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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無心님의 불교이야기

상대성이론과 연기법

물리학 연구를 통한 아인슈타인의 지식차원의 깨달음

상대성이론과 연기법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리들이 우주(Universe)라 부르는 전체(Unity)의 일부분인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차지하는 한 부분이다. 그는 일종의 '광학적(optical)*인 인식의 착각(delusion of consciousness)'에 의해서, 그 자신과 그의 생각과 느낌을 전체의 다른 나머지 부분과 분리된 (독립적인) 어떤 것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광학적인 인식의) 착각은 우리들에게는 일종의 감옥이다. 그 착각은 우리들을 개인적 욕망에 구속시키고 우리들을 가장 친한 극소수의 사람에 대한 애착(집착)에 구속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임무는 우리들의 연민(compassion; 자비, '나我, ego'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바른 사랑)의 범위를 모든 살아있는 생명과 그 자체로 아름다운 대자연 전체로 확장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이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

A human being is part of a whole, called by us the Universe, a part limited in time and space. He experiences himself, his thoughts and feelings, as something separated from the rest- a kind of optical* delusion of his consciousness

This delusion is a kind of prison for us, restricting us to our personal desires and to affection for a few persons nearest us. Our task must be to free ourselves from this prison by widening our circles of compassion to embrace all living creatures and the whole of nature in its beauty"

-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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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우주자연의 물질세계의 실상(실제 상태/모습)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에 대한 그의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감각기관이 제공하는 기만적 감각(일상적인 오감각)을 바탕으로 한 인식의 착각을 매우 잘 이해한 물리학자 중 한명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오감각 중에서 광학적(optical) 감각기관인 눈을 가장 신뢰한다. 그러나 (정신세계는 차치하고 물질세계만이라도)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눈의 감각(광학적 감각 optical sense)은 실상(실제 상태/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지(正見하지) 못한다. 

아인슈타인이 인식의 착각(delusion of consciousness) 앞에 광학적(optic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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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인 '상대성원리라는 우주자연의 근본원리를 발견한 것'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상대성원리로부터 유추된 것인 ‘중력(또는 질량)에 의해 휘어진 공간’을 계산한 한 사례(계산 추정치)가 개기일식 때 측정한 빛의 휘어진 측정치(실험 측정치)와 거의 일치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노벨상을 받았다

지금은 물리학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상대성원리를 이해하지만, 상대성원리가 발표된 당시에는 그 이론이 기존의 관념(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너무나 획기적인 것이어서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한 파티에서 아인슈타인이 노벨상을 받은 한 일본 물리학자에게서 붓다가 설(설명)한 우주자연의 물질-정신세계에 대한 근본원리인 연기법(연기의 이치/원리/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붓다는 2600년 전에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진정한 의미의 훌륭한 과학자’라는 말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상대성원리는 '우주자연의 물질세계에는 다른 것과 연관 없이 홀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된 상대적인 것'이라는 원리로 이 원리가 붓다가 발견한 연기법(연기의 이치/원리/법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 아인슈타인이 위와 같은 말을 한 것이다.

이 상대성원리를 중력(질량에 비례하는 힘)이 작용하는 공간에 적용한 것이 중력장(gravity field, 질량-공간 그물망), 즉 중력(질량)에 의해 휘어진 공간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원리를 시공간 field(질량-시간-공간 그물망)로 확장했다. 그는 질량-시간-공간이 상호 연관관계(연기관계)를 가지는 결합된 형태의 연속체임을 규명했으며,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관계를 표현한 E = mC^2이라는 원자폭탄을 만드는데 쓰이기도 한 유명한 수식을 발표했다. (아인슈타인은 원자폭탄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기도 했다)

이로서 고전물리학에서는 절대적인 물리량(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한 물리량)이라고 이해한 질량과 시간과 공간은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은 상대적인 물리량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는 질량, 시간, 공간이 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한 것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파괴했다

또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는 양자역학의 성립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일부 이론(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 이론 등)에는 반대적인 입장을 취하여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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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實體, 라틴어: substantia, 영어: substance)*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할 수 있는 성질, 상태, 작용, 관계 등의 근저(根底)에 있으면서 사물을 떠받치고 있는 항존, 불변, 독립적인 기본 존재. 예로부터(고대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와 소크라테스-플라톤 시대로부터) 철학의 기본 개념이었다. [다음, 네이버, 위키백과 등의 사전에서 발췌]

실체는 '고정불변하고(늘 동일하고) 독립적인 존재'를 지칭하는 철학적, 과학적 용어다. 실체는 데모크리토스가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원자론('고대 원자론')과 소크라테스-플라톤이 '이데아'를 설명하면서부터 널리 정착된 용어다.

