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58년(2014년) 부산 담마야나 선원 초전법륜경 고성제에 관한 법문으로
김병수님이 녹취하신 것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 dukkha
dukkha sacca! 고성제(苦聖諦)!
한국말로 ‘고통’으로 번역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dukkha’의 한 부분만을 나타내어 완벽한 뜻을 갖추지 못합니다.
예로 고통으로 알고 있는 것이 되게 안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신들이나 범천들을 보면 별로 그런 고통이 없어요.
그렇다고 고통이 없나?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는 거에요.
수행도 마찬가지에요.
수행 초보자는 많이 고통스러워요.
다리가 아프고 머리, 허리 아프고 뭐, 마음이 괴롭고 앉아있으면 되게 힘들고.
그런 거 다 고통같이 느껴지지만 다음에는 아니에요.
수행하는 거 되게 행복하고 되게 기뻐요. 고통 없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고통이 없나? 이런 거예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dukkha’를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vipassanā 지혜가 일어나면
우리가 ‘고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25가지를 말하죠.
그 25가지 중에 우리가 한국말로 고통으로 말하는 거 하나만 알고 있으면 되게 부족하죠.
비슷비슷한 느낌인데 우리가 생각 못했던 것도 많이 있을 거예요.
부처님이 dukkha로 말씀하실 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통’이라는 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dukkha sacca를 말할 때, 고성제(苦聖諦)를 말할 때
고(苦)이라는 것이 한국말로 '고통'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정확히 뜻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