로 기도하고
본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생각은 계속 일어나고 가라앉지만 생각에 끌려 가지 않습니다.
생각이 없는, 걸림이 없는, 맑고 명료한 앎을 유지합니다.
개념 없는 깨어있음, 순수한 아이 마음입니다.
본마음은 고통이 없고 경계가 없고 주체 객체 행위가 없습니다.
청정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각성 (awareness) 입니다.
자비와 지혜의 원천입니다.
생각을 내려놓는 순간 본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 마음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생각의 힘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힘을 기를 수 록 본 마음을 실제로 느끼고 체험하고 본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랑을 느낄 수 있듯이 본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점은 본 마음을 체험하려면 현존하는 알아차림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본 마음으로 사람을 접하면 집착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고 순수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본 마음은 늘 의지할 수 있고 틀림없는 귀의처와 마음의 쉼터입니다.
매순간 본마음에 안주하면
알 것을 다 알고
할 것을 다 하고
하는 바 없이 모든 것을 잘하게 됩니다.
본 마음이 다 알고 다 해결해 줍니다.
윤회는 생각에 빠져서 무엇을 찾는 것입니다.
열반은 본 마음에 안주하고 본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만가지를 찾고 의지하고 해결하는 것보다 한가지만 찾고 의지하면 됩니다.
본 마음에 모든 것을 매순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