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마음 쓰이게 하는 것이 있으면 명상의 대상으로 삼아보세요. 그러면 더 이상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깨어 있는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예를 들자면 오늘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안들어서 하루종일 마음 쓰이면 그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알아차려 보세요. 마음이 자꾸 머리스타일로 가니까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기 딱입니다. 불편한 마음을 기다리는 것이죠．여러번 이렇게 알아차려 보면 더 이상 마음이 쓰이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약간의 아쉬움도 있을 수 있어요. 원래 거부한 것이 명상을 돕는 알아차림을 더 명확하게 하는 행복의 원인이 됩니다. 통증이나 몸의 불쾌함도 이렇게 명상으로 삼으보세요.
이런 방법이 잘 안되고 계속 머리스타일이 불편하면 제 머리스타일로 바꿔 보세요. 승려되고 나서 머리스타일 때문에 불편한 날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
*삭발한 머리를 만지고 있는 동자승. 김정효 기자
If there is something that keeps bothering us, use it as the object of meditation. Then it will stop bothering us and it will be the cause of our awareness.
For example, let's say we're having a bad hair day. We keep thinking about it. Each time you think about it, become aware in that moment. Use it as an opportunity for mindfulness. Because our mind keeps going to this, it is easy to use it as the object of mindfulness. Do this several times and we will no longer be bothered by it.
Then we may even wish that we were bothered by it as to use it as the object of our awareness. The thing that bothered us so much will become the cause of awareness and joy.
Of course, if this method doesn't work and your hairstyle keeps bothering you; you can always adopt my hairstyle. Since becoming a monk, I've never had a bad hair da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