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꿈을 꾸라고 한다.
'꿈이 없는 자는 산 송장'이라고 까지 한다.
하지만
내 꿈은 꿈이 없는 것이다.
그 꿈이
욕망에 근거하는 것이든
자신의 발전과
인격을 고양하는 것이든
더 이상 그 꿈이란 것에
생각과 행동이 갇혀있지 않으며
그것때문에 위선을 행하지 않으며
그것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 것이다.
오직
애쓰야 할 것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의 공기를 마시며
이 순간의 숨을 쉬는 것이다.
그럼에도 매일 꿈을 꾸는 건
내게 아직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원하는 게 많기 때문이다.
무언가가 되고 싶은 꿈
무언가를 얻고 싶은 꿈
무언가를 하고 싶은 꿈
그 무언가를 원하는
모든 꿈이 사라지는 날
비로소
내 꿈은 이루어 질 것이다.
그러나 그 꿈도
집착하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