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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붓다의 참 가르침


Q. 어떤 명상수행센터가 좋은지요?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명상수행센터가 있는지요?

A. 대체로 남방(소위 테라와다 불교) 계통의 명상수행쎈터는 ‘위빠사나’(붓다가 가르친 바른 선정 삼매를 계발하지 않고 하는 소위 '마른 위빠사나', 이 변질된 위빠사나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순수(?) 위빠사나'라고 표현하기도 함)를 위주로 하고... 북방(소위 대승 불교) 계통의 명상수행쎈터는 ‘사마타'(선정 삼매를 닦는 수행, 붓다가 가르친 사마타가 변질된 화두선, 간화선)를 위주로 (사실은 변질된 사마타만) 합니다.

붓다는 정각(무상정등각의 줄임말; 완전한 바른 깨달음); 완전한 자유(해탈)와 평화, '나'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완전히 지혜로운 바른 사랑(자비)과 완전한 행복(열반)의 경지(상태)를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하고 나서

자신의 수행 경험을 시행착오를 빼고 '경험적+합리적'으로 정리하여 자신과 같은 '정각에 이르는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진 바른 길'을 줄임말로 '팔정도'라 이름 짓고, 그 바른 길(팔정도)을 바와나(경작하여 계발)하는 수행, 줄임말로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 팔정도를 닦는 수행)를 가장 중요하게 가르쳤습니다.

붓다가 가르친 수행은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팔정도 바와나)이 전부입니다. 붓다가 듣는 사람의 수준(근기)과 처지에 맞춰서 여러 경전에서 설(설명)한 수행에 대한 가르침(설법)은 모두 '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에 포괄됩니다.('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에 대한 상세 내용은 포스팅은 여기를 참조해 보세요 )

붓다는 팔정도를 바와나bhāvanā(계발 수행, 계발하는 수행, 닦는 수행)의 관점에서 계戒(실라śīla; 정어·정업·정명), 정定(사마디samādhi; 정정진·정념·정정), 혜慧(빤냐paññā; 정견·정사유) 세 부분으로 그룹핑하고, '사마디 바와나'를 사마타, '사마타 후에 하는 깊은 빤냐 바와나'를 위빠사나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실라 바와나'는 그냥 실라)

붓다가 가르친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 즉 실라(戒; 정어·정업·정명)・사마디(定; 정정진·정념·정정)・빤냐(慧; 정견·정사유)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을 한문(중국어) 번역경전식 표현으로 말하면 '계戒・정定・혜慧 삼학三學'이고 붓다가 사용한 고대인도어로 말하면 '실라・사마타・위빠사나'입니다.

붓다가 누누이 강조했듯이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계-정-혜를 계발하는/닦는 수행, 고대인도어로 실라-사마타-위빠사나)은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상호의존(연기) 방식의 중도中道 수행입니다.

실라를 바탕으로 사마타가 계발(열리고 발전향상)되고, 사마타를 바탕으로 위빠사나가 계발됩니다. 발전향상된 사마타는 실라와 위빠사나를 더 발전향상시키고, 발전향상된 위빠사나는 사마타와 실라를 더 발전향상시키며, 발전향상된 실라는 다시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더 발전향상시킵니다. 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실라-사마타-위빠사나)은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으로 완성됩니다.

남방계통의 명상수행쎈터는 아비담마[붓다의 가르침(담마, 다르마)에 대한 남방 불교의 주석서 또는 참고서, 대표적인 주석서는 청정도론; 이는 북방 불교의 아비다르마, 아비달마, 논장에 해당함]를 '수행에 있어서 부동의 준거'라고 맹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붓다의 가르침; 담마, 다르마, 달마)에 대한 참고서(주석서)인 아비담마(아비다르마, 아비달마 또는 논장)는 다만 참고서일 뿐입니다. 붓다는 자신의 가르침을 뗏목 또는 안내판에 비유하면서 자신의 가르침조차도 부동의 준거로 삼지 말고 다만 바르게 참고해서 바르게 수행하여, "여래如來(자연의 이치/법칙에 따라 그렇게如 온來 자; 붓다가 자신을 지칭하시는 호칭)의 경험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의 경험으로 깨달음을 증득(증명경험으로 득)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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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붓다가 가르친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의 중도 수행인 팔정도를 닦는(계발하는) 수행(실라-사마타-위빠사나; 계-정-혜를 닦는 수행)을 바르게 가르치는 명상수행쎈터가 (저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없습니다. 그래도 수행을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 적합한 곳으로, 제가 경험해본 국내의 명상수행쎈터 중에서 ‘담마코리아(Dhamma Korea)’라는 곳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명상수행쎈터는 특정 종교(religion)나 종파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신부님은 못 봤지만 수녀님들도 비구, 비구니 분들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일반인들과 함께 명상수행을 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좋게 보였습니다. 또한 비용도 10일 코스의 수행을 마친 후에, 다음 수행자들을 위한 자율기부라는 점도 저에게는 좋게 보였습니다. 담마코리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으로 써칭해서 읽어 보세요.

부처(붓다; 깨달은 자)는 존경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신앙(religious belief, religion)의 대상은 아닙니다. 2500년 전에 부처님이 금품을 받고 사람들을 가르치지 않았듯이 불교佛敎(부처님佛 가르침敎)를 배우고 익히는데 돈을 받는 것은 진짜 불교(부처님 가르침)가 아닙니다.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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