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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용수스님_티벳불교이야기

명상하고 있다는 징후 7가지


명상하고 있다는 징후 7가지

◎ 마음이 더 산란하고 복잡해진 것 같아요. 알아차림이 없고 집중이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어요. 명상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스스로 기뻐하세요. 못 본 마음을 드디어 보게 되었어요! 마음이 명료해져서 보이는 것이에요. 

◎ 감정의 기복이 심해요. 하루는 해탈 할 것처럼 행복하고 다음날은 우울해요. 몸안에 기운이 움직여서 감정 기복을 경험하게 되어요.

◎ 명상의 기복도 심해요. 하루는 마음이 명료하고 기운이 잘 돌고 깨어 있어요. 다음 날은 알아차림이 뭔지도 모르고 기운이 무겁고 마음이 둔해요. 

◎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슬픔과 불안을 경험할 수 있어요. 마음이 고요해지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감정이 드러날 수 있어요. 자신의 업을 보고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 몸안에 기운이 움직이고 있어요. 명상하면 미묘체를 일깨워서 기운이 움직이기 시작해요. 차크라가 열리고 맥이 뚫리고 에너지가 돌아요. 

◎ 빛이 보이고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거 같고 신통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마음이 만드는 허상뿐이니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개의치 마세요. 

◎ 사람들과 세상과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내가 이상해진 거 같아요. 이것이 출리심이에요. 세속맛이 떨어지는 것이에요. 스스로 기뻐하세요. 수행의 기반이 생기는 거예요.

명상의 징후를 잘 알아 보고 집착하지 마세요. 장애를 잘 넘기고 꾸준한 노력으로 명상이 깊어지면 기복이 없어지고 하루 하루가 평정합니다. 만족도가 높아지고 참 본성을 더 많이 경험해요. 늘상 마음이 평화롭고 명료하고 안정감이 있어요. 생각에 끌려가지 않고 생각의 무상하고 공한 본질을 알아차리게 되어요. 

처음에는 명상이 정말 어렵고 노력이 많이 필요해요. 일관성 있게 기대 없는 노력이 비결이에요. 좌선은 매일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알아차리려고 하는 의도가 결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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