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평범한
I know I’m not an ordinary ten-year-old kid. I mean, sure, I do ordinary things. I eat ice cream. I ride my bike. I play ball. I have an XBox. Stuff like that makes me ordinary. I guess. And I feel ordinary. Inside. But I know ordinary kids don’t make other ordinary kids run away screaming in playgrounds. I know ordinary kids don’t get stared at wherever they go.
나는 내가 평범한 열 살 소년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나는 평범한 일을 한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자전거를 탄다. 야구를 한다. 엑스박스도 있다. 그런 것들은 나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준다. 그렇다. 나는 평범하다고 느낀다. 마음속으로는. 그렇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이 꺄악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게 만들지 않는다. 어딜가든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을 받지도 않는다.
If I found a magic lamp and I could have one wish, I would wish that I had a normal face that no one ever noticed at all. I would wish that I could walk down the street without people seeing me and then doing that look-away thing. Here’s what I think: the only reason I’m not ordinary is that no one else sees me that way.
만일 요술램프를 찾아서 한 가지 소원을 빌 기회가 생긴다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얼굴을 갖게 해 달라고 빌겠다. 길거리에서 나를 보자마자 얼굴을 획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없게 해 달라고.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평범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아무도 나를 평범하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But I’m kind of used to how I look by now. I know how to pretend I don’t see the faces people make. We’ve all gotten pretty good at that sort of thing: me, Mom and Dad, Via. Actually, I take that back: Via’s not so good at it. She can get really annoyed when people do something rude. “Like, for instance, one time in the playground some older kids made some noises. I don’t even know what the noises were exactly because I didn’t hear them myself, but Via heard and she just started yelling at the kids. That’s the way she is. I’m not that way.
하지만 이제 나는 내 모습에 단련이 됐다. 사람들이 어떤 표정을 지어도 모르는 척하는 데 도가 텄다. 우리는 모두 선수가 다 됐다. 나, 엄마와 아빠, 그리고 비아 누나. 앗, 취소다. 누나는 아직 멀었다. 누나는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굴면 불같이 화를 낸다. 이를테면, 한번은 놀이터에서 좀 큰 아이들 몇몇이 뭐라고 떠들어 댔다. 내 귀로 직접 들은 말이 아니라서 정확히 무슨 말인 줄도 몰랐는데, 누나가 알아듣고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누나는 항상 그런 식이다. 나와는 딴판이다.
Via doesn’t see me as ordinary. She says she does, but if I were ordinary, she wouldn’t feel like she needs to protect me as much.
“And Mom and Dad don’t see me as ordinary, either. They see me as extraordinary. I think the only person in the world who realizes how ordinary I am is me.
My name is August, by the way. I won’t describe what I look like. Whatever you’re thinking, it’s probably worse.
누나는 나를 평범한 아이로 여기지 않는다.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말 나를 평범하게 여긴다면 그렇게 유난스럽게 나를 보호할 필요가 있을까. 엄마 아빠도 나를 평범하게 보지 않는다. 반대로 나를 대단히 특별하게 여긴다. 이 세상에서 내가 얼마나 평범한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내 이름은 어거스트, 내 생김새를 설명하지는 않겠다. 무엇을 상상하더라도 상상 그 이상일 테니까.
책 정보
원더
R. J. 팔라시오 (지은이),천미나 (옮긴이)
책콩(책과콩나무) 2017-12-30
제1부 어거스트 ...9
제2부 비아 ...137
제3부 서머 ...195
제4부 잭 ...217
제5부 저스틴 ...291
제6부 어거스트 ...321
제7부 미란다 ...365
제8부 어거스트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