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스님 채식을 하세요?'
'아니요. 지혜식을 합니다.'
수행을 하면 음식과의 관계가 좋아집니다.
삶이 만족스럽고 충만 할 수록 좋은 것을 먹고 싶고 건강한 음식이 맛있습니다.
몸에 해로운 것을 넣고 싶지 않습니다.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공허하고 힘들면 음식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특히 불량 음식을 자주 먹고 습관이 되어서 안 좋은 음식을 의지합니다.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 아니라 치맥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양념통닭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지엠오 달콤한 빵에 귀의합니다.
수행을 하면 삶이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식습관도 좋아집니다.
몸에 지혜가 있습니다.
몸이 필요한 것과 몸에 이롭고 해로운 것은 몸이 압니다.
몸에 지혜를 잘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먹는 습관을 알아차리면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이것이 알아차림의 힘입니다.
절대적으로 좋고 나쁜 것이 없습니다.
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지혜롭게 친절하게 먹는 것이 지혜식입니다.
때에 따라서 야식을 해도 케이크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몸에서 당기는 것을 적당히 먹어주는 것도 친절하고 현명합니다.
식습관은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적당함과 친절함과 알아차림이 식습관을 바꿔줍니다.
몸은 어떤 음식을 원하지 않는데도 우리의 습관으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사하고 꼭 단것을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먹고 싶지 않은데도 몸이 원하지 않는데도 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불친절한 행동이며 몸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겁니다.
적당히 먹고 알아차리면서 먹고 때가 되면 먹고 몸의 지혜를 존중하고 자신에게 친절한 식사가 지혜식입니다.
정 괴로운 날은 치맥으로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