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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퀴즈,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기초 문제 (4)


 우리말퀴즈,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기초 문제 (4)

오랜만에 틀린말 찾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주가 참 빨리도 가네요. 여전히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에 진정성없는 모습만 보이고 있고, 유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계속 병들어 갑니다. 이미 죽어버린 국민들이라서 그런가요? 생명보다 민생을 외치는 보수들을 보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개독교에서 아니,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있다면 저들은 분명 천벌을 받을 겁니다. 그렇게 되길 간절히 원하고요.



 아래 문장을 읽어보시고 어디가 틀렸는지 알아맞춰보세요.

근데 처음 읽을 때 찾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죽~ 읽어보세요. 바로 보여야 되거든요. ^^


가) 그 좁은 방안에 혼자 틀어박혀서 오렌지쥬스와 도너츠만으로 30일 동안 버텼다는 건 미스테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나)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돈을 주워서 쉽게 도와주려고만 하지 말고 그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 주십시요.


다) 나폴레옹이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네잎클로바는 오늘날까지도 행운의 심볼로 여겨져 왔단다.


라) 현주는 두 달도 넘게 밀린 삯월세를 갚으려고 돐도 안 된 아이를 등에 업고 동틀녁부터 집을 나섰다.


마) 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으례 잘려나가고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미류나무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어서 나는 저으기 놀랐다.


사) 명준이도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정말 못 말리는 개구장이였는데 어느새 늠늠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이번 문제들은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평소 신경쓰지 않으면 자주 틀리는 말이죠.

100점이신 분들은 기본 실력이 있는 겁니다. ^^

정답을 확인해볼까요? 




 굵은 검정색은 틀린 말굵은 파란색은 바른 말


가) 그 좁은 방안에 혼자 틀어박혀서 오렌지쥬스와 도너츠만으로 30일 동안 버텼다는 건 미스테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가) 그 좁은 방안에 혼자 틀어박혀서 오렌지주스와 도넛만으로 30일 동안 버텼다는 건 미스터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나)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돈을 주워서 쉽게 도와주려고만 하지 말고 그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 주십시요.

나)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돈을 주어서 쉽게 도와주려고만 하지 말고 그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 주십시오.


다) 나폴레옹이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네잎클로바는 오늘날까지도 행운의 심볼로 여겨져 왔단다.

다) 나폴레옹이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네잎클로버는 오늘날까지도 행운의 심벌로 여겨져 왔단다.


라) 현주는 두 달도 넘게 밀린 삯월세를 갚으려고 도 안 된 아이를 등에 업고 동틀녁부터 집을 나섰다.

라) 현주는 두 달도 넘게 밀린 사글세를 갚으려고 도 안 된 아이를 등에 업고 동틀녘부터 집을 나섰다.


마) 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으례 잘려나가고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미류나무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어서 나는 저으기 놀랐다.

마) 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으레 잘려나가고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미루나무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어서 나는 적이 놀랐다.


사) 명준이도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정말 못 말리는 개구장이였는데 어느새 늠늠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사) 명준이도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정말 못 말리는 개구쟁이였는데 어느새 늠름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이번 문제도 송준호 교수님의 '문장 따라잡기'에서 발췌했습니다. 혹시 저작권 문제를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사전에 교수님의 허락을 받고 올렸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아직도 못갔습니다. 9월달에 잠깐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관광이 아니라 여행이라서 편하게 쉴지는 모르겠네요. 그때는 방문 못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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