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우리의 업은 (조건 지어진) 마음에 영화를 투사한다.

picture_우리의 업은 (조건 지어진) 마음에 영화를 투사한다.


우리의 업은 (조건 지어진) 마음에 영화를 투사합니다. 신나고 행복한 영화도 있지만 대개 슬프거나 우울하고 불행한 영화가 많습니다. 슬픈 영화에서 재수 없는 주인공이 욕만 먹고 되는 일이 없습니다. 

영화관에서 행복한 영화, 슬픈 영화 둘 다 즐길 수 있듯이 마음의 영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볼 때 감정은 일어나지만 영화가 끝나면 그만이지 집착은 없잖아요. 영화는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착 없이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투사하는 영화도 실체가 아니라 조건 지어진 하나의 반영일 뿐이기 때문에 거기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표도 공짜고 자리도 좋은데 오늘의 영화 한편 재미있게 보세요. 

Our Karma (conditioned mind) projects a movie in our minds. It's usually a sad movie. The protagonist is poor old me. The world is against me and I can't ever get anything right. It is bound to be a tragedy. 
These projections in our mind are no more real than a movie. Yet we are completely engrossed in this sad movie. 
We enjoy happy movies as well as sad movies. Likewise we can enjoy all the projections of our mind. Like watching a movie, emotions arise but we're not so attached to them. We know it's only a movie. It is not real.
Whatever movie the mind projects today, please enjoy it. Don't take it too seriously knowing it's mere projection. 
We have free tickets and a very good seat so please enjoy today's movie.

- 용수비구, 자신을 '스님되는 中'으로 소개하는 재미교포 출신의 티벳불교 비구



맨 위로 맨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