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도움이 된다고
사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며 오만입니다.
기대와 장애를 만들고 결국 지치게 합니다.
남을 돕는 일은 하는 바 없이 주어진 인연 따라 하는 겁니다.
'나'가 들어가면 힘듭니다.
남을 돕는 일도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사회를 크게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래도 도우려고 하는 것이 자비입니다.
애씀이 들어가면
기대가 있으면
제한을 넘으면
진정한 자비행이 아닙니다.
내려놓으세요. 그냥 하세요.
나도 없고 돕는 대상도 없고 돕는 자체도 없습니다.
보디사트바는 반야바라밀로 행함없이 행합니다.
지혜가 있는 자비행은 지치지 않습니다.
BUDDHISM/용수스님_티벳불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