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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진정성 시대 5_겨울에서 봄에게로

문명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라다크에서 자아찾기를 선택한 제이슨(푼촉 돌지)과 케이틀린(닐자 앙모) 부부 이야기.

https://youtu.be/aBPn6Olptag


EBS 다큐프라임 진정성 시대 5부 <겨울에서 봄에게로>는 문명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라다크에서 <자아찾기>를 선택한 제이슨과 케이틀린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찍이 미국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장군 출신의 조상과 기업을 이끌고 있는 아버지로 인해 누구보다 풍요를 누리면서 성장해왔던 제이슨. 

명문대학 출신에 1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마다하고 제이슨은 세상의 오지라 불리는 라다크를 삶의 둥지로 선택합니다. 역시 대학 출신에 세계 각국을 돌며 자원봉사를 이끌었던 미모의 케이틀린과 함께였습니다.

이들은 왜 미국의 풍요를 버리고 라다크의 가난과 빈곤을 선택했을까요? 이들은 누구보다 풍요로운 환경에 살았지만 어느 날 문득, 자신들을 감싸고 있는 것이 풍요가 아니라 문명의 장막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자본과 권력과 이념. 이를 위해 존재하는 지식. 이런 것들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신들의 모습을 되찾고자 라다크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장막이 없는 세계에선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자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집도 이름이 있었고, 가축, 나무, 풀 한 포기조차 사사롭지 않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문명의 소음이 없는 곳엔 고요가 있었고, 그 고요 속엔 또 다른 수많은 생명들의 숨소리가 채워져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처럼 자원, 속도, 권력, 자본이 인간의 행복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제인슨 부부.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지라 불리는 라다크도 변화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오릅니다. 이런 현실 앞에 주저앉아 좌절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제이슨 부부. 

과연 이들이 진정으로 그리는 세상은 무엇이며, 이들이 만나고 싶은 진정성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도 라다크' (Ladakh)


해가 뜨네요. 행복도 같이 오네요.  -푼촉 돌지
 

 

 

라다크 아이: 엄마, 이건 뭐야?
라다크 엄마: 그건 책이야.
라다크 아이: 엄마, 그건 뭐야?
라다크 아이: 응, 그건 책이야.
호지: 아이들이 일을 방해하면 귀찮지 않아요?
라다크 엄마: 아이가 와서 묻는데 그게 왜 귀찮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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