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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위빠사나 수행

고성제를 알아야 11. 무아anatta 5가지 모습

◈ 무아anatta의 여러 모습들 (마하시 사야도)

 

수행자가 새길 때 가끔씩은 물질·정신 즉 오온 형성들을 다음 5가지와 같이 안다.

  

(1) 오온 형성들을 가끔씩은 anatta = 주재하는 나가 아닌항상 머물 수 있는 나가 아닌가고 보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는 나가 아닌느낄 수 있는 나가 아닌무엇을 생겨나게 할 수 있는 준비하고 조정할 수 있는 나가 아닌바라는 대로 성취하게 할 수 있는 나가 아닌, 단지 성품법들일 뿐이라고 안다.

() asāmika = 소유한 주인이 없는 성품법들일 뿐이라고 알고 보고 이해한다.

(가끔씩은 anissara = 주재하는 이가 아닌 단지 성품법들일 뿐이라고주재할 수 없다고 안다.

(가끔씩은 avasavattī =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성품법들일 뿐이다바라는 대로 되게 할 수 없는 성품법들일 뿐이라고 안다.


(2) 오온 형성들을 가끔씩은 para = 자기가 바라는 대로도 되지 않고늙지 않도록죽지 않도록 준비하고 조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남이라고 안다.


(3) 오온 형성들을 가끔씩은 ritta = 항상함도 없고행복함도 없고깨끗함도 없고나라고 할 만한 것도 없기 때문에 전혀 무의미한 성품법들일 뿐이라고 안다.


(4) 오온 형성들을 가끔씩은 tuccha = 전혀 실체·핵심이라고는 없는저열한 성품일 뿐이라고전혀 쓸모없는 법들일 뿐이라고 안다.


(5) 오온 형성들을 가끔씩은 suñña = 자아가 없는빈 것이라고 안다.

   

【"atta = 자아라고 하는 것은 무더기()라는 집의 주인이다무더기라는 집에 항상 머물고 있는 존재이다가고 보는 등의 여러 행위들을 성취하게 하는 존재이다좋고 나쁜 것을 느끼는 존재이다. ‘어떻게 될지어다라고 조정하고 준비할 수 있는 존재이다자기가 바라는 대로 성취하게 할 수 있는 존재이다"라고 생각할 만한여길 만한집착할 만한 생명중생영혼의식자아를 말한다. anatta = 무아는 자아라고는 없는비어 있는단지 성품법들일 뿐이라고 알고 보고 이해한다는 말이다.

 

이상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알고보는 무아의 모습 5가지들이다.

 

이러한 무상··무아의 모습 40가지들을 ‘aniccato(무상으로), dukkhato(괴로움으로)’ 등으로 설하였기 때문에 (to) 40가지라고 부른다그 모습을 통해 아는 지혜 40가지도 위빳사나 40가지라고 부른다이러한 모습들은 원래 가진 지혜들어서 아는 (또는 경전지식을 통한지혜 등이 적은 이들에게는 아주 적게 생겨난다원래 가진 지혜가 매우 예리한 이들이나 들어서 아는 (또는 경전지식을 통한지혜가 많은 이들에게는 아주 많이 생겨난다윗 단계의 도를 위한 위빳사나 단계에서는 (아랫단계의 도를 위한 때보다더욱 분명하게 많이 드러난다.


그렇지만 “Pañcakkhandhe aniccato passanto anulomikaṃ khantiṃ paṭilabhati. Pañcannaṃ khandhānaṃ nirodho niccaṃ nibbānanti passanto sammattaniyāmaṃ okkamatī(다섯 무더기를 무상하다고 (관찰하여보는 이는혹은 볼 때 수순의 이해즉 수순의 지혜를 얻는다다섯 무더기의 소멸을 항상한 열반이라고 보는 이는혹은 볼 때 올바름으로 이끄는 결정즉 '성스러운 도에 들어간다' 등의 빠띠삼비다막가(無碍解道)의 구절에 따라 도의 출현으로 인도하는 위빳사나(vuṭṭhānagāminī vipassanā)를 통해 어떤 하나의 모습만을 잘 보고 난 바로 다음에도 도의 지혜가 생겨나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모습을 훌륭하게 알고 보고 이해하면 도의 지혜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빳사나 지혜가 구족된다라고 확실하게 믿을 수 있고 장담할 수 있다.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2비구 일창 담마간다 옮김


김병수님 녹취자료에서    사-두 사-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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