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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불교&명상 이야기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면

불교는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자신답게 사는 길이다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자신이 부처가 되는 자기 실현의 길이다

부처라 할지라도 그는 타인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지할 곳은 
부처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진리뿐
불교는 이와 같이 자기 탐구의 종교이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면
세상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사랑하면
세상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 법정스님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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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는 부처(석가모니 부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진리, 진실한 이치, 法)에 따라 
자기 자신답게 사는 길이다
그의 가르침(진리, 진실한 이치, 法)에 따라 
자기 자신이 부처(깨달은 자)가 되는 자기 실현의 길이다

부처(석가모니 부처)라 할지라도 그는 타인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지할 곳은 
부처(석가모니 부처)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진리(진리, 진실한 이치, 法)뿐
불교(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는 이와 같이 
자기 탐구의 종교(근본이 되는 훌륭한 가르침)이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면
세상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사랑하면
세상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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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宗敎)는 '(산)마루 또는 근본 종(宗) + 가르칠 교(敎)'의 합성어로, '산 정상(마루, 宗)에서 바라보듯이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근본(宗)이 되는 훌륭한 가르침(敎)'이라는 뜻이다

종교(宗敎)라는 용어는 5세기경에 중국에서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지칭하기 위해 처음으로 쓰여졌다고 하는데, 

동양문화권에서는 신(神)과는 무관하게 '근본이 되는 훌륭한 가르침'이란 의미로 쓰여져 왔다.

19세기 말 서양 종교학(신학, Religious studies or Science of Religion)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Religion'을 번역할 때, 같은 의미의 동양문화권 용어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학자들이,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지칭하던 용어인 종교(宗敎)를 Religion에 대응하는 번역어로 사용한 것이 처음이다.

Religion의 어원은 ‘re(다시)+lig(신과 잇는, 결합하는)+ion(것)’이다. 

이 Religion(신과 다시 결합 하는 것)을 종교(宗敎)라고 번역한 것은 번역의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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