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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놓아버리기_아잔브람스님

3. 수행의 장애 - 악의(惡意)

03. 수행의 장애


03. 수행의 장애


감각적 욕망

악의

나태와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

악의(惡意)

악의를 다른 사람에 대한 성냄으로 이해하지만 사실 악의는 자기 자신이나 수행대상을 향한 것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악의와 선의(善意)

자기자신에 대한 악의는 스스로가 행복하거나 평화롭도록 혹은 수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허용치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자신이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기쁨행복자유를 거부하게 합니다.


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애명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고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내 가슴의 문은 나의 모든 것에게 열려 있습니다나는 내 자신의 행복을 허용합니다나는 내 자신에게 평화를 허용합니다나는 선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자애를 여러분 자신에게 확장시키기 어렵다면 그 이유는 내면에 깊이 자리한 죄책감 때문인지도 모릅니다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지 않습니다이것은 불교가 아닙니다불교에서라면 여러분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용서는 치유입니다.


수행에 대한 악의와 선의

여러분은 앉아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시 시작이군.’, ‘이번에도 힘들겠지.’, ‘이거 정말 하기 싫어.’ , ‘수행자라면 이걸 해야 해’, ‘나는 훌륭한 불교신자가 되어야 해그리고 이게 불교신자라면 해야 되는 거야.’


만약 이렇게 여러분이 수행에 대한 악의를 가지고 수행을 시작한다면(수행하지만 좋아하지 않으면서),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행(호흡)은 여러분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랑하는 오랜 친구와 같습니다수행에 대한 선의를 기르십시오수행에서 기쁨을 느끼도록 스스로를 프로그래밍하십시오.


와 아름다워나는 그냥 앉아서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어그냥 여기에 앉아나의 오랜 친구인 호흡과 함께 있으면 돼.“


<아잔 브람의 놓아버리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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