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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용수스님_티벳불교이야기

인생은 꿈일 뿐이다.

인생은 꿈일 뿐이다.

깨어나지 못해서 꿈이라는 것을 모른다. 

깨어나면 부처다. 

꿈이란 보이고 들리고 경험을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꿈처럼 결국은 남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이 생이 다인것처럼 

이 생이 영원한 것처럼 

이 생이 견고한 것처럼

꿈꾸고 있다.

꿈과 인생의 유일한 차이는

아침마다 꿈에서는 깨어나지만

인생에서는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삶이 꿈이라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다. 

깨우치면 윤회가 끝난다. 

우리는 잠들고 있다. 무명의 잠을 자고 있다. 

너무 심각하게 긴장하면서 살고 있다. 

꿈이라는 것을 깨우치면 더디어 눈을 뜨게 된다. 다시는 속지 않는다. 

그리고 꿈꾸고 있는 중생을 깨어나게 하려고 한다. 


삶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나? 

의심하지 않는 것이 무지의 뜻이다. 무심코 살고 있다. 

행복도 고통도 실제로 존재하는 줄 안다. 우리는 잠들고 있다. 

고개를 들어라. 깨어나라. 

행복도 고통도 꿈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다.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나도 당신도 지나가고 말 것이다.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죽음이 빼서 갈 것이다. 

어제밤의 꿈처럼 희미한 추억만 남을 것이다. 

한 생은 한 편의 소설 뿐이다. 

잠들어 있다. 

깨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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