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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삶의 나침반

무상(無常)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for someone else's life.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해 그것을 낭비하지 마세요.



여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개발해 세계적인 부호가 된 스티브잡스(Steve Jobs, (1955~2011)가 불과 56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 병상에 누워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있다. 

비록 범부이기는 하나 그의 말 속에 무상과 공의 개념이 깊이 묻어있다.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富)라는 것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At this moment, lying on the sick bed and recalling my whole life, I realize all the recognition and wealth that I took so much pride in, have paled and become meaningless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었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In the darkness, I look at the green lights from the life supporting machines and hear the humming mechanical sounds, I feel the breath of god of death drawing closer...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 보조 장치에서 나오는 푸른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사자의 숨길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Now I know, when we have accumulated sufficient weath to last our lifetime, we should pursue other matters that are unrelated to wealth...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 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 이상 돈 버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Should be something that is more important.
그건 돈 버는 일보다는 더 중요한 뭔가가 돼야 한다.

Non-stop pursuing of wealth will only turn a person into a twisted being, just like me.
쉬지 않고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비뚤어진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바로 나 같이 말이다.

God gave us the senses to let us feel the love in everyone’s heart, not the illusions brought about by wealth.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가 가져다 줄 환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주셨다.

The wealth I have won in my life I cannot bring with me.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내 생애에 있어 번 돈은 사후에 내가 가져갈 수 없다. 내가 가져 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에 의해 만들어진 추억들뿐이다.

 

 



죽음이 임박한 순간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궁극적인 순간이 아닐까. 그럴 땐 비록 범부라도 예지가 번뜩이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마 그 순간의 진실한 술회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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