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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나我 라는 인식



"어떤 것이 몸도 병들고 마음도 병든 것입니까?
어떤 것이 몸은 병들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는 것입니까?"

_나꿀라삐따 경(Nakulapitā-sutta, S22:1)_ 🌷

3.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늙어서 나이 들고 노쇠하고 연로하고 삶의 황혼기에 이르렀습니다. 저의 몸은 병들었고 끊임없이 병고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저는 세존과 본받아야 할 고귀한 비구들을 거의 친견하지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저를 훈도해 주소서. 세존께서 저를 가르쳐주소서. 그러면 제게 오래도록 이익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

4. “참으로 그러하다, 장자여. 그대의 몸은 병고가 가득하고 참으로 거치적거린다. 장자여, 이런 몸을 끌고 다니면서 잠시라도 나의 몸은 아직 건강하다 방일한다면 어찌 어리석지 않겠는가? 장자여, 그러므로 그대는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나의 몸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대는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0.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몸도 병들고 마음도 병든 것인가?"

"장자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성자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참된 사람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참된 사람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여 물질을 자아라고 관찰하고, 물질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물질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물질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그는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는 그의 몸(물질)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난다.”

11. “그는 느낌을 자아라고 관찰하고, 느낌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느낌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느낌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그는 ‘나는 느낌이다. 느낌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나는 느낌이다. 느낌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는 그의 느낌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난다.”

12. “그는 인식을 자아라고 관찰하고, 인식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인식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인식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그는 ‘나는 인식이다. 인식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나는 인식이다. 인식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는 그의 인식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난다.”

13. “그는 심리현상들을 자아라고 관찰하고, 심리현상들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심리현상들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심리현상들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그는 ‘나는 심리현상들이다. 심리현상들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나는 심리현상들이다. 심리현상들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는 그의 심리현상들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난다.”

14. “그는 알음알이를 자아라고 관찰하고, 알음알이를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알음알이가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알음알이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그는 ‘나는 알음알이이다. 알음알이는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나는 알음알이이다. 알음알이는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는 그의 알음알이들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난다.

장자여, 이것이 몸도 병들고 마음도 병든 것이다.”

15.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몸은 병들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는 것인가?

장자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을 친견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고 참된 사람들을 친견하고 참된 사람의 법에 능숙하여 물질을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물질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물질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물질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이처럼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몸(물질)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지만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16. “그는 느낌을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느낌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느낌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느낌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느낌이다. 느낌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이처럼 ‘나는 느낌이다. 느낌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느낌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지만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17. “그는 인식을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인식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인식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인식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인식이다. 인식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이처럼 ‘나는 인식이다. 인식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인식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지만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18. “그는 심리현상들을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심리현상들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심리현상들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심리현상들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심리현상들이다. 심리현상들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이처럼 ‘나는 심리현상들이다. 심리현상들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심리현상들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지만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19. “그는 알음알이를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알음알이를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알음알이가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알음알이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알음알이이다. 알음알이는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이처럼 ‘나는 알음알이이다. 알음알이는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알음알이들이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지만 그에게는 근심․탄식․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장자여, 이것이 몸은 병들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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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늦가을 연못, 분당 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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