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삶의 나침반

자급자족 자연주의, 숲에서 행복을 짓다


2016년 새해, 새로운 삶을 꿈꾸시나요? 

하얼과 페달 부부의 순도 100퍼센트,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만나보세요! 깊은 숲속 외딴 집, 전기도 수도도 가스도 없습니다. 아궁이에서 밥을 지어먹고 샘터에서 물을 긷고 냇가에서 빨래를 합니다. 세 식구 한 달 생활비로 30만원. 소비적인 도시문명의 편리함을 버리니 부족해서 더 풍요로운 삶이 찾아왔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숲 속에서 행복을 짓고 있는 젊은 부부의 자연주의 라이프! 

◉ 방송일시 : 2016년 1월 8일(금) 저녁 8시 50분 

# 전기도 가스도 수도도 없는 자급자족 원시의 삶을 살아내다! 매일 샘터에서 물을 깃고 냇가에서 빨래와 설거지를 한다. 아궁이로 불을 때고 가스레인지 대신 화덕을 이용해 요리를 한다. 벼농사를 지어 햅쌀을 수확하고 텃밭에서 제철 채소를 얻는다. 옷은 천연 염색된 천으로 지어입고 주변의 나무로 집까지 손수 지어 사는, 순도 100% 자급자족의 생활. 전기도 석유 가스도 없던 원시의 삶에 도전하는 어느 예능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이렇게 사는 부부가 있다. 하얼과 페달이라는 별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10개월 된 딸 비파의 젊은 아빠 엄마. 이들은 지금 전남 장흥의 깊은 숲속에서 의.식.주 뿐 아니라 에너지까지 자급자족 하며 살고 있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 대학까지 나온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숲속으로 들어가서 완벽한 원시의 삶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 세 식구 한달 생활비 30만원으로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사는 비결   숲속 원시적 일상에서 부부가 가장 중요하고 행복하게 여기는 것은 한 끼 맛있게 차려 먹는 일. 직접 농사지은 자연의 재료들로 서울의 어떤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아름다운 식탁을 차려낸다. 직접 만든 요리용 화덕은 불을 때는 데만 두 시간이 걸리지만, 부부는 이 느림의 삶을 즐긴다. TV 냉장고 세탁기가 없는 삶도 이들에게 더 이상 불편함이 아니다. 매일 매일 햇살, 바람, 구름, 별과 같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온 몸으로 즐기면서 도시에서의 소비적이었던 욕망들을 잊은 지 오래다. 이렇게 원시적인 삶의 방식으로 생활하니, 세 식구의 한 달 생활비는 고작 30만원. 산에서 얻은 나무, 억새, 칡넝쿨로 수저, 빗자루, 바구니를 만들어 장터에 파는 것으로 생활은 충분하다.   

사실 이들이 이런 생활을 시작한 것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사고를 보며 자신들만이라도 더 이상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그렇게 좀 특별했지만, 지난 4년간 이들 부부가 숲속에서 만들어 온 일상은 도시의 소비적인 삶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깜짝 놀랄 만큼 행복하다. 현대문명의 소모적인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지금 살고 있는 방식과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하얼과 페달 부부.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뿐인 지구 – 자급 자족 자연주의, 숲에서 행복을 짓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귀농한 개그우먼 김미화가 하얼과 페달 부부의 자연주의 삶을 응원하며 특별히 나레이션으로 함께 했다.


맨 위로 맨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