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가지 vipassanā 지혜가 어떻게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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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은 내가 일부러 찾아보는 것이 아니에요.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관찰하다 보면 수행자의 마음속에 이런 지혜가 일어나는 거예요.
내가 일부러 찾아가서 보는 것은 필요 없어요.
계속 몸과 마음을 관찰하다 보면은 보게 됩니다.
또 40가지 다 봐야 지혜가 되는 거 아니에요.
anicca무상, dukkha고, anatta무아 그 세 가지만 알아도 돼요.
그 세 가지만 알아도 되는데 왜 40가지냐?
그 사람 따라서 다른 거예요. 사람들마다 각각 여러 가지로 보게 돼요.
그거 자체가 vipassanā의 의미이죠. vi여러 가지 vipassanā봄.
그 보는 측면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압축시키면 anicca dukkha anatta 예요.
무상•고무•아. 삼법인 안에 다 들어가요.
그 삼법인을, 우리가 몸과 마음을 관찰할 때,
어느 때는 anicca 무상으로 알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알 때도 있단 말이죠.
dukkha 고통을 알 때 있고, 다른 측면으로 볼 때도 있단 말이죠.
또 anatta 무아를 알 때도 있고 다른 측면을 볼 때도 있단 말이죠.
그래 다른 측면으로 봐도 이 anicca, dukkha, anatta 안에 다 속한다 그런 의미입니다.
이 40가지를 억지로 찾아서 머리 굴리면서 관찰할 필요는 없어요.
그 자기의 배움과 자기의 수준과 자기의 수행 따라 나타나는 것입니다.
40가지 다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30가지만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20가지만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딱 3가지만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필습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거는 좋은 거죠.
어느 때 내가 다른 측면을 보는데,
‘내가 고(苦)를 모른다’, ‘무상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는 수행자들이 있어요.
무상을 자기는 다른 측면을 보고 있는데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
‘내가 무상을 보고 있다’를 모르는 수행자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vipassanā 수행할 때, 이 지혜가 일어날 때
‘어 내가 이런 측면을 보고 있구나!’, ‘나한테 지금 vipassanā 지혜가 있구나’로 분명히 알 수 있죠.
* 녹취 : 김병수님 사~두 사~두 사~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