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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용수스님_티벳불교이야기

왜 고통을 받습니까?



왜 고통을 받습니까? 마음이 느슨하고 헤매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생각에 지배 받아서 고통이 있는 겁니다. 
마음을 바로 잡으면 고통이 없습니다. 생각이 이어가지 않으면 고통이 없습니다. 개념화 하지 않으면 고통이 없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으세요? 알아차림을 길러야 합니다. 
알아차림의 힘이 커지면 생각의 힘이 약해집니다. 생각이 느려지고 우리에게 여유와 자유와 평화가 생깁니다. 
마음을 쉬는 순간, 순수한 알아차림이 있습니다. 

여기는 고통이 없습니다. 경계가 없습니다. 나도너도 없습니다. 여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수행을 안하면서, 좌선을 안하면서 알아차리려고 하는 의도 없이 살면서 왜 고통받는지 묻지 마세요?
알아차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노력없이 잘하게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알아차림의 힘을 얼마나 키우고 있는가요?
현재 수행력으로 삶의 기복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전쟁터에 둔 아기처럼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매달립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알아차림을 길러야 합니다. 
생각없는 알아차림,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빡빡이 캠프 2, 스님들 명상 시작합니다. 경치가 비할 때 없이 좋아서 메롱 하나 보내 드려도 될까요? 

다음에는 머리깍고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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