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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생활 속의 수행_남상욱님

마하시 명상센터로


오늘은 야간 버스로 양곤의 마하시 명상센터로 갑니다. 이번엔 일정이 짧아 수행의 진전보다는 비록 여행중이지만 연말연시를 좀 차분하고 법답게 보내자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부처님 법이 계시고 계행을 지키며 수행의 길을 묵묵히 가시는 스님들과 선우들, 열반하신 스승의 가르침과 수행의 추억이 있는 그 곳에 마치 친정집을 가는 것처럼 기쁨이 앞서 갑니다.

짧은 입소지만 '팔계'를 수지하고 오후불식하며 아무것도 바람없이 '나'라는 이 물건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신적, 물질적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살펴 보겠습니다.

비록, 재가자이지만 살면서 이렇게 수행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난 것이 참 기쁘고 다행한 일입니다. 그것의 처음과 중간과 끝이 모두 행복한 것이기에 더불어 즐기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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