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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한 청년과 아버지의 대화

한 청년과 아버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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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무척 흥분한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의 이야기를 하려면 세 가지를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인자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 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 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 생각하고 해야 된단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 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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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가지 질문은 제가 페이스북에 포스팅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

우리 모두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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