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쉽게 날라가지만 깨우침은 쉽게 날라가지 않습니다. 깨우침은 의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으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우침은 마음의 의식(일상의식/표면의식) 층과 무의식(잠재의식/심층의식) 층 사이의 장벽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부처님 법을 배우면 작은 깨우침을 종종 경험합니다. 무명의 벽에 갈라진 틈새가 생겨서 지혜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틈새들이 많아지면 어느새 벽이 무너집니다. 이것이 깨달음이며 변치않는 대오(大悟) 입니다. 장님이 눈을 뜨듯이 다시는 속지 않습니다.
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