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에,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무정(정신작용이 없는 존재; 비생명, 물체)과 유정(정신작용이 있는 존재; 생명, 생명체)의 윤회(삼사라, 순환)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이유는
불자(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자)나 심지어는 스님(비구, 비구니)들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거나 그런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장1] (인간의 일상적인 관찰 능력으로는) 전생(과거 생)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윤회(삼사라)는 믿을 수 없다. [주장2] 부처님은 십이지연기(십이연기)를 설하지 않았다. [주장3] 윤회(삼사라)는 매우 비과학적인 가르침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힌두교의 가르침(아트만의 윤회)을 후대 불교도들이 차용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설(설명)하신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것(생명이든 비생명이든)의 미시(찰나)-일상-거시(성주괴공, 생로병사)적인 순환(삼사라, 윤회)'은 과학적(=경험적+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위와 같은 오해(잘못된 주장, 잘못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께서 지식차원에서 설(설명)하신 윤회(삼사라)에 대한 가르침(설법; 법을 설명함)을 오늘날의 지식과 용어를 동원해서 소상히 옮긴 글을 포스팅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강조하셨듯이, 당신께서 듣는 사람의 근기(경험, 소질, 적성, 성향, 성격, 여러가지 능력-이해력, 집중력, 인내력.. 등)와 그 사람이 처한 환경(처지, 상태)에 맞춰서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수준으로 설(설명)하신 지식차원의 수많은 설법(법을 설명함)은 바른 실천(팔정도 바와나;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을 위한 도구(뗏목 또는 안내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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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부처님(佛) 가르침(敎, 法)은 비과학적이다, 어렵다, 난해하다, 고리타분하다, 무익하다, 염세주의다, 비관주의다, 허무주의다, 이상주의다, 비현실적이다, 부처님 가르침은 실천이 불가능하다, 부처님이 가르친 수행은 너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불교는 미신적이다."
변질된 불교가 미신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변질된 불교경전이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난해하고 ... 비현실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변질 변형된 불교수행이 피상적이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이나, 또는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할머니, 할아버지 등)에게나 미신적 기복신앙인 불교(정확히는 변질된 불교)가 먹혔을지는 모르지만..." 이라고 말하거나 심지어 절을 '고상한 점집이나 품위 있는(격조 있는) 무당집'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사람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우주자연(물질세계와 정신세계)의 실상(실제 모습)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일상적인 관찰능력’으로는 볼 수도 없고 따라서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인간의 일상적 수준의 감각(특히 시각) 관찰능력을 미시(원자, 아원자), 거시(천체, 우주) 수준으로 확장시켜주는 원자(전자) 현미경, 천체(전파) 망원경, 입자가속기, 거품상자 등의 과학도구를 사용한 현대 물리학(20세기 이후에 등장한 상대성이론, 핵물리학, 양자역학, 양자색역학, 천체우주물리학 등의 현대 물리학)의 발견은,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우주자연의 물질세계의 실상과 진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 물리학의 발견이 부처님께서 발견하시고 가르치신 우주자연의 실상과 진리에 근접해 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공부하면서 이해한 것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제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제 자식들을 포함하여 부처님 가르침(佛法, 佛敎)에 대한 오해로 가득 찬 요즘 젊은이들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변질되지 않은 순수한 담마, 다르마, 佛法)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변질되지 않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正法; 바른 설법)과 바른 실천(팔정도 바와나;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이 오늘날에도 바르게 전승 전파되어 고통 받는 사람들 모두가 진정(眞正)으로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Moosim 두손모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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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듣는 사람의 근기(경험, 소질, 적성, 성향, 성격, 여러 가지 능력-이해력, 집중력, 인내력 등)와 그 사람이 처한 환경(처지, 상태)에 맞춰서 비유적, 우화적, 문학적, 분석적, 종합적, 논리적, 경험적, 합리적, 과학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수준으로 법(法)을 설(설명)하셨다.
부처님께서는 듣는 사람의 근기와 환경에 맞춘 다양한 방법과 수준의 설법(법을 설명함)을 통해서 존재의 실상(실제 모습; 연기의 실상)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연기의 진리)
그리고 팔정도(정각에 도달하는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 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시키시고 나서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의 수행인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의 구체적인 실천(실라-사마타-위빠사나)을 가르치셨다
부처님의 설법(법을 설명함)을 이해하면, 처음에는 비록 지식차원의 피상적인 이해라 해도 스스로 실천할 마음을 갖게 되고, 실천하면 이해가 더 깊어지고 다시 더 깊은 실천을 하게 되어,
결국, 지식차원의 피상적인 이해(문혜聞慧, 사혜思慧)는 팔정도 바와나의 구체적인 실천 경험을 통해서 자신과 세상의 실상과 진리를 여실히(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통찰지혜(바와나빤냐/수혜修慧; 수행의 통찰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지혜)가 된다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즉 실라(戒; 정어·정업·정명) 계발 수행, '사마디(定, 삼매; 정정진·정념·정정) 계발 수행'(=사마타), '사마타 후에 하는 깊은 빤냐(慧; 정견·정사유) 계발 수행'(=위빠사나)을 바르게 실천하여
스스로의 통찰(깊은 관찰) 경험으로 계발한 통찰지혜(바와나빤냐/수혜修慧; 수행의 통찰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지혜)만이 무명을 완전히 부수고 정각을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