이데아는 우리들이 경험하는 늘 변화하는 현상세계(현실세계)의 배후(근저)에 있다고 소크라테스-플라톤이 주장하는 항존, 불변, 독립적인 실체의 세계다.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실체는 현실이 아닌 상상 또는 관념 속의 존재다

물리학자들이 입자가속기와 거품상자라는 양자역학 실험 장치를 통해 측정한 바로는 물질은 1초에 10^23 번 생멸 변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일상적인 눈의 감각(광학적 감각, optical sense)으로는 내 몸을 비롯한 물질의 매 순간 인과 연기적인 생멸 변화를 도저히 볼 수가 없다 

모든 사물이 '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한 존재'(실체*)가 아니라 서로 상호의존하여 매 순간 인과 연기적으로 생멸 변화하는 것(anicca, 無常)이라는 사실을 과학지식으로서 지식차원에서는 이해했다고 해도,

수행을 통해서 계발되는 극대화된 정신(사띠)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내면을 직접 관찰하여 직접 경험(체험)하지 못하는 한,

인간의 일상적인 오감각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일상적인 인식과 그것에 길들여진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모든 사물을 서로 연관 없이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실체)라고 착각하고, 내 몸을 비롯하여 내 것이라고 인식되는 모든 것(물질-정신적인 모든 것; 내 물건, 내 사람, 내 생각, 내 느낌..등)에 대해서 굉장한 집착을 갖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 착각(광학적인 인식의 착각, 오감각의 착각; 일종의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지도 못하고, 우리들의 연민(자비)의 범위를 모든 살아있는 생명(중생; 생명의 무리)과 그 자체로 아름다운 대자연 전체로 확장하지도 못하고, 좁쌀 만한 에고의 감옥에 갇힌 채 (대다수는 갇혀있다는 사실도 자각하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이 우주에 실존하는 모든 것은 서로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실체)가 아니라 연기(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식차원에서는 누구보다도 명확히 이해하고, "우리들의 임무는 (그 자신이 일종의 감옥이라고 표현한) 광학적인 인식의 착각으로부터 벗어나 우리 자신을 이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라는 서두에 인용한 글을 남긴 아인슈타인 자신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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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통해 삶의 Unity(단일성, 통일성, 전체성; 연기법)를 직접 경험(체험)한 사람은 모든 존재들 속에서 자신을, 그리고 자신 속에서 모든 존재를 본다. 그렇게 그는 (세상, 우주자연의) 모든 것을 분별 집착 없는 눈으로 본다.

He who Experiences the Unity of life, sees his own Self in all beings, and All beings in his own self, and looks on everything with an Impartial eyes."

- 붓다(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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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중생; 생명의 무리)란

무상(a-nicca; 항상nicca하지 않음a, 매 순간 변화함), 무아(an-atta; 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한 실체atta 아님an, 비실체)라는 특성을 가진

물질작용(rupa; 사대 작용 무더기)과 정신작용(nama; 수상행식 작용 무더기)이 '인연조건(인因-직접조건과 연緣-간접조건)에 따라 상호 의존'(연기) 작용하여 미시(찰나)-일상-거시(성주괴공, 생로병사)적으로 매 순간 인과 연기적인 생멸(생기 소멸) 변화의 순환(samsāra)을 계속하는 연기적 흐름현상(연기현상이자 자연현상)일 뿐이라는 사실(실상)을 깨달았다"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 연기법; 法)를 체험(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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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면
타인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알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사랑하면
타인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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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설법; 법法-실상과 진리를 설명함)을 지식(학문)으로만 공부하면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른 수행(팔정도를 계발하는 수행)을 바르게 실천하여 스스로 지혜롭고 자비로운(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모든 존재가
자연과의 조화(연기) 속에서
나를 초월한 분별 집착 없는 지혜로운 바른 사랑(자비)으로
진정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

May all beings
in the Harmony of Nature (Variety & Unity of Universe)
be in Panna & Metta
really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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